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도 아니고 왜 99번째인가, 99란 숫자가 완전하지 않은 불완전성, 확정적이 아닌 미확정의 여백이 있기에 난 더 좋다. 그 부족함이 내 실존의 실체이며 내가 살아가는 자세이기도 하다. 내가 신문 지면에 글을 쓴 횟수가 99번째라는 것이니 사실 별 이야기도 아니다. 그런데 내겐 별거였다. 허구를 무기로 쓰는 소설과 달리 에세이는 자신을 까발리는 행위이며, 자기개시를 많이 할수록 진솔한 글이 된다는 점에서 자기 고백적이며 도발적인 글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 그렇다. 내가 애정을 갖는 글이란 삶에 촘촘하고 밀도 있게 접근하는 글이며, 부조리하고 비루한 우리네 일상의 실존적 아픔을 드러내는 글이다. 그 아픈 글을 통해 내가 치유되고 네가 건강해지고 우리가 조금씩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런 글들을 마주할 때 난 들떴고 충만해졌다. 글은 우리 삶을 구원하지는 못하지만 살아가기 힘든 날들 정도는 구제할 수 있다고 난 자신 있게 말한다. 글을 쓸 때마다 먼저 나를 다스린다. 미문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 계몽을 위한 건방진 태도와 허세를 가지지 않는 것이다. 그 바람이 이루어졌는지는 자신할 수 없으나 내 능력껏 노력했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면 내가
가을의 4번째 절기 추분도 지났다.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라고 한다. TV에서는 단풍이 드는 시기를 방영하고 있고, 주변을 둘러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와 어디론가 달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일까· 자전거를 타는 어른도, 어린이도 많이 눈에 들어온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 타기는 빼 놀수 없는 놀이 중에 하나이다. 충북 청주시는 시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탈수 있도록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의 심각성. 청원군과 통합으로 점점 복잡해지는 도로환경 등 현실에 비추어볼 때 적절하고 발 빠른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비례해 자전거전용도로의 안전성이나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뒤따르지 못할 경우 바로 교통사고로 이어진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5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11,390건이 발생했다. 그중 부상자 11,742명, 사망자 170명, 충북에서도 부상자662명 사망자 14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좀 더 안전에 신경을 써야한다.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타기 전에 알아야할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내몸에 맞는 자전거를
/시민기자 신창수
신한은행이 소기업,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인 노랑우산공제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에도 약 2만여건의 노란우산공제를 판매하는 등 3년연속 전 금융기관 중 판매액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노란우산공제 은행권 최다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우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이 노란우산공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업계 최고의 성과를 거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 경제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은 근로자와 함께 우리나라 중산층을 대변하고 있었으나, 근로자에 비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노랑우산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폐업, 노령, 사망 등의 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의 하나로 도입되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노령.사망 등의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정부가 지원시책으로 도입하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용중인 상품이다. 현재 신한은행을 비롯한 13개 금융기관에서 위탁판매 중이며 2016.8월기준 누적가입고객 80만명 누적부금
"파도의 높이가 거칠며 많은 비를 동반한 광풍이 몰아치겠습니다." TV에서 연신 남쪽 지방소식을 전한다. 바닷물에서 오염된 콜레라 발생 소식까지 연이어진다. 그때, "계획대로 출발해요." 문자가 도착했다. 떠나는 거다. 그리운 청마가 있고, 확실한 핑계로 고립되어 하루나 이틀쯤 묶여도 좋을 거라 노래한 시인도 있잖은가. 그날 오후 우린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으로 향했다. 우리를 태운 봉고차는 궁창이 뚫린 듯 퍼붓는 폭우 속으로 들어갔다. 그럼에 불구하고 차창을 때리는 빗줄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 이백프로 충전이다. 연인의 감정이 아니어도, 나이를 초월하여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바다를 안고 일박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설레었다. 펜션에 도착하니 초저녁이건만 폭우로 인해 바다는 암흑이다. 수직으로 내리 쏟는 빗소리에 마음이 요동한다. 바다야, 날더러 어쩌란 말이냐. 팔만 내밀면 닿을 곳에 있는 바다로 인하여 애가 탄다. 바닷가로 나가고 싶은 맘을 누르고 베란다로 나갔다. 비가 들이쳐 금시 옷이 젖는다. 밤바다, 거대한 흑백수묵화다. 아! 몽환적이다. 검은 바다를 보며 듣는 빗소리…. 바다가 비가 도대체 나를 어떻게 한건가…. '얼마나 달콤하랴. 눈
"똑딱, 똑딱" 요즘 시계는 더 이상 소리를 내지 않는다. 어린 시절, "똑딱, 똑딱"거리는 시계 소리를 입으로 흉내 내면서 놀곤 했었는데, 어느덧 전자시계가 대중화 되고 아날로그 기계음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다 문득 흘러간 시간에 대해 되돌아 볼 때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회한이 몰려온다. 이제 겨우 공직생활 1년, 병아리가 갓 알을 깨고 나온 듯 낯설고 어설픈 시간이었다. 지난 1년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우왕좌왕,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그 시간들이 엄마를 찾아 울부짖는 청개구리처럼 후회도 많고 아쉬움도 크다. 한 달 전 공직생활에 의미를 돌아보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부동산 취득세 담당자로 취득세 민원 업무처리로 바쁜 오후 2시께 초췌한 모습을 한 30대 여성 한 분이 들어오셨다. 취득세 담당이 어디냐고 직원에게 묻고, 민원 창구에 앉으시더니 관련 서류 준비 없이 당황한 기색으로 그냥 울기만 하셨다. 잠시 진정되기를 기다린 후 왜 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중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남편을 따라 시집을 왔는데, 지난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어 아파트 상속 취득세 신고를 해야 하지만 한국말도 서툴고 한글도 잘 몰라 할 수 있는
