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열리는 테마기획 공연 중 유일하게 티켓 판매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공연이 있다. 지난 연말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판타지 시리즈 '애나의 소원-설화(雪花)'가 그 작품이다.청주 출신으로 한국무용을 전공한 윤미라(여·30)가 이번 공연의 안무자다.30여명의 청주시립무용단 단원들과 함께 콘셉을 정하고 각자의 역할에 맞는 안무를 짜 내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현재 청주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인 그는 이번 공연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동화속 내용에 춤, 음악, 연기 등을 담은 스토리가 있는 뮤지컬 형식의 작품을 선보였다.그는 "친구 따라 시작한 무용이 발단이 돼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그저 맡은 역할에 충실한 것이 무용수의 사명처럼 여겨졌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춤의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충북예고를 거쳐 청주대 예술대학 무용학과에 수시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진학 전까지만 해도 출전한 대회에서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둘만큼 상복이 있었다고 했다.그는 대학생활을 하던 중 청주시립무용단 단원모집 공고를 보고 시험에 응모했다. 비상임으로 단원생활을 시작해 2012년 상임단원이 됐다."단체로 화려한 무대에서 움직이다보니 매번 똑같은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피리'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남자 중의 남자 악기다.상대적으로 좁은 음역이지만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부터 폭포수 같은 우렁찬 소리에 이르기까지 소리의 섬세함은 어느 악기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피리연주자 김한성(32)은 국악 연주에서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 중 하나다.피리는 여러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합주할 때도 우렁찬 소리 때문에 연습량이 많은 것은 티가 안 나지만 연습량이 부족해 오는 실수는 조금도 용납이 안 되기 때문이다."피리는 실제 굉장히 예민하고 상당한 집중력과 폐활량을 요하는 악기예요. 입으로 숨을 불어널어 연주하기 때문에 호흡조절도 잘해야 하고 웬만큼 노력해서는 잘한다는 소리 듣기도 어려운 악기 중 하나예요."서울 출신인 그가 피리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다. 부모님의 권유로 하게 됐는데 이후 서울 국악예고에 진학하게 됐다. 그런데 고1 첫 실기시험에서 우연치 않게 1등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피리에 대한 마음의 움직임이 없었던 그에게 당시 1등은 자신의 천직이 될만큼 큰 동기부여가 됐다.그는 중요무형문화재 49호 전수자로 전 서울시립국악단인 故 김성운 선생으로부터
'작가들이 보내는 신년 엽서'는 충북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된 작가들을 중심으로 각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과 새해 덕담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 조각, 서양화, 한국화 등 다양한 미술장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영대, 문상욱, 조근영, 김정희, 손순옥, 나순이, 전상화, 홍종철 작가가 독자들의 소원성취와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박영대(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화가)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희망을 품고 꿈을 꿉니다. 저 역시 저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해 보여주는 것이 저의 의무이자 과제이고, 가장 큰 보람과 행복입니다." ◇문상욱(문상욱흑백사진연구실 대표, 사진작가) "최근 대학원에서 2년 동안 하고 싶었던 공부(사진사, 사진평론, 미술사, 미술평론, 영화 등)를 마음껏 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는 2월이면 졸업인데 올해는 진정한 프로 사진가로서 국내외 전시에 좀 더 열중할 수 있도록 지난 한 해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벗고 소통으로 모두가 평화롭고 소나무의 기상처럼 힘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조근영(청주미술협회장, 서양화가) "2015 을미년을 맞아 활기차고 행운 가득
지난해 첫 디지털 싱글 앨범 '부르고 불러봐도'를 발매한 '레거시(Legacy)'가 최근 두 번째 싱글 앨범 '5Days'를 발표해 감성보컬을 이어간다.신재광(28·사진 우측), 테리(28) 두 명의 멤버로 구성된 '레거시'는 멤버 모두가 청주 출신이다.정통 흑인 R&B와 타 문화권의 음악을 절묘하게 콜라보레이션 해 신선하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뭐니뭐니해도 '레거시'의 가장 큰 매력은 작사, 작곡을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 R&B팀이라는데 있다.신재광은 지난 2007년 청주 사창동 대학로 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해 '청주 SG워너비'라는 수식어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탔다.감성보컬인 테리는 오랜 시간 앨범을 준비해 오면서 첫 싱글 앨범부터 신재광과 호흡을 맞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다.첫 곡에 이어 '5Days' 역시 신재광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크로우(Clow)가 프로듀서를 맡았다.레거시는 "첫 앨범을 내기까지 먼 길을 돌아왔는데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가장 보람 된 순간이 2014년이었다"며 "힘들고 긴 시간을 보냈지만 음악에 전념할 수 있었던 시간이기에 지금에 와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4일까지 비엔날레 부장 재공모를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1차 모집 때와 지원자격과 제출서류가 동일하다.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오는 2월1일 임용할 예정이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문화관련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심층 면접을 실시 할 예정이다. 박철완 경영지원부장은 "2015년은 제9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만큼 능력있고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재단은 2일 시무식을 통해 '지역중심, 시민중심, 문화중심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출발을 다짐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2014 문화이모작' 사업평가에서 청주시문화재단 2개 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수상 기획사업은 청주시 분평동의 '문화가 있는 아파트, 삶의 향기 몇점(기획 김민서·허은숙)'과 진천군 백곡면의 '물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기획 원정숙·채희정)' 등이다.