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테러 위협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전국 지방경찰청 중 테러 전담팀을 보유한 곳은 단 4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국민의당 장정숙(비례) 의원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 대테러 전담 부서를 꾸린 곳은 서울과 인천·경기 남·북부 등 수도권 4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하고 충북 등 13개 지방청의 경우 경비교통과 직원 1~2명이 대테러 담당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각종 노선을 증편하면서 연간 이용객 200만명을 넘어선 청주국제공항과 오송KTX역 등 주요 교통시설이 밀집돼 있다. 하지만 충북도내 대테러 업무 담당자는 단 1명 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중 인구 3위의 부산경찰청과 내·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된 제주경찰청의 경우 담당자 1명이 타 업무와 함께 대테러 업무를 하고 있다. 장 의원은 "경찰청 대테러 예산은 지난 2014년 특공대운영 예산 62억5천500만원에서 지난해 49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켰는 데 경찰의 테러 에방 대책은 허점투성이"라며 "현재 상태의 인력 수준이라면 실효성 있는 테러 방지 대책을 내놓기 어려울 것"이
[충북일보=청주] 27일 청주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중이용업소 직능단체 간담회'에서 청주동부소방서 김기원 과장이 노래연습장 대표자 등에게 화재발생 초동대처 요령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속보=최근 청주 한 고등학교에서 야구부 감독에게 학생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한 학부모의 경찰 신고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청주 한 고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운동부에 소속된 B군이 감독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과 교육당국에 신고했다. C씨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4년 전부터 이 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A씨는 경찰과 충북도교육청에 "아들이 운동부 코치에게 폭행당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모두 4~5명의 학생이 폭행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해당 야구부 전수조사에 착수한 도교육청은 소속 학생들을 통해 C씨로부터 모두 5명의 선수가 폭행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8시께 C씨는 청주시 상당구의 한 교육연수원 운동장에서 야구부 소속 B(15)군 등 5명을 야구방망이와 발 등으로 폭행했다. '밥을 천천히 먹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폭행 횟수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선착순 달리기 등 가혹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C씨는 5명의 학생 중 4명을 먼저 돌려보낸 뒤 혼자 남은 B군을 또다시 폭행했다.
[충북일보] 27일 충북은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70~80%, 예상 강수량은 10~3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 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5도 등 24~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게자는 "비가 오는 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교통사고 등 도로 상황을 실시간 분석, 자동으로 경찰 교통정보센터에 통보해주는 교통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청주시에 도입됐다. 충북지방경찰창청은 청주시와 함께 지역 주요교차로 24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등은 지난해 3월부터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 주요교차로 24곳에 회전형 29대 등 모두 53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지능형 CCTV는 주요 교차로의 차량흐름 정보수집과 낙하물·사고 등 돌발상황을 현장 영상을 통해 자체 분석한다. 분석 결과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자동으로 경찰과 시 교통정보센터에 통보한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분석,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라며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으로 차량흐름에 따른 우회정보 제공 강화와 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주거지는 전국 991곳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 갑)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차 진입곤란(불가) 지역은 모두 1천489곳이며 이 중 주거 지역은 991곳으로 집계됐다. 소방차 진입곤란 구간은 화재발생 시 출동하는 폭 2.5m짜리의 중형펌프차를 기준으로 도로 폭이 2m이하거나 이동이 불가한 장애물이 있는 구간을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이다. 도로 폭이 3m 이상에 이동이 불가한 장애물 또는 상습 불법주차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구간을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은 영세밀집지역 2곳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소방차 진입로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화재 골든타임을 놓쳐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구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주거지에 대한 화재 초기진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6일 새벽 2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262.8㎞ 지점에서 A(26)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7.5t화물차(운전자 B씨·65)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A씨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충돌, 재차 화물차를 충격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5일 청주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가 소속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한 학부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청주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학부모 A씨가 '운동부에 소속된 B군이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아들이 운동부 코치에게 폭행당해 치료를 받고 있고 4~5명의 학생들이 폭행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충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상태로 B군 역시 해당 지역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져 폭행 정도 등 정확한 사실관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한 A씨는 충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선 신고자에게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 제출 등을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 청주 18도 등 15~1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7도 등 24~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벅부터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9년간 지적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강제노역 시킨 60대 농장주 부부가 첫 재판에서 상습적인 폭행 등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3일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2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농장주 A(68)씨와 부인 B(여·62)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A씨 부부는 지난 1997년 7월부터 최근까지 19년 간 임금을 주지않은 채 축사일 등 고된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을 휘둘러 노동력 착취 유인과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에 들어선 A씨 부부, 특히 구속 상태로 수의를 입은 B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고 재판부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의사를 밝혔다. 이날 검찰은 "A씨 부부는 지난 1997년부터 최근까지 천안에서 데리고 온 C씨에게 축사일 등을 시키며 임금과 퇴직금을 주지 않는 등 노동력을 착취했다"며 "특히 이들은 C씨를 수시로 폭행하고 이로 인해 상처입은 C씨를 별다른 치료없이 방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노동력 착취 유인, 상습 준사기, 상해, 근로기준법 위반,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모두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A씨 부부의 변호인은 검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