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국도 충남 성환~진천구간과 21번 국도 충남 병천~진천사석 구간 도로가 지역 균형발전과 상호 연계성 차원에서 왕복 4차선 확장 포장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34번·21번 국도 노선 대부분은 왕복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됐거나 공사 중에 있지만 이들 구간은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전국토관리청과 계속 협의중에 있어 정부 차원에서 예산확보 등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을 연결하는 34번 국도의 경우 충남 당진~성환 구간은 확장공사 마무리 단계이고, 진천~증평 간 25.3㎞ 구간도 지난 2005년에 착공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충남 성환~진천 간 16.8㎞ 구간은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동서 교류 확대와 물류 유통, 투자유치 증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항구가 없는 충북으로선 평택항의 접근성 제고와 물류 유통망 확보를 위해 충남 성환~진천 구간 확장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전북 남원에서 경기 이천을 연결하는 21번 국도 충남 병천~진천 구간도 사정은 비슷하다. 충남 천안~병천 구간은 이미 확장이 이뤄졌고, 진천IC~금왕 간 11.21㎞ 구간도 2011년 완공 목표로 공사
생거진천의 정체성과 지역발전 방향 정립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도의원 및 군의원, 진천군 정책자문위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진천군과 충북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진천군 장기종합발전계획(새오름 Ⅲ) 수립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민선 5기를 맞아 생거진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 방향과 역할을 모색함은 물론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담은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했고 다양한 의견과 발전방안이 쏟아져 큰 관심을 모았다.세미나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토론 및 의견수렴으로 진행됐고 제1주제는 충북개발연구원 김양식 연구위원이 '생거진천의 정체성 담론과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생거진천의 정체성에 대한 지리, 역사, 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이론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존 이론의 문제점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제2주제는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전병제 원장이 '생거진천의 현대적 해석과 응용'이라는 발표를 통해 생거진천 의미를 현재 진천군의 관점에서 현대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응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고 지역에서 민·관 합의해야 할 내용과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
진천군과 음식업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가 식품접객업소에서 모든 종사자가 위생적으로 착용하도록 좋은식단 실천 홍보용 위생앞치마 500개를 제작, 음식업소에 배부하여 업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제작된 위생앞치마는 관내 일반음식점 등에 보급됐으며, 좋은식단 실천 홍보문구(먹을만큼 알맞게 요구하고, 제공하기)와 군 캐치프레이즈가 함께 표시돼있다. 특히 손님이 음식주문시 친절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다시 찾고 싶은 생거진천의 위상을 높이는 등 많은 업주들이 활용을 하고 있어 실용성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선진위생행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경북 문경시민 정구장에서 개최된 2010 문경세재 전국생활체육정구대회에서 진천군 정구연합회(회장 김용원) 이옥화(45세), 이경희(52세)선수가 신인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래원(65세), 엄정선(62세), 박수만(54세), 이재형(48세)선수가 남자 신인부에서 우승을 하는 등 진천정구가 전국을 제패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정구연합회는 매일 새벽과 저녁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금년 5월에 개최된 소백산철쭉제 전국 정구대회에서도 개인전 장년 2부에 출전한 박수만, 이재형 조가 우승을 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진천군 정구협회 김용원 회장은 "선수들이 매일 아침과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기량을 연마한 결과 경기력이 많이 향상되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3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진천군 정구연합회는 9월 제천에서 열리는 충청북도 생활체육문화축제와 10월 옥천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에 상위 입상을 목표로 오늘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종박물관은 진천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지역의 명소를 알리는 '진천문화알림장'을 무료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진천문화알림장은 진천종박물관, 보탑사, 진천연곡리석비(보물 404호), 길상사(충북도 기념물 1호),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 등 진천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와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있다.또 진천문화알림장은 문답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진천문화알림장은 14쪽 분량으로 문백면 농다리전시관과 진천읍 진천종박물관에서 한 가족당 한 권씩 무료 배부하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대연) 발명교실에서는 특허청 발명교육센터가 주최하는 '특허청과 함께하는 발명투어과정'을 유치하여 배움의 장을 마련해 좋은 호응을얻고 있다. 발명투어 과정에는 진천삼수초 4학년 발명부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발명에 관한 이해와 창의력 향상을 도모했다.이날 열린 발명투어과정은 지난 3월 발명교육센터에 발명투어 과정을 신청하여 선발, 발명에 관한 전문강사(대전 탄방중학교 교사 이주호)의 '창의력을 기르자' 란 주제로 발명품 창작, 창의적 사고기법 및 발명 기법을 사용해 학생들이 제작한 다양한 창작 발명품의 해설, 창의력 증진을 위한 마우스트랩 자동차 만들기 등 발명에 관한 흥미를 이끌어 내고 발명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대연 교장은 "미래 사회는 창의력이 요구되는 사회, 아이디어가 빛나는 발명품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어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창의력 신장 및 발명 창의력 계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진천삼수초등학교는 과학관련 전국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3종목이나 출전하는 등 과학, 발명경진대회에서 충북 최고의 두각을 나타내며 명실공이 충북 제일의
