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8명이 우수선수로 선발됐다. 시장애인체육회는 2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회의실에서 소속 선수 8명에게 우수선수 육성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체육회는 선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우수선수를 선발해 왔다. 올해 우수선수는 △김민영(역도) △정영민(역도) △김혜수(펜싱) △박택선(볼링) △박주희(사격) △서승원(축구) △이상만(탁구) △전인형(사이클)이다. 이들에게는 매달 50만 원의 선수 육성자금이 3개월 간 주어진다. 하재은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항상 청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정과 기량을 한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사이버 경제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범죄수법마저 고도·지능화되면서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한 사이버 경제 범죄는 5천6건에 달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인터넷사기 4천470건, 메신저이용사기 420건, 몸캠피싱 116건이다. 이는 전년도 범죄 발생건수 3천661건(인터넷사기 3천454·메신저이용사기 138·몸캠피싱 69건) 보다 22.1%(809건) 증가한 수치다. 대표적인 범죄수법을 보면 인터넷사기는 중고물품 거래나 숙박시설 예약 과정에서 돈을 받고 잠적하는 방식이다. 메신저이용사기는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며 지인을 사칭해 금품을 편취하는 범죄다. 몸캠피싱은 랜덤채팅사이트나 어플을 통해 피해자에게 성적으로 접근해 알몸이나 신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을 찍도록 유도, 이를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이다. 범죄수법 또한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활용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사기의 경우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면서 투자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 사기는 주로 SNS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저녁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많은 곳은 120㎜를 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이른바 '쥴리 벽화'가 서울 종로구 한복판에 나타나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도 등장할 것이라는 예고문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와 지역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조만간 청주 줄리의남자 벽화 그림니다 전국 적으로 날리가 날것같다 예감에 (아고 큰일낫네 윤서방)'라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벽화를 그리는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사다리에 올라 그림을 그리는 사진은 공개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아직 파악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쥴리 벽화'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쥴리는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미확인 루머 속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30일 '쥴리 벽화'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같은 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벽화와 뮤직비디오를 즉시 철거하고 폐기하라"는 성명서를 내는 등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 정계
[충북일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청주지역 활동가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일 열릴 전망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국정원과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이들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지난 5월 말께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피의자 중에는 도내 인터넷 매체 대표, 대기업 해고 노동자, 청주지역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인터넷 매체 홈페이지에는 '지난 5월 27일 28일 국정원, 국수본 100여명에 의해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던 신문 관계자 4인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7월 29일 수요일(내일) 오전10시 청주지방법원 130호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oo신문은 당분간 휴간하게 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경찰은 청주지방법원에 피의자 4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로 29일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변호인 교체'를 이유로 법원에 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해 열리지 않았다. 청주지법 관계자는 "이들이 영장실질심사일을 8월 2
[충북일보] 지난달 31일 청주의 한 헬스장 샤워부스에 '샤워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충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알파(α)'가 적용되는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13일간 실내체육시설 내 공용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충북일보] 전응식 청주시체육회장이 지난달 30일 충청권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전 회장은 응원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대회 유치를 위한 체육인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으며, 다음 캠페인 주자로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과 김현주 청주시축구협회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달 30일 충주적십자봉사관에서 적십자봉사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공공재환수법과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방역수칙을 따르는 가운데 양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숙 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장은 "'청렴'이라는 단어를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적십자 봉사원들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매년 직원과 봉사원, RCY(범세계적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외부기관 반부패 교류활동 △부패방지시책 실무자 점검 △공익신고보호제도 교육 등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물류창고시설 화재 등 복합재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가상 재난상황을 설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별 대응능력을 측정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운영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충북일보] 비번이던 청주의 한 소방관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고 2차 사고를 막는 활약을 펼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박태양(사진) 소방교는 지난 6월 16일 그의 예비 신부인 제천소방서 이서연 소방사와 청주시 가경동의 한 도로에서 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2차 사고에방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응급처치를 하며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를 살폈다. 두 소방관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환자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9일 박 소방교에게 '현장활동 유공'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박 소방교는 "소방관으로써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당시 시민들의 빠른 신고가 신속한 환자 이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평소 근면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박 소방교는 지난 3년간 2천400건 넘게 출동해 300여 건의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