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이 10억 원 규모의 결초보은 상품권 발행에 따라 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보은군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으로, 오는 9월 자체 발행을 앞두고 있으며 발행 전 가맹점을 최대한 많이 모집해 상품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군과 금융기관 등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가맹대상은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커피숍, 이·미용업, 도·소매업, 약국, 학원 등 보은군 내 사업자로 등록된 모든 영업장이 대상이나 다만 사행성업소 및 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가맹을 원하는 사업자는 가맹지정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농협)을 구비해 군 경제정책과, 읍·면행정복지센터, 농협은행 보은군지부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연말까지 가맹점 500개소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초보은 상품권은 1만 원권 1종으로 발행초기임을 가만해 일단 10억 원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상품권 발행액을 늘릴 예정으로 이를 위해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공서와 관내 입주 기업체, 각종 사회단체 등에 상품권의 발행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14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송승호 충북보과대 총장, 정도영 신한은행 충북본부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충북보과대에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천만 원씩 총 1억2천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정도영 본부장은 "충북보과대는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신한은행과 충북보과대는 앞으로도 상호 협력해 우수인재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승호 총장은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받들어 기탁한 발전기금은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구축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0일까지 내년 예산편성에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교육사업 공모와 학생 의견을 듣는다. 교육사업 공모는 내년 예산편성을 희망하는 교육 사업으로 지역 소관 연합회, 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 공모는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공모사업을 받아 예산반영 타당성 검토 후 도교육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교육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한 11개 사업 중 6개 사업에 총 20억8천59만9천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학생 의견수렴은 바자회, 동아리, 축제, 체육대회, 기부 등 봉사활동, 학습멘토링, 학교문화 개선 캠페인, 현장학습 등 학생들을 위한 사업 전반으로 중·고등학생 학생회,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생 의견수렴은 충북교육청 누리집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참여방에 신청서 작성 후 등록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사업 공모와 학생 의견수렴을 들어 소관부서 검토 후 내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에 결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정순만의 후손들이 '독립운동으로 세운 대한민국 100년' 특별전을 보기 위해 충북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충북대에 따르면 정순만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아들 정양필 씨의 4남매 등 18명으로 이번이 첫 모국 방문이다. 이날 관람에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관련 대표 연구자인 박걸순 충북대 박물관장의 강의 및 전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전은 충북의 지역별 3·1운동을 살펴보고, 3·1운동을 계획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충북 출신 임시정부 요인들, 독립운동을 펼친 충북의 여성독립운동가 16명 등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순만의 며느리이자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으로 임시정부를 적극 후원한 여성독립운동가 이화숙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어 이번 고국 방문 중 조상들의 독립운동 활동상과 자신의 뿌리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걸순 관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후손 분들의 첫 모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전을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신화푸드 청주점이 13일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수갑 총장을 비롯해 신화푸드 청주점 김현주 이사, 정미영·안형준 점장이 참석했다, 신화푸드 청주점은 '2019 충북대학교 발전후원의 밤' 행사 성공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탁식 네 번째 주자로서 소중한 뜻을 전달했다. 김현주 이사는 "신화푸드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충북대와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수갑 총장은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를 위해 큰 결심을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충북대와 신화푸드가 함께 상생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019 충북대학교 발전후원의 밤'은 다음달 25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3년 전 작고한 아내 대신 남편이 아내의 모교인 청주여자고등학교에 사랑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6회 졸업생 고(故) 정필순 씨 남편 강호원(89)씨이다. 고 정필순씨는 청주여자고등학교 제6회 졸업생으로, 졸업 후에는 체신부 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주여고 재경동문회 회원으로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던 회원이었다. 남편 강 씨에 따르면 평소 부인이 모교를 자랑하는 말을 많이 했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부인의 재산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 씨는 지난 7일 딸 강희정씨와 청여고를 방문해 장학금 1천만 원뿐만 아니라 청여중 제3회 입학사진과 청여고 제6회 졸업사진을 기증했다. 강 씨는 "하늘에 있는 부인이 기뻐할 것 같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정 교장은 "장학금으로 기탁 받은 1천만 원은 고인과 가족의 뜻에 따라 학생을 선정해 추후 전달하고, 기탁 받은 졸업사진은 청여고 역사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북씨름협회와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14~20일 7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씨름계의 거목' 학산(鶴山) 김성률 장사의 업적과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1천여 명의 초·중·고·대·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체급별 모래판 장사를 가린다. 첫날인 14일 고등학교부 개인·단체 예선전을 시작으로 8강전까지는 단판제, 4강전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또한 오는 15일 개회식 및 고등학교부경기, 16일 초등학교부 경기, 17일 중학교부 경기가 KBSN스포츠를 통해 오후 2~4시 2시간씩 전국에 생중계 된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많은 선수단이 보은을 찾는 만큼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소방서는 9월 17일까지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이 주최하는 보은소방서,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의 소방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열린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각 분야별로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총 상금 1천140만원으로 표어 15점, 포스터 10점, 사진 10점 등의 소방청장상, 후원 기관장의 상이 마련됐다. 공모전 참가 접수와 문의사항은 소방청 119생활안전과(044-205-7671)로 하면 된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군수 정상혁)은 13~14일 2일간 보은읍 금굴리에서 강산리까지 지방하천(5km)를 대상으로 하천 불법점용행위를 점검한다. 이번점검은 하천환경정비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한 시설물, 가축사육, 경작행위 등 하천 불법점용행위 근절을 위한 조치로 이장단회의와 마을방송 등으로 주민홍보와 계도를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하천 불법점용행위는 제방훼손 후 불법경작, 하천구역 내 농작물 경작, 공사자재 적치, 토지굴착, 성토 형질변경, 쓰레기 투기, 식물채취, 취사행위 등으로 위법행위를 적발할 시에는 현장계도 후 불응할 경우에는 하천법에 의한 고발과 함께 제방훼손과 같은 재해와 직접영향을 미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원상복구와 엄격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하천은 재해예방시설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단속과 처벌에 앞서 하천 불법점용행위 근절을 위해 아산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천 불법점용행위는 하천법 제95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보은군이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제외 등 일련의 수출규제조치에 따라 군내 입주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이 백색국가 제외가 된 지난 2일부터 관내 18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현황을 일일이 파악했으며, 이 중 6개 업체가 일본에서 원재료 또는 부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 업체가 수입하는 일본의 원재료는 전체 원재료 중 0.1%에서 20%까지로 피해가 있을 경우 부품에 대한 수입국가 다변화를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대체 가능한 원재료를 발굴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일본산 원재료 의존현황 전수조사'기간 동안 1기업1공무원 행정후견인이 이들 업체를 면담하고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R&D 투자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 등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피해 시 보은군 피해신고센터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일 충북도 시·군부단체장 회의에서 부품 변경시 양산 및 성능테스트 까지 걸리는 기간 동안 회사 재정부담을 경감시킬 방안과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 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