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지역에서 5대 범죄가 다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치안의 척도가 되는 절도사건이 가장 많이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은 지난 2005년 5천800여건에서 지난해 6천500여건, 또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 5천9천여 건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전문절도범이나 재범자의 범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생활이 곤란해 남의물건에 손을 대는 생계형절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실제로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치는 ‘빈집털이’가 주를 이뤘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농산물과 가축, 건축자재뿐 아니라 공공시설물을 뜯어가는 등 닥치는 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는 지난 IMF때와 비슷한 유형으로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훔쳐 장물애비 등에게 헐값에 넘겨 현금화하는 범죄가 반복되고 있는 것.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노인이나 청년층이 생활고로 인해 절도를 저지르는 빈도가 크게 늘고 있다.범죄자 양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체계적인 교화프로그램 강화와 함께 적극적 복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전 사회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범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안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박재남 기자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서 사료를 훔치고, 차량을 준비해 농가가축을 닥치는 대로 훔친 50대가 경찰에 검거되는 등 최근 들어 빈곤생활자들의 엽기절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이달 초 자신이 일하는 운수업체에서 사료 수백포대와 자재 등을 훔친 J모(40)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을 매입한 박모(50)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J씨는 지난해 6월께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이 일하는 보은군 보은읍 모 운수업체 하차장에 보관 중인 사료 600포대와 자재 등 2천여 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괴산에서는 지난달 말 훔친 트럭을 이용, 농가를 돌며 흑염소 6마리와 개 53마리, 암송아지 등 가축과 승용차를 훔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으며, 이들로부터 훔친 가축을 사들인 권모(56)씨가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또 음성군 맹동면에서는 지난 14일 한 농가 인삼밭에서 방범시스템 감지선을 절단한 뒤 준비한 호미를 이용해 4년근 인삼 400뿌리를 캐내 움막에 이를 보관하던 60대가 경찰에 검거됐으며, 지난 5일 보은에서는 건조장에 있던 벼 50여 가마를 훔친 K(44)씨 등 3명이 경찰에 구속되는 등 수확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는 돈 문제로 동생이 친형을 살해하고 50대가 등반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괴산경찰서는 25일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친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4일 오전 8시50분께 괴산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형(39)에게 휴대전화 비용 30만원을 대신 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말다툼을 벌이다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24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비하동의 한 목욕탕에서 김모(6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목욕을 하던 김모(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김씨가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괴산군 칠성면 칠보산 정상에서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홍모(50)씨가 갑자기 쓰러져 소방방재청 헬기가 구조에 나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경찰은 홍씨가 무리한 산행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요일인 25일 새벽 1시30분께 음성군 음성읍 이모(61)씨 소유의 빈집에서 불이 나 잠
청주지법(법원장 김이수)이 전국 지법 가운데 처음으로 소년 보호사건에 대해 ‘보호처분전 맞춤교육’을 유형별로 실시한 결과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 9월17일부터 45일간 이들을 교육한 뒤 수료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귀가시간, 생활지도, 준법의식, 교우관계 등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수료자와 보호자의 90% 이상이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는 교육대상 청소년 48명 중 47명(98%)과 보호자 30명 중 27명(90%)이 교육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청소년 48명 가운데 47명(98%)이 자기반성의 계기가 됐다고 응답했으며, 45명(94%)과 43명(90%)이 각각 책임감과 법의식이 향상됐다고 답해 교육이 준법의식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을 받고 학교로 돌아간 청소년 34명 중 32명(94%)과 31명(91%)은 각각 교우관계와 수업태도에 변화가 있다고 답해 대부분이 교육 뒤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이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더욱 확대 실시하는 동시에 비행 심화 정도별로 세분화할 예정이다. 청주지법에서는 법원으로 송치된 소년
