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영균(오른쪽) ㈜한화글로벌 보은사업장장이 14일 보은군청에서 (왼쪽부터)차용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과 정상혁 보은군수에게 보은지역 임산부를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보은마더박스' 100개를 전달하고 있다. 보은마더박스는 턱받이, 정리세트, 온습도계 등 육아용품 7개로 구성됐다.
[충북일보] 증평학부모연합회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중학생을 위해 직접 마련한 거액을 쾌척했다. 증평학부모연합회는 14일 형석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A군을 위해 3천580여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A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섬유이형성증과 골모세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연합회는 A군을 돕기 위해 형석중학교학부모회, 형석중학교운영위원회와 '일일찻집' 행사를 추진해 성금을 모금했다. 송미영 연합회장은 "A군을 돕기 위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선한 영향을 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상현 청주동부소방서장이 13일 영운119안전센터에서 현장대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김 서장은 오는 16일까지 소방서 내 전 부서에 대해 순회교육을 벌일 계획이다.
[충북일보]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오는 17일 센터(청주시 주성동)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자원순환 공유장터, 잠자는 텀블러 깨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힘으로 쓰레기 대란을 막아내기 위해 추진 중인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공유장터'에서는 그동안 쓰지 않고 쌓아둔 물건을 다른 시민들과 교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잠자는 텀블러 깨우기'라는 주제로 맞춰 대표적인 다회용기인 텀블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한다. 물건을 갖고 오지 못한 시민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쓰레기줄이기 실천단에 동참하거나 SNS 인증샷을 남기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공유쿠폰을 지급받아 물건을 공유하거나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남기헌(가운데) 충북자치경찰위원장이 13일 청주 율량초등학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본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A경위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경찰서 2개 부서가 임시 폐쇄됐다. 13일 청주상당결찰에서 따르면 A경위는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경위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월요일인 12일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경위와 접촉한 상당서 직원 3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A경위와 접촉자들이 속한 2개 부서를 임시 폐쇄했다. A경위는 지난 4월 중순께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2차 접종은 아직 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A경위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정용근(55) 신임 충북경찰청장이 도내 3천800여 명의 경찰에게 "공정하고 실력 있는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정용근 35대 충북경찰청장은 13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공정한 경찰이 되자. 공정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치안시책을 펼치더라도 국민의 협조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력 있는 전문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자.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맞춰 언제나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치안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따뜻한 경찰이 되자"고 전했다. 충주 출신인 정 청장은 충주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지난 1987년 경위로 입직해 음성경찰서장, 대통령 기획비서관실(파견), 서울청 혜화경찰서장, 충북청 2부장, 국무조정실(파견),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거쳤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운전자 이모(57·청주시 서원구)씨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때면 뒤차의 눈치를 보게 된다. 보행자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지면 멈춰야 할 것 같지만 뒤에서 경적을 울리거나 바짝 붙어 빨리 지나가라는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다. 더욱이 최근 SNS를 통해 경찰이 우회전 특별단속을 벌인다는 글이 퍼지면서 걱정이 더욱 늘었다. 올바른 우회전 통행 방법은 무엇일까. 우회전 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보행자 우선'이다. 차량 신호와 관계없이 보행자 신호에 따라 사람이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다면, 보행자가 완전히 길을 건널 때까지 차량을 멈춰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도로교통법 27조 1항에 의거해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만약 교통사고가 나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12대 중과실'에 해당돼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 보행자 신호가 녹색불이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는 차량 신호에 따라 우회전 가능 여부가 갈린다. 먼저 우회적 직전 차량 신호가 적색, 보행자 신호가 녹색인 경우 우회전 시 신호위반 여부는 명쾌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보면, 차량 신호등이 적색이면 '차마는 정지선, 횡당보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12일 병무행정 발전과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병무행정 개선 아이디어 제안 및 청렴 N행시 공모전'에서 우수작을 낸 직원을 포상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병무행정 개선 아이디어 11건, 청렴 N행시 작품 20건이 접수됐다. 공모 결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2건 등 5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작에 선정됐다. 또한 청렴 N행시 우수작품 5건이 선정돼 각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창영 충북지방병무청장은 "지속적인 청렴 시책 추진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