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지유(오른쪽) 에그살롱드스파 대표원장이 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찾아 차용기 본부장에게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후원금은 박 대표원장의 여름 휴가비와 화장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소외계층 어린이 가정을 위한 냉방기기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이 9일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재난 상황을 올림픽 정신으로 극복하자고 전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이달 들어 청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5명이 나왔다. 가족과 직장동료 간 감염사례가 많다"며 "휴가 기간 타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가더라도 방역지침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배구팀, 조구함 유도선수, 오진혁 양궁선수, 신재환 기계체조선수 등 우리 선수들은 스포츠정신을 잘 보여줬다"며 "우리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하는 올림픽 정신으로 폭염,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오늘부터 18~49세 청장년층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관계 공무원들은 예방접종 홍보를 잘 안내해 모든 시민들이 사전예약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폭염·태풍 대비 취약지구 점검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철저 △선별진료소·예방접종센터 근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지원 철저 △적극행정 추진 등도 요청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금을 압류해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한다고 9일 밝혔다. '법원공탁금'은 민형사 분쟁 시 재판결과에 따라 당사자 어느 한쪽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법원에 맡기도록 하는 금품을 말한다. 시는 체납액(결손포함) 30만 원 이상 체납자 1만9천54명을 대상으로 대법원 전산정보국을 통해 전국 법원에 체납자 명의의 공탁금을 조회한 결과 1천152건, 169억 원의 공탁내역을 수령했다. 시는 공탁금 가운데 변제공탁이나 집행공탁의 피공탁자, 재판상 보증공탁의 공탁자로서 공탁 관련 사건이 확정됐거나 담보취소로 출급이 가능한 공탁금은 즉시 압류·추심해 체납세액으로 충당하고, 추심완료 공탁금이나 실익 없는 공탁금은 즉시 압류를 해제할 예정이다. 압류한 미추심 공탁금(즉시 출급불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출급 가능 시점을 파악, 공탁금을 출급할 수 있는 시기에 즉시 출급해 체납세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끝까지 추적 징수할 방침"이라며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통해 성실납세자와의 조세형평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8월의 인물,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북큐레이션 도서 16권을(아동도서 8·종합도서 8권)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8월의 인물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 앞바다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이순신 등을 선정했다. 역사적 사실로는 대한제국군대 강제해산(8월 1일), 걸프전쟁 발발(8월 2일), 조선 건국(8월 5일), 한산도대첩(8월 14일), 대한민국독립(8월 15일) 등을 선정했다. 도서관 이용자는 종합자료실과 아동자료실에 전시돼 있는 북큐레이션 도서를 언제든지 대출할 수 있다. 자세한 도서 목록은 상당도서관 홈페이지(library.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양원동(47·사진) 60대 청주교도소장이 9일 취임했다. 경남 하동군 출신인 양 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6년 행시 4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통영구치소 민원사무과장, 안양교도소 출정과장, 교정본부 교정정책단, 서울남부구치소 수용기록과장 등을 거치며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승진 이후에는 강릉교도소장, 원주교도소장, 대전지방교정청 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양 소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9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양 소장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수용질서 확립, 인권과 소통 중심의 교정교화 실현,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방역 관리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정행정을 구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청주교도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특산물 쇼핑몰인 '청원생명쇼핑몰(푸루샵)' 명칭이 '청원생명쇼핑몰'로 변경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홈페이지 주소가 'purushop.cheongju.go.kr'에서 'smmall.cheongju.go.kr'로 바뀐다. 시는 기존 명칭에서 '푸루샵'을 삭제해 명칭을 단순·명확하게 하고, 도메인 주소를 '청원생명쇼핑몰'과 연관지어 쉽게 기억하고 사용하도록 하고자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생명쇼핑몰은 청원생명브랜드와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상품을 직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맛 좋은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원생명쇼핑몰과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 7월 말부터 진행한 지역 어린이공원 내 모래 소독작업을 9일 완료했다. 시는 '어린이공원 모래클리닝' 사업을 매년 3회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어린이공원 75개소(1만1천701㎡)의 모래놀이터를 대상으로 모래에 섞여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1차 소독작업을 했다. 이어 모래 뒤집기, 고온스팀 살균소독 등 2차 소독작업을 마쳤다. 기생충 검출 검사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가을철 3차 모래클리닝 작업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술자리를 갖기 어려워졌음에도 음주운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술자리가 일찍 끝나면서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오히려 많아진 것 같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충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가 적용된 지난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음주운전 153건을 적발했다.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내려진 7월 14일부터 26일까진 181건,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 +α'로 상향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진 91건을 단속했다. 거리두기 단계별 하루 평균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1단계 11.8건 △2단계 13.9건 △3단계 15.2건으로, 거리두기가 격상될수록 단속 건수가 늘었다. 경찰은 수도권 규제 강화로 인한 '원정유흥'과 여름 휴가철에 대비하고자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달 중순께 원정 술자리에 따른 음주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음주단속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다. 낮술이 늘고 저녁 모임 시간이 짧아지면서 음
[충북일보] 코로나19 예방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아야만 의료비가 지원되는 현 보상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과성 평과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개월간 환자 본인이 거액의 치료비를 모두 부담해야 하는 데다, 인과성이 인정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백신 부작용 피해를 접종자가 떠안는 경우가 많아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반응이나 사망 사례가 나오면 관할 보건소가 기초조사를, 도 신속대응팀이 1차 인과성 평가를 실시한다. 이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질병관리청은 피해보상금 심의기준을 △1단계-인과성 명백 △2단계-인과성에 개연성이 있음 △3단계-인과성에 가능성 있음 △4단계-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움 △5단계 명백히 인과성이 없는 경우로 구분하고 있다.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받는 경우는 1~3단계다. 1~3단계에 속하면 정부로부터 진료비, 정액간병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장제비 등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반면 4, 5단계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 이에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지난
[충북일보] '32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코로나19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한국 체육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열린 도쿄 올림픽에는 우리나라 선수 232명이 29개 종목에 출전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20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충북선수단의 활약 없이는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충북 연고 선수는 14명이다. 충북 출신 선수는 △체조 김한솔·이준호 △사격 공기소총 10m 권은지·김보미 △펜싱 에뻬 권영준 △유도 100㎏ 이하급 조구함, 도내 실업팀 소속 선수는 △사격 50m 3자세 조은영(청주시청) △사격 공기소총 남태윤(보은군청) △사격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유도 78㎏ 이상급 한미진(충북도청) △마라톤 최경선(제천시청) △육상 장대높이뛰기 진민섭(충주시청) △양궁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 △체조 도마 신재환(제천시청)이다. 우리나라 전체 선수의 6.0%에 불과한 규모이지만 △김우진(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조구함(유도 100㎏ 이하급 은메달) △권영준(펜싱 남자 에페 단체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