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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쥴리 벽화' 그린다"예고…지역사회 '관심'

트위터 네티즌, 청주 '쥴리 벽화' 예고문 올려
장소는 공개 안해…그림 그리는 사진 공개
지역 정계 "특정인 모욕 바람직하직 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1.08.01 16:20:32
  • 최종수정2021.08.01 16:20:32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쥴리 벽화'를 그리는 사진.

ⓒ 트위터 캡처
[충북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이른바 '쥴리 벽화'가 서울 종로구 한복판에 나타나 정치권을 흔들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도 등장할 것이라는 예고문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라와 지역사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조만간 청주 줄리의남자 벽화 그림니다 전국 적으로 날리가 날것같다 예감에 (아고 큰일낫네 윤서방)'라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벽화를 그리는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사다리에 올라 그림을 그리는 사진은 공개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아직 파악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쥴리 벽화'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으로,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쥴리는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미확인 루머 속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30일 '쥴리 벽화'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같은 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벽화와 뮤직비디오를 즉시 철거하고 폐기하라"는 성명서를 내는 등 논란이 쉽게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 정계의 한 인사는 "정치 성향이나 루머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특정인을 모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해당 네티즌이 벽화를 그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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