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사의 전설로 불리는 음성 극동대 김봉연 교수(57·사회체육학과·전 해태타이거즈·사진)가 지난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09한국프로야구올스타전에서 시구해 야구 올드팬들에게 향수를 안겼다.이날 김 교수의 시구는 옛 해태타이거즈 현역 시절 자신이 뛰었던 구장의 투수 마운드에서 198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지 20년만이다.김 교수는 이날 현 삼성라이온즈 선동렬 감독을 비롯한 김성한, 한대화, 이순철, 서정환, 장채근 등 1980년대를 풍미했던 옛 해태타이거즈(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의 추억의 스타들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장해 양복 윗옷을 벗고 와이셔츠 차림으로 시구했다.김 교수는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원년에 22홈런과 55득점으로 홈런왕과 득점왕을 차지하고 1983년에는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는 등 프로선수 7년 동안 평균타율 2할7푼8리, 596안타, 110홈런, 334타점, 311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와 연세대,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을 거쳐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에서 화려한 선수생활을 한 김 교수는 특히 1973년 연세대 시절 춘계 대학리그에서는 투수로서 라이벌 고려대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음성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오는 8월 12일께 전남 여수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반 총장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과정에서 여수시의 위상과 명예를 높인 공로로 개인휴가차 여수를 찾는 다음달 12일께 오현섭 여수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을 예정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소방서는 지난 24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정기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진압 2인조법 실습, 사건사고 현장의 대응메뉴얼 교육은 물론 의용소방대의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교육 참석자들은 충북도 숙원사업인 "첨단복합단지 오송 유치" 를 기원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음성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음성소방서 관계자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 능력의 발전시키고 의용소방대가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류지숙)이 지난해 9월부터 농촌지역의 교통 불편 등으로 노인복지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차즈미'프로그램이 지난 23일 조촌보건진료소 지원 종료식을 마지막으로 1년간의 사업을 종료했다.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삼성면 덕정6리 경로당을 비롯해 4개 지역을 모두 54회 방문해 연인원 6천424명의 노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주)현대자동차가 지원한 이번 '차즈미'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등 여가프로그램과 이혈상담, 무료급식 , 건강생활 지원, 차량이송 등 10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음성군노인복지관은 올해 사업심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향후 1년간 추가지원을 받게 돼 소외지역 노인들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음성 / 노광호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음성군지회 여성회(회장 이양춘) 회원 30명은 지난 24일 금왕읍에 소재한 새생명장애인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 나눔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오카리나 전문봉사단이 함께해 아름다운 선율의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시설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특히 이날 여성회원들은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뒤로한 채 시간의 내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함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봉사의 귀감이 됐다. 이양춘 회장은"앞으로도 회원들과 사랑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지역 마을과 자매결연한 단체들이 25-26일 주말을 맞아 자매결연 마을 곳곳에서 잇따라 봉사활동을 펼쳤다.음성읍 한벌1리(이장 이원필)와 자매결연한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 직원 45명은 25일 이 마을을 방문해 이발봉사와 형편이 어렵고 홀로 살고 있는 두 가정에 도배작업(가구당 85만원)을 해주었다. 또 3개조로 나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의 과수농가 3곳에서 사과잎 따기 등 농촌일손돕기도 실시했다.이원필 이장은 "2005년 5월 자매결연한 뒤로 해마다 잊지 않고 마을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부족한 일손도 거들어 주고 있다"고 고마워했다.음성읍 삼생3리(이장 장해상)와 자매결연한 음성로타리클럽(회장 장순옥) 회원 30명도 26일 마을 주민과의 화합도모를 위해 마을 앞 밤나무 정자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한마당잔치를 벌였다.