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19로 떠나기 어려워진 봄꽃 나들이의 아쉬움을 달래줄 문화 예술 강좌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파출소 청원'에서 진행되는 올해 상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위대한 자서전(책제작)', '영화 심리 치유', '자수해서 광명찾자(자수공예)' 등 11개 강좌 수강생 62명이다. 교육일정은 오는 4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5개 강좌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6개 강좌는 오프라인 대면 수업(야외 포함)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강좌 특성에 따른 재료비는 개인부담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1인 2강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문화파출소 청원(청주시 청원구 율천북로 29)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218-7303)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다양한 소리와 몸짓을 통해 생(生)의 코스모스로 나아가는 도전을 시도한다. 무용단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43회 정기공연 'COSMOS(코스모스)'를 연다. 'COSMOS'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본질적 의미와 중의적 의미인 'Covid Stop Morbid Stop'을 담은 약자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시대를 배경으로, 카오스의 상태를 관찰하고 경험하고 나누며 생의 코스모스로 나아가는 도전을 그려낸다. 공연은 △1장 상황 △2장 격리 △3장 사선 △4장 오래된 미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박재희 태평무·양길순 도살풀이 명인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정가의 이대윤, 움직임(마임)의 이태건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조합을 통한 풍성한 종합예술 무대를 꾸민다. 무용수들은 예술감독인 김진미 상임안무자로부터 깊이 있는 감정선을 지도받았다. 김진미 무용가는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과 조화를 이루며 세태에 조급내지 않고 느긋하게 세상을 관조,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질 것 같은 치명적 매력과 중독성으로
[충북일보]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새 식구를 기다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사회통합범주 아동과 청소년 20명이다. 사회통합범주는 당해 한국예술교육진흥원 모집 기준에 의거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의 자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 대상자, 장애인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보훈자 자녀 등이다. 다만,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판단되거나 음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높은 아동, 청소년은 학교장이나 자치단체장의 추천에 의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yw@cjculture.org)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면접을 통해 오케스트라 활동 의지와 악기 연주에 대한 관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이뤄진다. 입단 이후 신규 단원의 관심도와 기량에 따라 파트별 악기가 배정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
[충북일보] 지난 주말 충북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 지난 20일 10명, 21일 4명 등 주말 이틀 간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1명, 충주 3명, 제천 6명, 음성 3명, 진천 1명이다. 20일 확진된 60대 청주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진천 닭 가공업체 직원의 가족이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충주와 제천에서 나온 확진자 6명 가운데 4명(각 2명)은 제천 장례식장발 n차 감염자다. 충주 확진자 1명은 전날 확진된 50대 A(충북 2천14번)씨의 가족인 10대이고, 다른 1명은 A씨와 같은 식당에 머문 40대 경찰관이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가족인 울산 북구 24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들을 포함한 제천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다. 나머지 충주 확진자 1명은 지난 14일 서울 소재 장례식장에서 경기 하남시 확진자와 접촉했고, 제천 확진자 1명은 지난 6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천수사우나와 관련됐다. 이날 음성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3명이 확진자로 분류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 21일 유니버시아드(U-대회) 유치 추진단에 따르면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등 4개 시·도는 22일 대한체육회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식 유치의향서'를 제출한다. 공식 유치의향서 제출은 국내 후보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첫 절차다. 의향서에는 개최 계획서, 이행각서, 재정 보증서, 시설물 사용 허가서, 4개 시·도 유치 협약서, 지방의회 의결서 등이 담겼다. 대한체육회는 각 지자체의 유치의향서를 받은 뒤 평가위원회, 대의원 총회 등을 거쳐 오는 7월 국내 후보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만 유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과하면 국내 후보도시로 최종 결정된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2030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섰지만,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기한(4월 22일)을 넘기면서 무산된 바 있다. 4개 시·도는 유치의향서 작성과 여론 조성에 만전을 기해 올해 말까지 국내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
[충북일보] 앞으로 충북도내 모든 공공도서관이 소장한 도서 296만여 권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다. 도는 22일부터 도내 34개 공공도서관 정보를 통합한 '충북 사이버도서관(http://lib.chungbuk.go.kr)'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도서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자책(1천500여 개)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도서 △11개 시·군 사서 추천 도서 △나의 관심 분야에 맞는 추천 도서 △도서관 주요 행사 △일정 △각종 정보 등 도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각종 정보를 준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사이버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공공도서관 이용자는 지난 2019년 377만 명에서 2020년 119만 명으로 68.4% 감소했다. 도는 사이버도서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공공도서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영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활발히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사업을 추진
▲이경태(충북도의회 사무처장)씨 장모상=발인 22일 오전 7시 제천 서울병원장례식장 101호, 장지 제천 영원한 쉼터.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 이상철 사장과 임직원들이 오는 22일 맞이하는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19일 대한적십자사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19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충주 2명, 제천 2명, 증평 1명이다. 충주 확진자인 80대 A씨는 전날 확진된 해외입국자 30대 B(충북 2천2번)씨의 가족이다. A씨는 지난 11일 캐나다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B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다. 나머지 충주 확진자 1명과 제천 확진자 2명은 가족 관계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제천 소재 장례식장에서 머물렀다. 이들은 또 다른 가족인 울산 북구 24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증평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14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김유근 이사장. 그는 청석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40여 년간 직업군인으로 활약했다. 이어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역임한 뒤 이어 지난 2월 15대 군인공제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충북을 빛낸 인물 중 한 명인 그의 취임 소감과 근황이 궁금했다. 김 이사장은 본보 인터뷰 내내 회원들을 위한 각별한 애정을 쏟아냈다. ◇군인공제회는 어떤 곳인가 "37년 전인 1984년 설립, 군인 및 군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국군의 전력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별법인이다. 1984년 설립 당시 자산 224억 원과 회원 6만2천433명으로 출발해 현재(2020년 12월 기준) 자산 12조6천여억 원과 회원 17만3천여 명, 6개 사업체(대한토지신탁·한국캐피탈·엠플러스자산운용·공우이엔씨·엠플러스에프엔씨·군인공제회C&C)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취임 소감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17만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 국가안보를 위해 고생하는 군 후배들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사장을 지원하게 됐다. 이사장으로서 경영을 함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