전국 18개 팀이 출전한 이번 평가에서 장관상 3개 중 2개 팀이 충북에서 선정됐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역량을 대내외에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가 있는 아파트'는 분평동 현대대우아파트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마을 이야기를 취재하고 직접 신문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기자단'과 친환경 우리밀 빵 만들기, 인문학 강좌 등을 운영해 삭막한 아파트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 넣어 넣는 역할을 했다.'물안뜰 어르신 연극에 빠지다'는 연극인 채희정씨와 스피치 강사 원정숙씨가 기획해 진천군 백곡면 물안뜰 마을 주민들에게 연극을 가르치고 직접 공연 무대에 서게 함으로써 KBS2TV '다큐3일'에 소개되는 등 어르신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일으켜 화제가 됐다.청주시문화재단 오희 연구원은 "타 지역은 젊은 문화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어울마당 행사를 마련한다.31일 오후 6시30분 용화사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송년법회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식, 떡국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송년음악회에는 국악과 전통춤, 퓨전공연 등을 선보이고 타종식과 떡국 나누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새터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떡국 등을 나눠준다.사찰 마당에는 대형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와 가래떡 구워먹기, 액막이 액운지 태우기, 소원등에 소원적어 나무에 매달기,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열려 가족들의 건강과 부귀복덕을 기원한다.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올 한해를 보낸 시민들과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찰을 개방하게 됐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한해의 원만한 회향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도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밤 9시부터 108참회 정진, 타종식 등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사단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의 영결·다비식이 29일 대한불교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렸다.다비식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불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종문에 관음보살의 화신과 같던 종사께서 환귀본처(還歸本處)해 법계의 대자유인이 됐다"며 "종사께서는 우리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재재처처(在在處處)에 자리하고 있다"고 애도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영결사에서 "종사께서는 한국 불교계의 선구자이며, 한국 노인복지계의 최고 지도자였다"며 "스님의 아름다운 자비의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영원히 빛나게 될 것"이라고 슬픔을 표했다.장례 행렬은 인로왕번, 명정, 삼신불번, 오방불번, 불교기, 무상게 등으로 이어졌다.각현 스님은 지난 25일 새벽 5시 스님이 운영하는 경기 안성의 파라밀요양병원에서 입적했다. 법랍 46세, 세수 71세.1944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1968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월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4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비구계를 받았다.1990년 연꽃마을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불교노인복지 불사를 진행했고 조계종 11대 중앙종회의원,
△내적치유 사역연구원 '제115차 세미나'내적치유 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이 1월5일부터 3일 동안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115차 세미나'를 연다.'주여 나를 풀어주소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043-272-1762)△예장통합 충북노회 신년하례회대한예수교장로회 충북노회(노회장 최현성)가 1월5일 청주 동산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갖는다. 이번 신년하례회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들은 교단의 발전과 화합, 2015년 한해 사역활동을 위해 다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청주 중앙순복음교회 신년 축복금식대성회-청주 중앙순복음교회(목사 김상용)가 1월1일부터 3일 동안 '신년 축복금식대성회'를 진행한다.'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성회는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043-279-9900)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어울마당' 행사를 마련한다.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사찰 내에서 진행되는 어울마당은 송년법회와 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식과 떡국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송년음악회에는 국악과 전통춤, 퓨전공연 등이 이어지고, 타종식과 떡국 나누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새터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사찰 마당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준비해 고구마와 가래떡 구워먹기, 액막이 액운지 태우기, 소원등에 소원적어 나무에 매달기,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마련돼 가족들의 건강과 부귀복덕을 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올 한해를 보낸 시민들과 새해의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찰을 개방하게 됐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한해의 원만한 회향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매사찰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도 대웅전 앞 범종(높이 2.5m, 지름 2m)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밤 9시부터 108참회 정진, 타종식 등을 갖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