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 거점면소재지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곽범준)는 지난 4일 상1리 게이트볼장에서'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유치를 축하하는 주민 화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성 단양군수, 신태의 군의회의장, 주정산 구인사 총무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주민 자축행사와 함께 사업유치에 도움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곽범준 추진위원장"올해를 거점면 가꾸기 사업 추진원년으로 선포하며 지난해 보여줬던 화합의 힘을 바탕으로 거점면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 8개월 동안 통합반상회 개최, 40여회에 달하는 각종회의와 교육 개최, 괴산 청천권역과 여주 당우권역 견학, 주민결의대회, 평가단 환영 등의 노력을 해왔다.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1~2013년까지 3년 동안 국비 7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옥자)는 지난 2일 여성발전센터에서 17개 단체별 임원진과 이사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결산과 새해 사업을 의결했다. 지난해 여협은 여성권익 증진은 물론 양성평등, 소외계층지원, 지역사회발전 등에 기여하는 한편 여성능력개발 프로그램인 우먼아카데미 여성사회교육으로 충청북도 여성능력개발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 단양여성미술대학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은 매년 120가구에 반찬을 전하는 장수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한편 여협은 사랑과 나눔의 빵 굽는 날 운영, 여성단체지도자 워크숍, 전통생활 다도교실운영, 여성주간행사, 가족한마음체육대회,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인근 지역은 물론 도내에서도 모범적인 여협 운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여협은 올해 소외계층지원, 자원봉사활동, 자연환경보호, 여성사회교육, 사회복지, 여성권익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여성권익을 증진시키고 녹색쉼표 단양 구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한편 조옥자 회장은"올해도 5천300여명의 회원들과 뜻을 같이 해 지역발전
김동성 단양군수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불복해 군선거관리위원회가 제기한 재정신청이 최근 기각됐다.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정종관)는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는 신청인(선관위)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잘못이 없다"며 선관위의 재정신청을 기각했다.또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한 검사의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선관위의 재정신청은 이유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김 군수에 대한 선거법 위반 논란은 11개월여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군 선관위는 지난해 3월24일 열렸던 적성대교 준공식에서 주민 600여명에게 총 450만원상당의 점심식사가 제공된 사실을 적발해 같은 해 5월20일 김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혐의를 조사한 검찰은 그 해 8월 "군의 개입 없이 적성면이 자율적으로 식사 지원을 결정한 만큼 김 군수에게 혐의가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며 군 선관위는 "식사 제공 행위는 군수의 통할대표권과 사무관리 집행권에 따른 기부행위로 간주해야 한다"며 대전고법에 재정신청을 냈다.한편, 재정신청은 고소나 고발 사건에 대해
단양군 보건소는 설 연휴와 학교 개학을 앞두고 신종인플루엔자와 겨울철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신종플루의 경우 최근 발병률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감염자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일부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 고위험군에서 신종플루 감소 추세에 기대어 예방접종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경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겨울철에는 식중독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음식물 보관에 주의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있지만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겨울철 식중독은 음식물섭취, 사람과 사람 간 전파로도 발생하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 보건소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신종플루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아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선, 고기, 냉동식품 등을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명절에 남은 음식에 대해서도 실내에 두지 말고 냉장 보관하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tu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예방의학담당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행동요령, 겨울철 식중독 예방요령을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통해 주민에게 전파하는 등 설 연휴와 학교 개학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한
단양군이 군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2일 성남시 분당에 상시 판매점을 개설(입점)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온 단양군은 현재 350여 농가가 참여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단양군내 친환경 농가는 개별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연간 15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판매해 오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단양군은 친환경 농가의 개별적인 판매를 조직화하고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유통망과 수도권시장으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아이쿱(iCOOP)생활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7억원을 투입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판매장(면적 464㎡)을 임대(3년)해주는 대신 이 매장에 입점했으며 아이쿱(iCOOP)생활협동조합은 단양군 친환경농산물을 우선 판매해 주게 된다.한편 분당 판매장에서는 전국의 친환경 농산물과 함께 단양군의 친환경 농가 등이 생산한 건나물, 채소, 과일, 버섯, 잡곡, 주곡, 양념, 마늘, 양파 등의 친환경 농산물과 장류 등의 2차 가공식품이 전시 판매된다.군 관계자는"현재 연간 15억원 규모의 친환경 농산물이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 판매점 확보로 5억원 정도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지에 온 소감 등을 적어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는 대형 우체통이 만들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도가 제작한 이 우체통은 높이 5.5m에 폭 2.4m 규모로 실제 우체통과 똑같은 재질에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단양군은 관광객들이 손쉽게 느낌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온달관광지 전경이 담긴 관광엽서를 비치해 놓았다. 군은 이 우체통을 내년 1월에 개봉,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수신자에게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한편, 단양군 관광도시개발단 윤상도 팀장은"점점 사라져가는 엽서에 관광지를 찾은 느낌 등을 적어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관광단양의 홍보뿐만 아니라 중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과 공무원노조단양군지부(지부장 송기영)가 지진으로 고통 받는 아이티 국민을 돕기 위해 자체 모금한 성금 507만원을 지난 1일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공무원노조단양군지부가 지진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참상을 접한 뒤 성금 모금을 제안했고 단양군이 이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27일까지 전개된 모금활동에 보건소 직원 63만원, 생활복지여성과 직원 46만원 등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서 빠짐없이 동참했으며 단양청소년문화의집에서도 모금 소식을 듣고 10만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송기영 지부장"마실 물조차 부족해 고통 받는 아이티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적성면사무소(면장 김창식)는 올해 면 특수시책으로'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면사무소에 지원창구를 개설하고 홈페이지와 이장 회의, 주민자치 회의 등을 통해 시책 알리기에 나섰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적성면은 면세가 작은데다 그나마 남과 북이 과광재로 갈라져 있어 농기계 수리점이 입주하질 못하고 있어 농민들은 농기계가 고장이라도 나면 멀리 단양읍내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마침 면사무소 직원 중에 농기계 수리 자격을 가진 직원이 있어 본인의 실력발휘 기회도 갖고 농업인의 불편함도 해소하기 위해'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또 업무를 분담해야할 산업담당에서도 농업인을 위한 일이라 흔쾌히 동의하고 농업인 대표자들도 반색이어서 적성면에서는 면정 역량을 기울여 시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농기계 수리 센터를 운영할 이상배씨는"주민들의 고장 수리 요청을 언제든지 환영한다"며"고품질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단한 부품(1만원 미만)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며 농기계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상수도, 보일러 등도 함께 수리할 계획이어서 노인층이 많은 적성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