음성로타리클럽은 13년째 인연을 맺은 삼생3리 마을의 대소사에 참석해 행사를 지원하는 등 마을주민과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최근 유가 상황 등이 안정세로 전환됨에 따라 27일부터 승용차 홀짝제를 선택요일제로 전환한다.군에 따르면 관용차량을 포함해 승용차 운전자는 개인 여건에 따라 지정 요일에만 운행하지 않으면 된다.다만 경차나 장애인 사용 승용차, 임산부와 유아동승 차량, 긴급차량, 특수차량, 화물차량, 하이브리드차량 등은 선택요일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또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은 종전과 동일하게 끝번호 요일제 적용을 받는다.군 관계자는 "이번 승용차 선택요일제는 지난 17일 국무총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유가안정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국제유가가 일정기간 배럴당 100달러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다시 홀짝제로 전환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7월부터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위기관리계획의 하나로 공무원 승용차와 관공서를 출입하는 민간 차량을 대상으로 승용차 홀·짝제를 시행해 왔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자원봉사센터 8기 가족봉사단 20가족 60명은 지난 25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이면 김순응(53)씨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이날 가족봉사단 회원들은 3개조로 편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스럽게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수박넝쿨 치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음성군자원봉사센터는 2002년 1기 가족봉사단으로 시작해 2009년 5월에 8기 가족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현재 20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8기 가족봉사단 20가족은 매월 1회씩 지역 내 시설 또는 지역행사 등에 참여해 자라나는 2세들에게 많은 체험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등 주인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싹트게 하고 있다. 또한 요즈음 증가하는 가족해체, 이기주의 등 문제예방을 위해 가족 공동의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단절된 생각을 통합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뜻을 이루고 있다. 가족 봉사단의 일원인 구미옥(여·49)씨는"회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큰 힘이 된다는 말에 힘든 줄도 모르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으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한편, 8기 가족봉사단은 지난 6월에는 홍복양로원을 방문
음성군보건소(소장 홍형기)는 지난 24일 장애인복지관 재활대학 수강생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만성질환 건강교실을 열었다.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만성질환 건강교실은 21일 군 보건소와 장애인복지관, 충북도 만성질환관리사업지원단이 가진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날 협약에서 장애인복지관은 건강강좌 프로그램 구성 및 홍보를 군 보건소는 교육 강사 지원을 충북도만성질환관리사업지원단은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조언 및 기술지원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재활대학의 건강강좌 프로그램은 생활 습관병이라 일컬어지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에 대한 원인과 증상, 진단방법, 예방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게 되며 참석자들에게 내 혈압 내 혈당을 알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혈압·혈당 측정도 함께 병행해 실시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만성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음성군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건강교실 운영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생극면 생2리 음성동요학교(교장 유정)는 지난 24일 학교 야외무대에서는 '참 살기 좋은 마을 ' 노래 발표회를 가졌다."오순도순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한 평생 그냥 좋아 살고 -있지만" 으로 시작되는 행진곡풍의 이 노래는 유정 교장이 노랫말을 짓고 노영준 교사가 곡을 붙였으며 장복례 교사 노래로 만들어졌다.이날 발표회에서는 장복례 교사와 서울시립 마포청소년 수련관 소속 '나루소리' 청소년 합창단 23명이 함께 노래를 불렀다. 또 이날 '나루소리' 청소년합창단은 평소 준비한 동요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도 선보였다.이날 발표된 '참 살기 좋은 마을 ' 노래는 동요학교 인근 생2리 마을 주민들이 최근 마을 안내 조형물을 세우고 벽화 그리기, 야생화 꽃길 조성, 선사문화 유적지 정비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을 벌여 옴에 따라 이 과정을 지켜본 유정 교장이 주민들의 정성을 담은 '참 살기 좋은 마을 노래'를 만들어 이날 발표회를 통해 소개됐으며 동요학교 측은 이 노래를 전국 농촌마을에 보급하기로 했다.2006년 6월 옛 오생초등학교에 설립된 이 학교는 동요 지도전문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래동요, 창작동요, 인성동요 등의 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