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20일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차태환)와 함께 지역 내 정착 중인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초청, 괴산군 청천면 사담계곡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숲속 Healing 간담회'란 이름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선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참가자 150여명은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을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임용환 흥덕경찰서장은 "보안협력위원들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4대 사회악 근절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7시1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A(3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B씨는 경찰에 "차에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로 한 남성이 누워 있었는데 창문을 두드려도 일어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의 승합차 창문은 닫혀 있는 상태로 에어컨이 켜져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밀폐된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산업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참사를 불러왔다. 지난 20일 청주 한 유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40대 근로자 3명이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 중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흥덕구 옥산면의 한 유제품 생산업체 시멘트 구조(높이·너비 각각 2m)로 된 정화조에서 작업을 하던 A(46)씨와 B(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장 먼저 정화조에 들어간 A씨의 '살려달라'는 비명에 함께 있던 B씨가 뒤따라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인근에 있다 정화조로 온 C(49)씨가 이들을 구하려다 의식을 잃고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당시 정화조에는 성인 무릎 정도의 물이 차 있었으며 3명 모두 같은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중 1명은 의식을 잃고 누운 자세로 물에 빠져있었고 나머지 2명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A씨와 C씨가 숨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B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화조는 이 업체
[충북일보=청주]20일 청주 한 낙농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이중 2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낙농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 들어가 작업을 하던 A(4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B(49)씨가 발견, 그를 구하려다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 C(44)씨도 A씨 등을 구하려고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쓰러져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에 다르면 사고당시 정화조에는 성인 무릎 정도의 물이 차 있었으며 3명 모두 같은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중 한 명은 의식을 잃고 누운 자세로 물에 빠져있었고 나머지 2명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이 숨지고 나머지 1명도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해당 정화조는 이 업체 식당과 샤워실 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등을 모아 외부 오폐수 처리장으로 내보내는 정화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환자 1명을 확인했을 때 사복을 입고 있었고 별다른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
[충북일보=청주] 20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낙농제품 생산업체 정화조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B씨가 발견, 그를 구하려다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동료 C씨도 A씨 등을 구하려고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등이 정화조에 들어갔다 가스에 중독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19일 충북은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 청주 34도 등 32~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은~보통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9일에도 낮 최고기온 충주 33도, 청주 34도 등 32~34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산부인과에서 수술(유산 소파수술)을 받은 A(여·23)가 혈압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께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지난 17일 수술을 받고 상태가 괜찮았던 A씨가 18일 오전 혈압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었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고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A(여·3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을 마시고 이날 새벽 4시9분께 자신의 싼타페 승용차를 타고 진천군 이월면 북진천TG로 중부고속도로에 진입, 역주행한 혐의다. 남이천 IC 인근까지 23㎞가량을 역주행하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술냄새가 나는 A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를 거부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경기도 광주시로 가는데 네비게이션에서 길이 잘못됐다는 안내가 나와 차량을 돌려 운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사고 발생 시 종합안전체제에 따라 보행자 및 교통 통제 등 초동대처에 유기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되도록 하라." 지난 6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공사현장 도로붕괴 당시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시에 주문한 말이다. 당시 추가붕괴 등 2·3차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 통제선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처조차 이뤄지지 않는 데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2달이 채 못 돼 공염불이 됐다. 17일 청주 한 주택가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는데 최초 주민신고 이후 2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조처없이 현장이 방치됐기 때문이다. 이날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너비 0.8m·깊이 1m(소방당국 조사결과) 규모의 싱크홀을 오전 11시58분께 인근 주민 김모(40)씨가 발견, 청주시에 신고했다. 외관상으로 큰 규모의 싱크홀은 아니었지만 지면 아래 싱크홀 너비와 깊이는 상당한 규모였다. 김씨는 "2일 전 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가오는 길에 보니 도로가 움푹 들어가 있었다"며 "오늘 오전 외출을 하는 데 도로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이 나 있어 곧바로 시청 민원콜센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하다는
[충북일보] ○…17일 청주청원경찰서 유치장에 단 한 명의 유치인도 없는 보기드문 상황이 발생. 청원서는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유치인 없이 빈 유지장을 운영. 종종 유치장이 비는 경우는 있지만 24시간 하루를 꽉 채워 비는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유치장이 비어있으면 백기를 올렸다고 표현하는데 이번처럼 24시간 비어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찌는 듯한 무더위에 범죄도 주춤한 것 아니겠느냐"고 귀띔.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