청주흥덕경찰서는 병원에 피자 배달을 갔다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의 지갑을 훔쳐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한 대학생 김모(20)씨와 김씨의 친구 이모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저녁 6시께 청주시 가경동 모 병원에 피자배달을 갔다가 응급실에 입원중인 이모(25)씨의 지갑을 훔쳐 그 안에 있던 현금카드로 100만원을 인출, 친구 이씨와 함께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기자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충북지역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제천시 백운면 38번 국도에서 제천에서 충주방면으로 가던 15t탱크로리(운전사 조모·48)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한모(여·37)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조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50분께 청주시 율량동 율량육교 인근에서 주성사거리에서 정하사거리 방향으로 가던 조 모(28)씨의 무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승용차 3대와 잇따라 부딪혀 조씨 등 2명이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이날 도내에서는 1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이날 차량이 빙판길과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0일 밤늦게부터 도내 북부와 보은 산간지역에 눈이 내려 제천 4.6cm, 보은 1.7cm 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제천과 보은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청주 3.3mm를 비롯해 2~7mm의 비가 내렸다. / 박재남기자 (progress70@naver.com)
경찰에 검거되는 가정폭력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특히매 맞는 남편 또한 해마다 증가해 학대받는 노인이나 아동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도내에서 가정폭력으로 입건된 인원은 16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78건에 이어 올 들어 7월말까지 180명이 검거된 것으로 집계돼 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별로는 가정불화로 인한 가정폭력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음주와 성격 차이, 경제적 빈곤, 외도 등의 순이었다. 가정에서 아내로부터 학대를 받는 남편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지난 ‘2003∼2007년 6월 가정폭력 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이기간 가정폭력신고건수 가운데‘남편학대’가 1천318건(2.2%)으로 나타나 노인 학대 1천34건(1.8%)이나 아동학대 280건(0.5%)보다 많았다. 이처럼 경찰에 검거되는 가정 폭력사범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사적인 문제로 치부되어온 가정폭력이 최근 여성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사회적 개입 요청의 증대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대로 맞벌이부부가 늘면서 남편에게 불만을 거침없이 표현하며 폭력을 쓰는 아내 또한 늘고 있고 폭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자신의 내연녀 딸을 성추행한 이모(38)씨에 대해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9월29일 밤 11시께 청주시 모 모텔에서 내연녀 딸(13)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마약류 사범(마약ㆍ대마ㆍ향정신성의약품 등)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그 수가 지난해에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마약 투약자들의 직업도 주부에서 평범한 회사원까지 다양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범률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말까지 도내에서 대마ㆍ히로뽕 등을 유통시키거나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마약류 사범은 155명(구속 39명)으로 지난해 총 입건된 167명(구속 34명)과 이미 인원이 비슷했으며, 구속자수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과거 조직폭력배들이나 무직자 등 특정계층에서 마약류를 복용한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마약류가 급속도로 유통되고 있으며, 성별 또한 양분화 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주부나 직장이 없는 무직자가 76명(49%)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57명(36%), 회사원 20명(12.9%), 전문직 2명(1.2%)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비율은 남성이 111명(71.6%), 여성이 44명(28.3%)으로 매년 여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중 재범자가 100명(재범률 64.5%)으로 지난해
‘국민 참여재판‘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시민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모의재판이 지난 12일 청주지법에서 열렸다. 주요 형사사건 피고인이 배심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민 참여재판’은 국민의 재판 참여를 통해 사법의 민주적 정당성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법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선 국민의 관심과 참여,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국민 참여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하는 것은 시간적·경제적인 측면에서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하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지혜롭고, 합리적인 평결을 하겠다는 자부심을 가진 시민의식이 없이는 이 제도가 유지될 수 없다. 배심원으로 선정되면 성실한 자세로 재판에 임하고 진지한 토론과 설득을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는 태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국민 참여재판의 도입으로 장차 공판 과정은 물론 수사를 비롯한 형사사법절차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 적극적 협조와 법조인 전체의 철저한 준비로 앞으로 이 제도가 국민의 사법참여라는 취지를 달성함은 물론 우리나라 사법제도 발전의 획기적인 계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