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391억 5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8월 2일 공개된 생활 폐기물 종합처리장과 함께 들어선 스포츠센터가 여름 휴가철과 방학으로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건강과 및 여가선용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무료 임시개장 동안 모집한 회원이 140여명에 이르며, 수영장등 일부시설에는 대기자가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총2,662㎡ 규모로 내부에 실내 수영장(25m,4레인)을 비롯한 남여 목욕탕, 헬스장과 휴게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이나 이용객들의 반응 또한 소각장, 매립장등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보다는 소각열을 재이용하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에서 꼭 필요한 시설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자원화와 친환경적 이미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2년 말 홍성·예산에 들어설 충남도청 새청사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해 당초 이전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신도시 청사 신축 및 이전비용이 약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23만1096㎡의 부지 매입 및 연면적 10만4982㎡(지하2층, 지상7층)의 건물 건립 등 당초 청사 신축 비용으로 3277억 원을 예상했다. 도는 이 예상비용을 근거로 국비확보를 추가로 요청해왔다. 반면 정부는 도청 신청사 건립비로 764억 원 지원만을 약속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지매입 가격이 ㎡당 42만 원에서 57만3000 원으로 상승해 매입비가 950억 원에서 1320억 원으로 370억 원 가량이나 증가했다. 여기에 감리비 71억 원, 물가상승분 250억 원, 기타 부대비 17억 원 등 340여억 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청사 이사비, 민방위 경보통제소, 직원복리 후생시설, 정보통신장비, 긴급소방구조시스템, 치수방재 상황실, 사무가구 장비구입, 직원 이주지원 등 492억 원 가량의 추가 소요예산이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비지원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도청신청사
연기도서관(관장 이인하)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생태독서교실의 체험학습으로 운주산 생태기행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생태기행은 독서지도사이자 숲해설가인 정경자, 신미정 강사가 해설과 안내를 맡아 운주산 자락의 여러 자생 식물들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도서관과 교실에서 책을 통해 우리 숲의 식물들에 대해 공부한 것을 직접 숲으로 나와 만지고 냄새를 맡고 먹어봄으로써 생생한 현장체험학습 시간이 됐다. 또한 학생들이 숲을 돌아보며 다양한 식물을 가지고 만든 작품을 전시해 등산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해설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들으며 작은 수첩에 설명을 적거나 식물들의 사진을 핸드폰 속에 담았다. 이번 생태독서교실에 참가한 대동초등학교 3학년 신주현 학생은 "이번 생태독서교샐 체험학습에 참가하면서 식물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2010세계대백제전 성공을 위해 주요 포털의 인기 카페와 블로그들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16일 대백제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유명 블로그, 카페, 트위터 집단을 모은 대백제전 홍보연합체(서포터즈)를 구성돼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에 홍보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홍보전에는 '중고카페', '새벽밭 편지', '짠돌이카페' 등 주요포털의 유명 카페와 '미디어몽구', '효리사랑', '뽀로롱꼬마마녀' 등 대형 파워블로그 등 62개 사이트가 참여한다. 참여카페는 회원수 1만 명부터 많게는 100만 명을 훨씬 넘는 카페가 망라됐으며 회원수만 무려 1496만 명에 이른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이밖에 도는 대백제전 전용 트위터(GreatBaekje)를 운영하는 한편 스토리텔링 전문가 집단을 통해 킬러 포스트(블로그에 독자관심을 촉발시키는 포스팅)를 활성화하고 홍보용 UCC제작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프라인 홍보에서 확장해 한 달간 온라인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열
충남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천안학' 강의가 대학 정식과목에 이어 생활현장에서 살아가는 소시민까지 확대되고 있다. 천안시는 16일 오후 전통시장인 남산중앙시장에서 열리는 '상인대학' 에서 성무용천안시장을 특별강사로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천안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 시장의 강의는 천안의 역사와 관광 등을 중심으로 천안사랑의식 고취와 애향심 함양을 위한 '천안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같은 천안학 특강은 천안지역 8개 대학에서 1∼2학점을 인정하는 정규 교양과목으로 채택된데 이어 소규모 단체나 동호회 등 생활밀착형으로 지난달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 등 9회에 걸쳐 열리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학은 우리지역의 개성과 정체성 규명과 함께 지역발전의 학문적 뒷받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시민들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마다 매주 1회 2시간씩 16주 운영하는 '천안학'은 역사학자, 향토학자, 교수, 지역 주요 인사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 천안의 역사, 인문, 지리,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산업 등을 소개하는 특강 방식으로 2000여 명의 학생
