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1년 동안 환경관련업체를 지도·점검해 모두 31건을 적발했으며 이중 74.2%(23건)가 폐수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환경관련법 위반 업소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 동안 29개 업체에 31건이다.이 가운데 폐수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해 적발된 업체는 S사 등 23개 업체에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운영일지(기록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가 4건(2개 업체), 비산먼지 발생 변경신고 미이행이 2건,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조업이 1건이며 2건이 적발된 업체도 2곳이나 됐다.또한 H사는 지난해 10월 폐수 운영 일지를 허위작성해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올 5월에는 폐수 운영 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아 다시 경고를 받는 등 행정기관의 단속을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H사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대기 운영 기록부와 수질 운영 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아 2건에 대해 동시 경고 조치를 받았다.군은 지난 1년 동안 적발한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 23회, 경고 7회, 사용중지명령 1회의 행정조치를 취했다.한편 진천군은 지난달한 달 동안 151명의 단속인원을 투입해 67개 사업장을 단속하고 13건의 시
진천군과 음성군 내 읍·면 지역이 장학회와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군청 소재지로부터 독립해 홀로서기에 나서고 있다.진천군 광혜원면은 지난 7일 광혜원면장학회 설립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장학기금 조성에 본격 나섰다.광혜원면장학회 안재덕 회장은 "지역 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장학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광혜원면은 진천군 내 7개 읍·면 가운데 인구 수가 진천읍(2만7천855명·이하 6월 말 기준)에 이어 두 번째인 9천792명이고 지난해 12월 말보다 6개월 새 50명이 늘었다.읍설치 기준인 인구 2만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광혜원면에서는 읍 승격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광혜원면은 지방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들어서 있고 국가대표종합훈련원과 근로복지공단연수원이 신축 중에 있는 등 읍 승격을 위한 기반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또 음성군 금왕읍도 지난달 29일 3억천만여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재단법인 금왕장학회를 설립했다.더구나 금왕장학회는 관이나 기관·단체 주도가 아닌 순수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단법인을 설립했다는 데서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금왕장학회 정인걸 이사장은 "올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대연) 도담관에서는 진천, 괴산, 음성지역의 학생 및 교사들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제 3회 충청북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설명회로 청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진천삼수초의 협조로 열렸다.충청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충북지역의 발명, 지식재산의 형성을 위해 충북지식 재산 센터에서 2008년도부터 야심차게 실시해 온 발명아이디어 대회이다. 충북지역 발명의 메카인 진천삼수초에서 열린 이번 행사도 이 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이날은 청주상공회의소 박치성 대리의 2010년 충청북도 발명아이디어대회에 대한 설명과 정종훈 강사의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 착상기법'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발명에 관심이 많고 발명품 제작에 적극적인 교사들이 많아 발명아이디어 착상 기법에 대해 인상 깊게 들었고 아이들이 직접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훨씬 효율성이 높았다"며 "학교에 돌아가면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여 생활 속의 발명품을 제작해 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오늘 강연에 참여한 어린이 중 진천삼수초 이경희(5학년)어린이는 "매년 발명품 아이디어를 내고 작품을 제작해 보았지만 오늘 강연을 들어보니 아이디어를 더
진천군 문백초등학교(교장 이종석)에서는 10일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주최하는 환경교육 홍보단 활동의 일환으로 본교 4,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천군 백곡면에 위치한 만뢰산 생태학습공원에서 환경교육이 열렸다. 이번 환경교육은 환경놀이를 통한 체험 환경교육으로 강사가 수업을 하고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강사의 환경교육 내용을 받아들이는 수업에서 벗어나 실제 자연환경에서 만져보고, 소리 들어보고, 대화해보는 오감충족의 환경놀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충북환경운동연합에서 환경지킴이 및 체험놀이 전문 강사로 일하고 계시는 유회영 강사를 초빙하여 생태학습공원을 무대로 신나고 재미있는 체험 중심 환경 놀이들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체험을 통하여 평소에 쉽게 지나쳤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도 생명의 경이로움이 깃들어져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 이월초등학교(교장 강옥남)에서는 19일부터 여름방학 기간동안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새로운 정보의 학습 기회와 평생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학교 도서관을 개방할 예정이다.여름 방학 기간 중에는 '책 읽기를 통해 꿈을 키워가는 이월어린이'란 주제로 가정과 연계한 'Happy Book Time'을 운영, 학년별로 일주일씩 등교하여 구연동화 듣기, 독서 포스터 그리기, 나만의 책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영화 감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도서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방학 기간 중 도서 1권 대출시 독서 통장에 100점의 점수도 받게 된다.지금도 이월초등학교 도서관에서는 본교 졸업생 오석환씨가 15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여, 6-7월 중 신간도서 3권을 대출 후 반납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시원한 부채를 선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중이어서 도서관은 늘 아이들로 북적대고 있다. 이렇듯 여름 방학 중 독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린이들은 여가시간의 활용과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어 그 효과가 기대된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위치한 전국 유명 사찰중의 하나인 보탑사 주차장진입로 입구를 지역 모씨 종중들이 재산권 행사를 위해 파헤쳐놓아 이곳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매우 불편을 겪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더욱이 이곳은 김유신장군 탄생지와 태실, 만뢰산 산책로 등이 연결돼 있고 산수계곡이 수려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 오는 곳으로 모씨 종중의 재산권 행사도 중요하지만 진천군을 찾아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도덕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진천군에따르면 이곳 보탑사는 산수가 수려하고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지난 96년 8월 완공한 3층목탑으로 높이는 42.71m로, 상륜부(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르는데 이는 14층 아파트와 맞먹는 높이이며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또한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찰중 한곳으로 알려지고 있다.더욱이 고려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404호인 백비(비문을 새기지 않은비)가 있는 곳으로 흥무대왕 김유신장군 탄생지와 태실, 만뢰산 산책로 등과 최근 진천
진천군 광혜원면장학회 설립 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지난 8일 광혜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광혜원면장학회 설립추진위원회 운영규정(안) 승인 및 임원선출건이 있었다. 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운영규정(안)을 확정했으며, 위원장으로는 (전)광혜원농협조합장 안재덕씨, 상임부위원장으로는 (전)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달수씨, 감사로는 (전)주민자치위원 간사 최재연씨, 상리이장 신인철씨, 당연직 부위원장으로는 이장단협의회장, 기업체협의회장, 재경면민회장이 선임 됐다. 위원장으로 취임한 안재덕(59세)씨는 취임사를 통해 "추진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함은 물론 추진위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노력하겠으며,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장마를 전후하여 급증하는 각종 산림병해충의 발생 현황 및 피해정도를 파악하여 산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림병해충 방제에 발 벗고 나섰다.군은 산림병해충 발생 집중시기에 대비해 지난 7일 문백면 옥성리 소재 밤나무단지에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주현)의 협조를 통해 20㏊의 면적에 약제 살포를 실시했으며 밤바구미와 같은 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을철 알밤줍기 행사에 대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주변 군에서 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솔수염하늘소가 발견되는 등 재선충 청정지역인 진천 또한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예찰요원을 재선충병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선충병으로 오인될 수도 있는 소나무류 고사목 제거사업을 관내일대 12㏊, 1천200여 본의 고사목을 조사해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산림병해충의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방제 작업 시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바라고 산림병해충 발생 시에는 군 산림축산과(539-3575)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