[충북일보] 오는 11월부터 일제히 수렵장이 개장된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 21개 자치단체들이 이번 수렵장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유해야생동물 개체수를 줄여 소중한 농작물 등을 보호하자는 의미다. 그런데 수렵활동엔 총기 사용이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총기 오발의 경우 동료 엽사나 민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실제로 영동군 학산면 야산에서 총기오발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엽사들과 함께 수색에 나서는 사냥개 역시 두려운 존재다. 지난 2012년 11월 옥천군에서는 사냥개가 염소농장에 뛰어들어 20마리 염소를 물어 죽였다. 영동군에서도 지난 2102년 11월 영동읍에서 엽사들이 쏜 산탄이 승용차 유리를 파손했다. 심천면에서도 사냥개가 염소 10마리를 물어 죽였다. 엽사들의 총소리에 가축들이 유산되고 주민이 사냥개에 물리는 피해도 속출했다. 포획동물을 야산에서 불법 도축하는 행위도 있었다. 그러나 단속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각종 위반행위에 대한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수렵장 운영의 역기능을 막을 대책을 세워야 한다. 지자체별 대주민 홍보 강화와 함께 엽사들의 총기관리 강화도 검토해야 한다. 엽사들이 수렵활동을 할 때는 포획승인
[충북일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며 각 지역마다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미 지난 23~25일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제6회 중국유학생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끝났다. 충주에서도 지난 23~26일 46회 우륵문화제가 열렸다. 앞으로 2016제천바이오박람회와 3회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등 수많은 축제가 예정돼 있다. 지역의 문화축제는 아주 많다. 체육대회부터 음악회, 연극공연, 무용발표, 전시회, 사생대회 등 다양하다.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열리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 지역의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혼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 가면 그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과 문화·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요즘은 단순한 지역주민 화합축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하고 있다. 지역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등을 꾀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지역축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 지역의 특징이 물씬 담겨 있는 문화·예술적 가치를 심어준다. 고향에 대한 추억을 남겨줘 훗날 어른이 돼 타지에서 생활하더라도 애향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70~1980년대 초중고 생활을 한 세대는 축제 때 개막식이나 폐
충북도는 도민행복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 중에 있다. 특히 2018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를 미리부터 시작, 내년 1월까지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부예산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 있어 충북도가 도민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인다.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는 도 공식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활용, 친근하고 손쉽게 시민들의 의견개진이 가능하도록 마련했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도 SNS 계정을 통해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글을 게시, '댓글 한 줄, 충북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 모든 생각, 충북도가 소중하게 듣겠다'는 내용을 담아 네티즌의 댓글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충북도는 10월말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미 지난 3월에도 SNS를 통해 신규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충북관광 테마열차, 테마별 체험학습장, 세계국악박람회 개최, 농촌지역 일손부족 해결, 스포츠 시설 및 분야 활성화, 대규모 유원지 개설
내년 2월말 일몰 폐지되는 농축협 보험특례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국내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방카슈랑스'제도를 도입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들도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형태다. 다만 은행이 보험 상품을 판매할 경우 특정 보험사에 대한 판매비중을 25% 이하로 제한했다. 또 은행 점포당 보험 상품 모집인원도 2명 이하로 제한했다. 여기에 아웃바운드 금지 룰이 적용돼 은행 점포 밖에서는 보험 상품을 모집하고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농협중앙회도 2012년 사업구조개편으로 공제사업을 보험사업으로 전환함으로써 보험업법에 따른 농협생명보험 및 농협손해보험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농축협의 법률상 지위가 공제사업자에서 보험업법상 금융기관보험대리점으로 변경됨에 따라 보험업법규 규제 적용대상이 됐다. 대신 농축협에 대해서 공제사업 수준의 사업영위 보장 및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카규제 적용을 2017년 3월1일까지 5년간 유예하는 '보험특례'를 도입했다. 하지만 농·축협에 대한 방카슈랑스 특례조치가 내년 2월말에 전면 해제되면 전국 1천200여개 농·축협 점포들도 일반 은행 점포와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