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승부의 최대 변수로 대선 후보를 사퇴한 '안철수 전 후보의 지지층'을 얼마나 끌어안느냐로 모아지고 있다.선거일전 17일. 2일 현재까지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어느 한쪽의 압도적 우위를 점치기 힘들 정도로 팽팽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서 여야 정치권은 일명 '安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이다. 그런 면에 보면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속이 시커멓게 탈 정도로 민감해져 있다. 그만큼 안 전 후보의 절실한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반면 박 후보 입장에서는 다소 안정적인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대선 판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두터운 중도층의 불투명한 자세는 박 후보와 안 후보 모두에게 두려운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02년과 2007년 대선과 비교할 때 '유권자 지형'의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연령별 변화에서는 박 후보가, 지역별 변화에선 문 후보에 각각 유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지난달 23일 행정안전부는 18대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10일 확정되는 선거인명부와 다소 차이는
30일로 대선이 19일 남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충북 12개 시·군 중 어느 지역을 집중 공략해야 할까. 29일 역대 대선결과를 통해 충북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본다. 충북 총 8개 선거구 중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을 비롯한 6개 선거구는 최근 15~17대 대선 투표에서 당선될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청주 상당과 흥덕갑·을, 청원, 충주,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의 15~17대 대선투표 결과, 15대는 새 정치 국민회의가, 16대에선 새천년 민주당이, 17대에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각각 상대당을 눌렀다. 즉 대통령에 당선됐던 15대 새 정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16대 새천년 민주당 노무현 후보→17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택했다. 실례로 청주 상당의 투표 결과를 보면 △15대 김 후보 4만6천796표(38.63%).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4만2천869표(35.39%). △16대 노 후보 5만2천100표(46.98%).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5만2천10표(46.90%). △17대 한나라당 이 후보 4만6천133표(41.41%).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2만4천361표(21.86%). 그러나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 선
박근혜 새누리당,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선거 유세 이틀째인 28일 각각 충청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선거 유세 이틀째인 28일 각각 충청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충남 홍성읍 오관리 하상복개주차장 유세를 시작으로 '충청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충남도청이전 특별법을 개정해서 충남도에 국비를 지원하겠다"며 "진입도로 개설과 수도권 전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구축도 약속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이어 예산역 앞으로 자리를 옮겨 400여명 앞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어제 세종시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충청은 어머니 고향이고 제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힘이 되어 준 곳"이라며 "충청도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을 잡자마자 민생은 뒷전에 두고 나라를 뒤엎는 데만 힘을 쓴 실패한 과거 정부의 핵심 실세였다"며 "비정규직 양산 등 양극화를 낳았고, 대학등록금을 역대 최고로 올려 서민들을 고통받게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야권이) 한미 FTA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8일 "대선 후보와 각 정당은 충북발전 대선의제를 즉각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29일 충북발전 대선의제를 발표하고 주요 대선후보와 정당에 그 뜻을 전달했지만, 한 달이 지났음에도 대선 후보와 중앙당으로부터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거듭 충북발전 5대 대선의제를 당론과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충북본부는 "이번 주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거나 당론 및 공약 채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주부터 기자회견과 항의방문, 당론 및 공약채택 촉구 집회 등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대선특별취재팀
이제부터 단 한 치의 틈도, 물러섬도 없다. 오로지 승리를 위한 쟁취만 있을 뿐이다. 본격적인 12·19대통령 선거의 막이 올랐다.25일 여야 대선주자들은 공식 후보등록(25~26일) 첫날 일제히 후보등록를 마쳤다. 오는 27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도 막이 오른다.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친 이상 여야는 이제 선거전에 돌입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최선을 공격과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병수 중앙선대위 당무조정본부장과 조윤선 대변인이 대리인 자격으로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박 후보는 이날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은 내놓으며 "이번 대선에서 패할 경우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는 '배수진'까지 쳤다.박 후보는 "국민이 원하는 책임있는 변화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저의 남은 정치 인생 전부를 나라와 국민 여러분에게 바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민주통합당 문 후보도 같은 날 오후 우원식 총무본부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등록를 마쳤다.문 후보는 "과거에 머물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