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그룹 채묵화회가 다양한 전시회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오는 28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채묵화회 정기전, 자선소품전,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가 전시회 등이다.먼저 1전시실에서는 채묵화회가 해마다 진행하는 자선 소품전이 열린다.회원 개개인의 작품(소품 10호)을 저렴하게 전시, 판매해 모금된 작품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전달한다.2전시실에서는 채묵화회가 선정한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의 전시회가 마련된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매년 채묵화회 회원 중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 준 작가에게 개인전을 열어주고 있다. 2014년 올해의 작가상은 이부영 작가가 수상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1회로 졸업해 지금까지 4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 대전시 초대작가, 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 채묵화회,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동질성전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3전시실에서는 지난 1984년 창립이래 올해 31번째로 개최되는 채묵화회 회원들의 정기전시회가 열린다.정기전은 충북과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화 작가들의 전시인 동시에 현대 한국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또 모색에 대한 제안을 공유
충북도립교향악단이 한국을 빛낸 젊은 음악가와 함께 송년음악회를 연다.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양소영(도립교향악단 피아노 단원) 콘서트가이드의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첫 무대는 국제적인 더블베이스 스타 성민제의 '더블베이스를 위한 협주곡(쿠세비츠키 작곡)'으로 시작된다. 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영재 입학한 성민제는 지난 2006년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 우승, 2007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 우승, 해외파견 음협콩쿨 더블베이스 최연소 우승 등 더블베이스 악기의 최고로 불리우는 젊은 음악가다.이어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최나경)의 '카르멘환타지'가 연주된다.이 곡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플루트 연주곡으로 재 편곡한 곡으로 화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으로 플루트의 악기 특성을 잘 살린 곡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연주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곡이기도 하다.최나경은 서울 예고 1학년 재학 중 플루트의 거장 줄리어스 베이커로부터 '커다란 센세이션'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만 16세에 미국 커티스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을 같이 공부하며 거장의 마지막 제자가
충북도 공무원문학동우회인 행우문학회가 동인지 '문학과 생활' 제2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시와 시조, 한시, 수필, 단편소설 등 5개 장르 32명의 작품 82편이 실렸다.제11회 행우문학회 신인상을 수상한 보은소방서 최용도씨의 작품도 수록됐다.행우문학회 이창규 회장은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열의를 모아 충북 지역의 문화발전에 디딤돌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공모전 개최 등 참신한 신인 발굴은 물론 문학과 행정을 접목한 감성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동인지는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발간됐다./ 김수미기자
한국감정평가협회 충북지회는 18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시설인 '춤추는 북카페'에 사회공헌사업 지원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CJB 청주방송이 창사 17주년을 맞아 제작 방송한 특집 다큐멘터리 '초심(初心), 시대를 깨우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CJB 청주방송은 일제 감정기 자주적 민족사관으로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과 행적을 조명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지역방송 부문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초심(初心), 시대를 깨우다'는 편성제작국 김경아 프로듀서(촬영 손철용·작가 박혜정, 신수진)가 창사 17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다.방송통신심의위는 "일제 강점기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한 단재 신채호의 일대기를 조명해 국내외적으로 역사적 왜곡이 팽배한 현 시점에 역사의식을 다잡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 작품"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수미기자
초등생인 누나와 유치원에 다니는 남동생이 함께 만든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이 책은 '훈민이와 정음이의 생각주머니'로 청주 율량초 4학년 이정음(여·11)과 율량초병설 유치원생 이훈민(5)이 쓴 시와 동화, 그림 등으로 구성됐다.아장아장 걷는 아기 때부터 천천히 글자를 익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발전하기까지 남매의 동심의 세계가 오롯이 담겨있다. 아기 때는 글을 몰라 아빠가 말하는 것을 받아 적었지만 정음이는 이제 말로하기 힘들었던 부분까지 마음의 글로 풀어내고 있다.정음이의 장래 희망은 작가다. 특히 역사책을 좋아해 지난 2013년에는 학교에서 열린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4, 5, 6학년을 제치고 장원을 해 언론과 잡지에 글이 실리기도 했다. 이 책은 남매의 아빠가 아이들의 어록을 유치원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올린 것과 유치원때 일기 등을 보관해 둔 것을 토대로 편집한 것이다.책에 들어 있는 삽화는 주로 정음이가 그린 그림일기나 미술학원을 다니며 그린 그림들로 다소 글의 내용과 맞지 않더라도 남매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채웠다. 아빠 역시 직지디제라티연구소장(이세열·53)으로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 등의 고전을 연구하는 서지학자로 책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4년 12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정례회의는 조동욱(충북도립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장인수 본보 편집국장, 김동진(삼겹살거리 제안자·함지락 대표), 박종복(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신순애(TMI 대표), 안재영(청주 법률사무소 유안 변호사), 이선우(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정관영(충북문인협회장) 위원이 참석했다. △조동욱 위원장"충북일보는 기사의 느낌이 와닿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노점상 관련 기사는 혹한기 겨울을 피부느낄 수 있는 느낌이 있는 기사였다. 어찌보면 최근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같이 마음에 와 닿는 기사가 좋다. 또 보도를 하고 이를 끝가지 추적을 해 바뀐모습을 격려해 주는 기사내용도 보기 좋았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끊임없이 버전 업되는 모습도 보기 좋다. 10번을 지적해도 그냥 지나가리가 하고 미궁에 빠진 문제들을 리뷰 형식으로 스크린 해 보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 한해 혼신을 다해 충북일보를 이끈 국장을 비롯한 기자들께 박수를 보낸다."△이선우 위원"12월 보
CJB 청주방송 신임 대표이사에 이한목(53·사진) 보도본부장이 선임됐다. CJB 청주방송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보도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정했다.이 신임 대표이사는 충북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8년 CJB 창사 멤버로 입사해 충주본부장, 편성제작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올해의 기자상'에 본보 김동민(정치부 부국장) 기자, '올해의 편집상'에 이민우(편집부 차장) 기자를 선정했다.독자권익위원회는 17일 충북일보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2014년 12월 정례회의'에서 올 한해 지면 개선과 독자들의 알권리 향상에 기여한 두 기자에게 각각 표창패와 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올해의 기자상과 편집상은 독자권익위원회가 취재부와 편집부에서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해온 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상하는 상이다.조동욱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밀착된 살아 숨 쉬는 기사, 생동감 있는 기사 편집으로 충북일보 독자들을 만족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길, 누군가와 함께라면'의 저자 혜철(옥천 대성사 주지)스님이 지난 16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대성중학교에서 열린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책 출간동기와 학창시절의 꿈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