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이웃 사랑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보은군이 3일 하루 동안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kg, 375포 3.75t을 기탁 받았다.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에서 쌀 2.25t을, 한주농장에서 쌀 1.5t을 기탁했다. 장후복 도로공사 보은지사장은 "쌀 소비가 늘어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지사 직원들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모아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음식도 풍성하고 마음도 풍성한 추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쌀을 명절 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경찰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과 함께 치안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간 치안시책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충북경찰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집중 모색했다. 특히 보은의 경우 65세 고령 어르신 인구비율이 도내 최고 수준인 만큼 그에 따른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노 청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고충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등 소통과 화합을 통한 직무만족도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 국가중요시설인 (주)한화 보은사업장을 찾아 폭발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노 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주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 수정초등학교 전교생 39명이 지난 2일 장애체험을 통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의 협조로 초등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을 돕고자 이론교육을 진행했고 휠체어 타보기 등의 활동으로 장애인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김수성 학생은 "장애체험을 해보니 눈이 안보여 불안하고 걷기가 힘들었지만 친구가 안내하는 대로 믿고 따라 걸었다"며 "오늘 배운 것처럼 장애인을 만나면 친절하게 잘 도와줘야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어렸을 때부터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함께 어울리는 마음을 길러 함께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어울림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도모하고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소방서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시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벌초 시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는 안전장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을 무시해 돌이나 흙 등으로 인한 부상이나 예초기 날에 베이는 사고 등이 대부분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예초기의 볼트,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사전 확인 점검하고 장갑, 보호안경, 안전화, 무릎보호대 등을 착용해야 하며 묘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지 미리 살피고 잡초, 나무 등에 벌집이 있는지 먼 거리에서 돌과 나뭇가지 등을 던져 확인하는 후 작업을 시작해야한다. 박용현 보은소방서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숙지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이 11일까지 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식품과 축수산물의 유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보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명예감시원 등 감시 인력을 투입해 단속한다. 원산지 표시 분야 주요 점검사항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및 혼동우려표시 여부 △농산물 거래내역 미기재 △지역의 농산물을 특산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는 행위, 축산물 이력제를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과정에서 밀수품을 적발하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세청 및 경찰 해당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번 단속을 통해 재래시장, 대형마트, 음식업소 등에 원산지 표시 홍보를 강화해 농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자 및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한다. 이 분야 점검 대상은 축산물 판매업소 60여 곳이다. 군 축산과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가 올바르게 표시된 추석성수품이 유통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해 축수산물 등의 식품안전을 확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뉴질랜드 메시대학교 농업경영학과 하미쉬 고우(Hamish Gow) 교수와 링컨대학교 농업경영대학장 허그 빅스비(Hugh Bigsby) 교수가 인솔하는 뉴질랜드 농업 지식교류단이 2일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단은 뉴질랜드 총리로부터 한국 견학비용을 지원받아 교수 2명과 사과·배협회 직원 1명, 메시대와 링컨대 학생 15명 등 18명으로 이들 일행은 이날 보은군청을 방문했다. 뉴질랜드 교류단을 인솔해 온 하미쉬 고우 교수는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아준 보은군수에게 감사하다"며 "보은군에서도 뉴질랜드를 방문한다면 대학생 교류가 아니더라도 분야를 불문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헸다. 이에 정상혁 보은군수는 "뉴질랜드 지식교류단의 보은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관내에 있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인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 뉴질랜드 엔비사과 재배현황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교류를 추진할 계획인 만큼 향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류단은 향후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예산능금조합, 제주도 제스프리 농장 등을 견학 하고 7일 귀국한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월 25일 한국에 입국해 경기도 파주 DMZ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수가 오는 2025년도에는 8천209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도교육청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초·중·고 중기 학생배치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초등학생은 올해 8만6천709명에서 2025년에는 9천626명(11.1%) 줄어 7만7천8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학생은 올해 4만875명에서 2025년 3천524명(8.6%) 증가해 4만4천399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 증가 원인은 2007년(현 초6, 황금돼지띠), 2011년(현 초3, 백호띠), 2012년(현 초1, 흑룡띠) 출생아 수가 많아 이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는 시기 재학생 늘 것으로 분석됐다. 고등학생은 올해 4만4천53명에서 2025년에는 2천107명(4.8%) 감소한 4만1천946명으로 추정됐다. 지역별로 도내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청주지역은 올해 초중고 10만541명에서 2천640명(2.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고, 단양지역은 2천202명에서 1천663명(24.5%)으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지역은 충북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 영향으로 8천356명에서 2025년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충북학비연대)가 교섭파행이 계속된다면, 오는 10월 또다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충북학비연대는 2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을 우롱하지 말고 교육부와 도교육청 교육감이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학비연대는 "지난 7월 총파업 기간 교육 당국은 여론의 압박에 못 이겨 성실 교섭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정부와 교육청의 약속을 믿고 현장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파업 이후 진행한 다섯 차례의 교섭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믿음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며 "총파업 이전과 다르지 않은 불성실과 무책임한 행태로 교섭조차 개회하지 못해 파행을 겪었다"고 비난했다. 그들은 "학교 비정규직이 요구한 기본급 6.24% 인상과 처우개선을 통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는 정부와 교육감들이 약속한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요구"라며 "교섭 자리에 앉아있는 사용자들은 교육 당국이 내걸었던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도, 공정임금제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도 전혀 없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 대청호장학회 운영위원회가 2일 대청호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 8명에게 총 840만 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2명과 대학생 6명으로, 고등학생에게는 60만 원, 대학생은 120만 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한다. 대청호장학회는 회남면과 회인면의 대청호 수몰지역 주민자녀인 학생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수혜대상자는 고등학교, 대학교 최종학년의 재학생으로 지급년도의 1월 1일 기준으로 5년 이상 회남면 전 지역과, 회인면 죽암2리·신대리·용곡1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학생 또는 주민(조손가정 포함)의 자녀가 된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New Leaders School(최고경영자 과정) 5기 수료식이 2일 대학 내 합동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충북보과대 NLS는 자기 개발과 조직의 발전을 연구하고 학습함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NLS 5기는 기업체 대표, 금융인, 전문직 종사자 등 지역의 리더로 조성준 대표를 비롯한 총 12명이 지난 2018년 9월에 입학해 1년 동안 다양한 인문, 교양, 문화 과정을 비롯해 인적네트웍 활성화 과정을 마치고 수료하게 됐다. 송승호 총장은 "모든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리더들이 될 것"이라며 수료 후에도 대학과 수료생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보과대 NLS는 24주 과정으로 다양한 인문학 및 생활밀착형 경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