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작은 학교에 오케스트라단이 조직돼 학부모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천군 덕산면 초금로 한천초등학교(교장 최종덕)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돼 오케스트라단 조직을 위해 분주하다.한천초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으로 오케스트라를 접하거나 관현악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악기를 구입해 주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천초는 지난해까지 바이올린부만 운영했으나 올해 오케스트라 운영 지정 학교로 선정돼 첼로, 플릇, 트럼펫, 트럼본, 클라리넷, 드럼 등의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됐다.이에 4일 한천초는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음악적 감성을 일깨워 주고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악기를 소개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이날 학생들에게 악기를 직접 지도할 외부 강사들이 악기의 이름과 특성을 소개하고 연주를 직접 들려주었다.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악기의 이름조차 생소했던 악기와 음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조현자 한천초 교감은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에 선정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까지 기대에 부풀어 있다"며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선물
진천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4월부터 관내 운행 중인 택시를 통해 공동브랜드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한다.군은 관내 택시 107대와 택시기사를 홍보 도우미로 활용, 군을 방문한 내·외국인들에게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생거진천과 농산물 홍보에 나선다.군은 그동안 생거진천을 농산물 대표브랜드로 집중 육성과 홍보·마케팅으로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화했다.이에 올해부터는 2008년 개발, 상표 등록하여 사용 중인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생거진천 브랜드를 집중홍보 마케팅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농특산물 대표브랜드로서의 생거진천 쌀, 생거진천 꿀수박, 생거진천 싱싱오이, 포도 등 진천군 농특산물을 생거진천 공동브랜드로 대표하게 된다.특히 관내 운행 중인 택시는 군을 찾게 되는 손님 중 첫 번째로 만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택시 기사는 자연스럽고 가장 효과적인 홍보 도우미로서의 '생거진천' 농특산물과 진천을 소개 · 홍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택시회사 대표와의 도우미활동에 대한 협의도 마친 상태이다.올해 택시홍보 광고물은 생거진천 칼라에서 보듯이 생거의 한결같은 신선함과 안전의 Green과 진천의 젊고 활력있는 생명력을 B
진천군은 민원 1회 방문처리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민원사무 처리에 경험이 많은 소속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 민원인 안내와 민원인과의 상담 응대로 민원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민원 후견인은 복합민원 인.허가 부서 팀장 등 17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민원후견인은 앞으로 민원처리방법에 관한 민원인과의 상담을 실시하고 민원서류 보완 등의 지원을 서비스한다.특히 민원처리과정과 결과에 대해 안내할 뿐만 아니라 실무종합심의회와 민원조정위원회에서의 민원인의 보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민원 후견인 도는 행정경험이 많고 지역실정에 밝은 공무원을 개별 민원인의 후견인으로 지정해 후견을 맡은 민원이 종결될 때까지 공정하고 신속히 처리하는 제도로 민원처리 전 과정에 민원인을 대변하고 민원인의 여러가지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제도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데 더욱 힘쓰고, 민원인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선진 민원행정이 되도록 경주할 것"이라며 "민원인이 민원 접근이 용이하도록 민원사무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진천읍 진천도서관(관장 이현숙)에서는 제48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2~18일까지 1주일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라는 표어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퀴즈대회, 추천도서목록 배포, 과학독서 놀이터 강좌를 운영한다.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서나눔 전국 책 다모아 행사(도서기증운동), 도서 및 간행물 나눠주기, 도서 대출권수 확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에서 독서 퀴즈대회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또 과학 독서 놀이터 강좌에서는 각종 소품을 활용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체험활동 학습을 실시하며 도서 및 과월호 간행물을 나눠주는 행사와 도서기증운동 등을 실시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충북도 기념물 77호인 진천읍 산척리 보재 이상설 선생 생가를 찾는 방문객의 편의 등을 제공하기 생가 진입로를 확장·포장한다.군은 사업비 6억원(도비 3억원, 군비 3억원)을 들여 생가 진입로 700m를 폭 3m에서 8m(2차로)로 넓히는 확장·포장공사를 올해 말까지 준공한다.군은 다음달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 16일까지 군청 문화체육관과 진천읍사무소에서 열람과 이의신청을 받는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이상설선생 생가 진입로가 좁아 관광버스 등 대형차량의 진출입에 불편을 겪었다"며 "진입로 확장·포장공사가 완료되면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상설(1870년~1917년) 선생은 지난 1894년 문과에 급제한 뒤 성균관 교수, 한성 사범학교 교관 등을 역임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했다.이 선생은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라는 고종황제의 위임장을 받고 이준, 이위종 선생과 함께 대한제국의 실권과 국권 회복문제를 국제여론에 호소하려다 실패한 뒤 국외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일본의 침략성을 폭로하고 민족교육과 독립운동을 하다 47세에 러시아 연해주
진천군 진천읍 성중로 진천중학교(교장 오교식)에서는 2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제4회 충북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해 무궁화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도내 52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 및 관계자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펼쳤다.진천중은 육상트랙, 육상필드, 실내조정(개인전, 단체전) 종목에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올해 개최하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양국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5일까지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진천선수촌에서 열린다.양궁종목은 역대올림픽에서 금메달만 16개를 휩쓴 대한민국의 대표적 효자 종목으로 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만큼이나 치열한 종목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현 국가대표 남녀 각각 6명씩 총12명이 출전하여 리그전 및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남.녀대표 각 4명씩 선발하게 된다.충북에서는 임동현·김우진(청주시청) 선수가 2차 선발전에서 3,4위를 기록하며 3차 선발전에 진출해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올해 쌀 직불금 신청을 오는 15~6월15일까지 접수받는다.등록신청 대상 농지는 98년 1월1~2000년 12월31일까지 논농업(벼, 연근, 미나리 또는 왕골)에 이용된 농지만 해당되며 2005년~2008년까지 쌀 직불금 1회 이상 정당하게 받은 농가만 신청할 수 있다. 또 후계농과 전업농 1만㎡ 이상의 논을 2년 이상 경작한 농가, 직불금 수령자의 사망으로 농사를 이어받은 승계 농민은 이 기간에 직불금을 받지 않았더라도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또 농촌 외의 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은 농업이 주업이면서 농지 1만㎡ 이상 경작, 연간 농산물 판매액 900만원 이상, 거주하는 시·군에서 2년 넘게 논 1천㎡ 이상 경작한 경우 중 하나만 입증하면 된다.한편 하천구역 안의 농지, 전용허가·전용신고·전용협의를 거친 농지, 주거, 상업·공업지역의 농지, 산업단지의 농지, 농업 외의 소득이 3천700만원을 초과하거나 논 면적이 1천㎡ 미만인 경작자,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농업인, 남의 농지를 무단 점유해 경작하는 농업인,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또는 직불금을 수령한 농민의 농지 등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