전국 명성을 얻고 있는 천안의 '거봉포도'가 최근 5개농가에서 추가로 친환경무농약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천안시설포도회원 농가 3호, 독농가 2호 등 5농가가 농산물품질관리원로부터 최근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획득해 안전한 명품 거봉포도를 생산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병충해 피해가 많은 포도작목에서의 친환경 무농약 인증은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농가는 먼저 친환경 저농약 인증과 2년전부터 전환기를 거쳐 철저한 준비를 한 결과 무농약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천안시의 포도 무농약 인증 농가는 지난 2006년 서북구 입장면의 정호택씨(2.65㏊)에 이어 총 6농가에 6.2㏊로 확대됐다. 신규 인증농가는 천안시설포도회 소속의 ▲박용준(서북구 성거읍 삼곡리) ▲박용하(성거읍 모전리) ▲김영기(서북구 입장면 호당리)와 개인 ▲이병훈(서북구 입장면 효계리) ▲김성천씨(서북구 직산면 판정리) 등이다. 농업기술센터 박문균 포도팀장은 "무농약 인증으로 거봉포도 재배관리와 생산은 농가에서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므로 센터에서는 인증농가의
아산시에서는 인구와 주택의 총수 등 5년마다 열리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사업을 위한 조사요원 600여 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9월2일까지 10일간이며,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에 직접 등록하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자치센터)에 조사요원 채용신청서를 접수 하면 된다. 자격은 18세이상으로 2005년 총조사 참여 경험자 및 조사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우대 선발한다. 인구총조사와 주택총조사는 각각 1925년과 1960년부터 5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은 인구총조사는 제18차, 주택총조사는 제10차에 해당된다.
서북부권에 기술과 자본이 편중된 충남도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선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 정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충남발전연구원 신동호 책임연구원은 '충남 경제의 성장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전략과 과제'라는 정책연구보고서를 통해 "충남 경제성장의 핵심은 기업과 외자 유치, 통상 및 산업입지 확대 등을 통한 외생적 발전에 기초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충남 경제의 내생적 발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구축과 핵심산업인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 등 정책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충남도의 산업입지 확보 노력은 향후 도내 원활한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이미 조성이 완료된 71개 농공단지 가운데 10년 이상이 6개 단지, 15년 이상 21개 단지, 20년 이상 25개 단지로 노후화에 따른 사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입지 수요와 분양률의 감소로 2007년까지 분양 실적은 97.5%였으나, 2008년부터 올 3월 사이에는 41%로 감소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제조업 중심의 양적성장이
△유한식 연기군수=오전 8시30분 군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을지연습 일일상황보고회 참석.
천안지역 여성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은 시민문화여성회관의 하반기 교육이 1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시민문화여성회관(관장 최광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수강생,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하반기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하반기 교육은 컴퓨터 활용능력반 등 기술교육 21과목 26개반, 취미교육 13과목 17개반 445명, 특별교육 3과목 4개반 80명, 야간교육 5과목 5개반 13명 등 모두 42과목 52개반에 1,360명이 참여하여 1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또한, 여성회관 두정분관도 16일 오전 10시 30분 댄스스포츠 등 19과목 24개반 520명이 참여하는 하반기 교육 개강식을 갖는다. 시민문화여성회관은 1994년 개관이래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참여 확대 등 무한한 잠재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1,130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자 중 자격증 취득 85명, 한국화·서예 등 각종 공모전에서 37명이 입선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올해 처음 운영한 제빵기능사반에서는 24명의 수강생들이 자격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