[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청이 오는 21일부터 강내면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995년 1월 1일 사직동에 둥지를 튼 흥덕구청은 복대동 청사를 거쳐 청주청원 상생합의에 따라 이날 강내면 사인리 소재 신청사를 개청한다. 현재 신청사 건립은 끝난 상태로 단계적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신청사 규모는 건축면적 1만4천938㎡, 지상 6층이다. 신청사는 '구청 같지 않은 구청'이라는 건립 취지에 맞게 △전에 없던 공간 활용 △민원 업무 체류시간 최소화 △업무집중도 향상에 따른 최대 성과 △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완비라는 특징을 갖췄다. 먼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시대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기존 공공청사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신청사 4층과 6층 사무공간 사이에 자리 잡은 '서가'는 협력과 소통을 공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복합공간으로, 지난 2019년 행정안전부 공간혁신 대상사업에 선정돼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청년문화기획자 단체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창작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층에 있는 '스마트워크센터'는 각종 IT장비를 통해 재택근무를 지원한다. 신청사는 민원과 직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들과 전국모범운전자회 상당지회 회원들이 8일 청주 금천중학교 앞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3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 탑승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가 미래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이성용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8일 우석대학교 소방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과장은 특강에서 △소방공무원의 역할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경험 등을 전하며,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심어주고 탄탄한 기본역량을 갖춘 소방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 이재영 소방행정학과 대표는 "이번 특강이 소방인으로의 진로 탐색과 동기부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학우들과 꼭 소방공무원이 돼 지역안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새마을부녀회가 8일 미원면 복지회관에서 반찬 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부녀회원 10여 명은 반찬을 직접 조리해 지역 내 홀몸노인 20가구와 다문화가정 5가구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자원봉사대가 8일 옥산면 복지회관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행사를 열고 노인 20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노인들에게 음식을 직접 나누어 줬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8일 민원인에게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본 제도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의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 계약 주요 내용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사는 청각장애인 임모씨가 8일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손수 종이를 접어 만든 선물을 주민복지팀 직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임씨는 나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주민복지팀 직원들의 친절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8일 청원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봉사자들을 위해 간식 100인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협동조합아트브렌딩과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동조합아트브렌딩은 오디오, 그림, 목공,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기획, 예술작품 판매, 교육, 렌탈 서비스를 하는 단체다. 지난 2020년 10월 설립됐고 현재 30여 명의 조합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조직위는 제반사항을 제공하고 아트브렌딩은 테마 구성과 작가 섭외 등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을 돕는다. 박상언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비엔날레 공예 페어는 자신만의 공예품을 소장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예가 가진 쓰임의 미학을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아트브렌딩과 함께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공예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청주시민들과 '플라스틱 거리두기'를 실천한다. 센터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완전 분해까지 500~700년이 소요된다. 또한 분해 이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해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센터는 이 기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들어있는 제품은 가급적 사지 않고 '거부하기' △플라스틱은 재사용하거나 새활용해 '오래쓰기' △버릴 때는 반드시 비(우기)·헹(구기)·분(리하기)·섞(지않기) 원칙을 지켜 '분리배출' 하기 △실천결과는 SNS로 '자랑하기' △자신의 소중한 세 사람에게 이 운동을 제안하고 '확산하기' 등 5가지 방안 실천을 당부했다. 센터는 가정 내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고 실천과제에 대한 자가진단표 작성을 통해 쓰레기 감량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쓰레기 성상조사를 통해 우리집 쓰레기 발생 항목을 분석하고 취합해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특별한 미션을 수행한다. (사)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 중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자원순환과 새활용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신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