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관용차와 화물차량 간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봉명사거리 흥덕대교 방향 4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이 지사의 관용차량을 우회전 하던 화물차가 긁고 사라졌다. 이 사고는 화물차에 화물칸 문이 열리며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지사와 관용차량에 탑승한 인원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인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화물차 운전자를 찾고 있다./ 백영주기자
선거구민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기 직전 잠적했던 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당원 A씨가 경찰에 자수했다.충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자수한 A씨를 상대로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선거구민들에게 중국 여행경비를 지원했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잠적한 이유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4·11총선 직전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중국 여행경비를 지원한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영주기자
"사실 겁이 납니다. 한 발자국 떨어져 있을 때는 각종 환경 문제에 대해 '이렇게 하면 좋겠다'란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했지만 대표라는 직책을 맡았으니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제해결 대안을 제시하는데 고민할 생각입니다."지난 5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로 취임한 연방희 세무사(60)는 소감을 이 같이 밝히 고 "환경문제는 노소, 계층, 정당, 사상이 필요 없다. 이러한 것들에 휘둘리지 않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운동연합이 우산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연 대표는 이어 "환경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들이 잘못하면 질책하겠다. 그러나 정책이 좋아도 시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면서 "환경문제는 시민 하나하나가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시민들의 작은 실천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환경문제는 우리가 운동화를 신고 걷는 것부터 실천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당장 돈을 많이 벌어도 10년 후를 봤을 때 어떤 환경이 더 우리를 행복하게 하겠는가. 작은 실천이 지구를 바꿀 수도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유일한 자산이 바
충청북도소방본부는 14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이날 임용된 69명의 신규 소방공무원들은 3개월간 충청소방학교에서 신규 임용 교육을 이수한 뒤 화재진화사, 응급구조사, 소방설비기사 등 소방업무수행에 필요한 실력과 자격을 쌓았다. 신규 소방공무원들은 오는 3월에 개서하는 옥천소방서와 오송119안전센터, 청천119안전센터에 배치된다./ 백영주기자
사람에게 큰 해를 입힐 만큼 강력한 위력의 모의 총기를 소지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상당경찰서는 14일 실제 총과 흡사한 K2총기를 소지하고 쏜 A(30)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30)씨는 지난 19일 밤8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정하교 하천에서 야생오리를 향해 K2모의총을 수십 발 사격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1년 2월 초순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가게에서 이 총을 구입한 뒤 "사냥 연습을 하겠다"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영주기자
'전선(구리)'을 훔치려고 서울서 충북 괴산까지 달려온 5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괴산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청안면 한 야산에 위치한 기지국 철탑에 연결돼 있는 전선 50m 가량을 훔친 김모씨(5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의 절도 행각은 야산에 세워져 있는 김씨의 차량(SUV)을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괴산 청안파출소 순찰팀 송동호(49) 경위와 이중재(42) 경사는 이 날 인적이 거의 없는 야산 입구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수상히 여겨 차량 안을 손전 등으로 비춰 전선 절단기와 가스레인지, 컵라면 등이 실려 있음을 확인, 자율방범대원들의 협조를 얻어 야산에 숨어있던 김씨를 붙잡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영주기자
술을 마시고 당직근무를 서던 중 무전취식 피의자를 폭행한 경찰관에게 해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옥천경찰서는 13일 오후 1시 징계위원회를 열고 "근무지를 이탈해 술을 마신 뒤 사기 혐의 피의자를 폭행해 대기발령된 A(41) 경사를 해임하고, 함께 근무한 B(32)경장에게 정직 1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이 같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이 근무지를 벗어나 술을 마시고 호송 피의자를 폭행한 행위는 다른 기관의 공직자보다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A경사는 지난달 18일 유치장으로 향하는 호송 차량 안에서 무전취식 혐의로 체포한 C(40)씨의 뺨과 머리를 10여 차례 때려 독직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당직근무를 서던 A경사는 전날 오후 7시부터 7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고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C씨를 유치장으로 호송하던 중 차량에서 이와 같은 일을 벌였다.내부 감찰과 함께 조사에 나선 충북경찰청은 A경사, 함께 근무를 서던 B경장, 이들의 관리 책임을 물어 수사과장과 강력팀장을 대기 발령했다. / 백영주기자
충북도소방본부 ◇소방정▲염병선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 ▲배달식 옥천소방서장 ▲박승희 영동소방서장 ▲이대원 증평소방서장 ◇소방령▲원재현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박용현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 ▲이정구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 ▲김상화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 ▲곽영학 청주동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김명선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박병천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심형구 제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광덕 옥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종대 옥천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김정희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유인무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윤종택 증평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김유종 진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초등학생에게 돈을 빼앗은 모 고등학교 A(16)군 형제를 공동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 형제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한 편의점 인근에서 초등학생 B(12)군 등 2명에게 겁을 준 뒤 현금 2만1000원을 빼앗은 혐의다./ 백영주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