초복을 앞두고 뜻밖의 여름 보양식 선물을 전달받은 조손가정의 조부모와 손자녀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에 감동했다. 진천군노인복지관은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의 후원을 받아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보양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노인복지관은 초복을 앞둔 15, 16일 복지관 직원과 노인일자리사업 건강지원사업 참여자, 상산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60여 조손가정(200명)을 직접 방문해 닭과 인삼 등 삼계탕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전달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 회원들과 복지관 노인돌보미들이 삼계탕을 직접 조리해 차량으로 읍·면 독거노인 475명을 찾아 전달하는 '이열치열'독거노인 삼계탕 전달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되는 행사로 올해는 소외계층인 조손가정들에게도 전달하게 됐다. 뜻밖의 삼계탕 요리를 위한 선물을 전달받은 조부모들은 먼 길 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전달해 준 성의가 너무 고마워 어쩔줄 몰라했다. 한편 무의탁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출발한 생거진천카네이션 클럽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 학성초등학교(교장 김현식)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다. 더운 여름을 보내며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학성초 어린이들은 날마다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며 마냥 즐겁다. 꽃과 나무가 아름다운 학교에서 점심시간마다 긴줄넘기, 축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보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자신감이 넘친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운동시간을 만끽하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몸과 마음으로 성큼 자라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금구초등학교(교장 강세중)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동안 향토문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여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생거진천' 명심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진천군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3회의 체험학습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행사로 진천군 백곡면에 위치한 명심마을에서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약 130여명의 참여로 웃음꽃이 피어나는 자리가 됐다.농촌에 생활하면서도 구경만 했던 트랙터 꽃마차를 탄 학생과 학부모들은 즐거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타는 내내 환호성을 보냈다. 저녁 시간 이후의 캠프파이어는 참석한 금구 가족 모두에게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 참시 잊고 있던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겼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특히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한 찜질방 체험은 서먹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 상담을 비롯한 학교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협의의 자리가 되어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강세중 교장은 "향토 문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유영훈 군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16일 진천군의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진천군의회 의원들에게 2010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먼저 이용직 진천지사장이 지사 일반현황, 공사의 주요사업, 2010년 중점 추진사항, 현안사항 등을 보고하고 이어 군의원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와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 등 농촌지역과 농정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했다.이날 이용직지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유지관리 지방비 추가 지원과 침수해 방지를 위한 가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연곡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신규로 추진할 계획으로 있는 사업에 대해 군의원들의 관심과 충분한 예산지원을 건의하였다.또한 이 지사장은 백곡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저수용량을 추가확보하여 물 부족과 홍수 등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업으로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농업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군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업무보고를 받고 난 후 이규창 진천군의회의장 등 군의원들은 진천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특히,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피면서 공사가 농업과 지역발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