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찰청과 충북소방본부, 음성소망병원이 지역 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게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29일 충북경찰청 5층 소회의실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안정적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해 입원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음성소방병원 입원 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 전 응급입원이 가능해진다. 경찰은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히 출동해 응급입원과 보호자 인계 등 안전 확보를 적극 돕기로 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내 정신질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정신질환에 의한 사건·사고예방 등 도민의 안전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7월 1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대상은 소방정 3명(전보), 소방령 8명(승진 2·전보 6), 소방경 56명(승진 30·전보 26) 등 모두 67명이다. 먼저 송정호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소방정이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을, 이상민 단양소방서장이 충주소방서장을, 한정환 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장이 단양소방서장을 맡는다. 김각수 옥천소방서 소방경과 구전회 청주동부소방서 소방경은 각각 소방령으로 승진해 소방본부 대응총괄과와 단양소방서 재난대응과로 이동한다. 소방령 6명이 전보된다. 이승배 소방령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고재명 소방령은 음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찬순 소방령은 보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손덕주 소방령은 진천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규진 소방령은 괴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백승만 소방령은 음성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이 된다. 또한 소방위 30명이 소방경으로 승진하고, 기존 소방경 26명이 자리를 옮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소방본부 ◇소방정 전보 △송정호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 △이상민 충주소방서장 △한정환 단양소방서장 ◇소방령 승진 △김각구 소방본부 대응총괄과 △구전회 단양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소방령 전보 △이승배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고재명 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찬순 보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손덕주 진천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규진 괴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백승만 음성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충북일보] 이달 들어 충북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2명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시험적으로 진행 중인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에 따른 추정치로 아직 정확도를 보장할 순 없지만, 지역 내 '숨은 변이 감염자'가 상당수 있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초부터 자체 유전자 증폭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된 감염자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앞으로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파(영국), 베타(남아공), 감마(브라질) 3종에 대한 시험 검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현재 변이바이러스 검사는 정부가 위탁한 민간업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위탁업체의 결과를 비교해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7월 중순부터 연구원에도 검사를 맡길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 결과의 공신력이 없기 때문에 검사 대상과 변이 감염자 수를 밝힐 수는 없으나, 변이바이러스 검출율은 정부 발표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다수가 알파 변이"라고 밝혔다. 28일 정부가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 밤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1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29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노동계가 공공성과 노동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충북지역본부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1주일간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국가 책임 강화 10대 요구' 실현을 위해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0대 요구는 △필수 서비스 공영화와 공공성 강화 △재난 시기 해고 금지와 고용보장 △사회보장 확대와 국가책임 강화 △직무중심 임금개악 중단과 차별 철폐 △공공성 중심 민주적 운영을 위한 공공기관 대개혁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권리 보장 △탈탄소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 △노조법 전면 개정으로 노조할 권리 보장 △필수·위험업무 인력 충원과 국가 책임 일자리 확대 △화물 안전운임제 확대·강화다. 이들은 10대 요구 실현을 위해 30일 옥천군청, 세종 국토교통부 청사, 충북도청, 청주 성안길, 청주시청,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 예정이다. 공공운수노조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나라다운 나라'를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하지만 정부는 공공성과 노동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충북일보] 28일 오전 7시 35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한 사과 과수원에서 50대 A씨가 농약 살포기에 의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농약을 살포하던 중 살포기가 뒤로 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기계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32회 도쿄 하계올림픽'에 20명의 충북출신 선수·임원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역출신 선수 6명, 지역출신은 아니지만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 8명, 임원 6명 등 모두 20명이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충북 출신 선수는 △체조 김한솔·이준호 △사격 공기소총 10m 권은지·김보미 △펜싱 에뻬 권영준 △유도 100㎏ 이하급 조구함이다. 괴산에서 자란 김한솔(서울시청)은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기계체조 마루 금메달과 도마 은메달을 딴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다. 충북체고를 졸업한 이준호(전북도청)는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했다. 사격 공기소총 10m에 출전하는 권은지(울진군청)와 김보미(IBK기업은행)는 각각 보은과 단양 출신이다. 특히 권은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불린다. 펜싱 권영준(익산시청)은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유도 조구함(필룩스 그룹)은 2018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서영석(사진) 교수 연구팀이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한 치매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28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서 교수 연구팀은 지난 3년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쥐에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해 인지기능이 개선됨을 밝혔다. 연구 결과, 실제 뇌 조직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저선량방사선치료의 항염증 효과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신경염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서 시작됐다. 저선량 방사선치료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환자의 고통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 발생이 보고되지 않은 비교적 안전한 치료법이다. 서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실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서 교수는 "알츠하이머는 그 어떤 질병보다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 받는 병이다. 최근 신약 개발 등 알츠하이머 치료에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와중에 여러 방면으로 치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임상연구를 통해 방사선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료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충북일보] 28일 청주동부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재난 현장 통합지휘체계 확립과 대형 복합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공장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별 대응능력을 측정하고 문제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