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문화예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2015 생활문화거점 기획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이번 사업은 '모둠돌 프로젝트'와 '디딤돌 프로젝트' 두 분야로 나뉘며 신청 자격은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가·활동가·주민 등으로 구성된 3~5인 이상 단체다.모둠돌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기획과 예술가·주민이 주체적이고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는 문화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당 최대 1천5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디딤돌 프로젝트는 생활권 내 유휴 공간과 공터를 일정 기간 또는 일시적으로 점유해 문화거점 가능성을 실험한다. 프로젝트당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재단은 오는 4월1일 오후 3시 재단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6일부터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대상자는 오는 5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수미기자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2015 신진작가 지원전 '경계를 위한 상실'을 31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한국공예관 2·3층에서 연다.전시에는 평면 작가 박찬영과 입체 작가 최규락이 각각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공예의 정체성 중 하나인 '기능성'을 배제하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공예에 대한 새로운 의미의 탐색을 시도한다. 박 작가는 옻칠과 자개를 이용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공예와 회화의 '정반합'을 보여준다. 최 작가는 전통적 도자기 제작 기법을 활용해 팝아트 '도자인형' 작업을 선보인다(문의 043-268-0255)./ 김수미기자
현대HCN충북방송이 30일부터 채널 4번 지역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이번 봄 개편은 시시각각 쏟아지는 충북의 현안을 짚어 보고 시사성을 강화해 도민과 더 가까워지는 이웃 같은 방송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에 방영되는 '굿모닝 뉴스 박스'는 충북의 주요 뉴스와 이슈, 도민에게 필요한 생활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현직 기자와 함께하는 뉴스 파헤치기 '이슈&이슈', 변호사와 함께하는 '세상사는 法', 화제의 현장을 찾아가는 '충북, 현장 속으로' 등 매일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다.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방영되는 '시사토크 '적수다''는 기존의 딱딱한 토론, 대담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자유롭고 거친 입담으로 충북의 핫이슈를 파헤쳐 보는 코너다. 적수들의 거침없는 비판과 설전으로 주요 현안과 그 이면에 가려진 뒷이야기까지 진단한다.매주 토요일 낮 12시30분 방송인 '노영원의 파워인터뷰'는 현대HCN충북방송의 대표 대담 프로그램으로 노영원 보도제작본부장이 진행을 맡아 최근 이슈의 중심에 선 충북의 인사에게 서날카로운 질문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에 방영되는 '톡톡톡! 아파트 세상만사'는 각박해진
매월 둘째·넷째 주말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주말공예장터가 호응을 얻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주말공예장터가 지난 28일 내덕동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공예와 썸타기'를 주제로 열었다.이번 공예장터에서는 도자, 목공예, 수제 향초, 액세서리, 뜨개상품, 수제 청, 더치 커피 등이 판매됐다.개장 당일 방문고객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가 증정됐다. 파쇄종이를 재활용해 씨앗을 담은 카드에는 직접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부스도 마련됐다.주말공예장터는 공예작가, 아마추어 공예인, 시민들에게 상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고객에게는 수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공예장터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앞 광장에서 오는 8월22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열린다.참가를 원할 경우 방문(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또는 메일(cjcraftfair@gmail.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스 임대료는 무료(☏070-7204-1931~1930)./ 김수미기자
◇공연△청주시립무용단 제31회 정기공연 '國香(국향)'=4월2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043-201-0965).△(주)청주방송 '백투더나인티스 빅쑈'=4월4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관람료는 VIP석 11만원, R석 8만8천원, S석 5만5천원(043-267-9313).△드림엔터테인먼트 '우당탕탕 아이쿠'=4월2일 오전 10시40분, 4월3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4월4일 오전 11시·오후 2·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43-271-1887).△베짱이와 빨간모자=4월1~3일 오전 10시10분·11시20분, 4월4일 오전 11시·오후 2시 청주아트홀. 관람료는 미취학 1만2천원, 초등생 1만5천원, 단체 5천원(010-5469-0297)◇전시△박영대 개인전 '보리-생명'=4월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제17회 청록사진연구회 사진전=4월4일~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제11회 충북 불교사진 전시회=4월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제1회 충청대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 '목공가구제작과정' 작품전시회=4월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
엽서시인 김설영씨의 '도전 DREAM POSTCARD' 전시회가 오는 4월6일부터 12일까지 청주 우리문고(용두사지철당간 앞) 3층 아뜰리에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김씨가 지난 15년 동안 도전해온 4가지 꿈을 테마로 한다. 전시 엽서는 '세계 여행 25개국 도전' 엽서 10작품을 비롯해 '국악관현악단 소리아띠' 지휘 10작품, '김설영의 25개국 세계여행 도전기' 신문칼럼 10작품, 김설영 시집 '산의 목소리' 중 시 10작품 등 모두 40종류, 100여 점이 전시된다.전시기간 중 오는 4월11일과 12일은 작가와의 만남시간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30년 만에 이뤄지는 대학동창들과의 만남을 비롯해 전시회장 한 켠에 마련되는 커피 한잔의 여유, 그리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던 친구들과의 대화 등이 있다.김씨는 이 기간 손수 만든 '드림 팔찌' 100여 개를 선물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한다.그는 "이번 전시가 꿈을 키우는 제자들과 열정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나지만, 여럿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이번 전시 기간 동안
충북 중·장년 서예동호인들의 명성과 권위를 이어가고 있는 청녕서화회가 '31회 충북청녕서화회전' 개막에 앞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출품자격은 도내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중·장년층 서화 동호인들로 충북에 거주하거나 본적은 둔 40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작품 종류는 한자나 한글, 서예 또는 문인화(사군자 포함)로 화선지 반절규격의 세로 작품이면 된다. 1인 1점을 출품하되 내용이 다를 경우 2점도 가능하다. 출품료는 5만원이며 작품표구는 주최 측에서 공동 제작으로 한다. 전시회는 오는 5월13일 청주문화관 전시실에서 개막해 5월15일까지 3일간 문화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자세한 내용은 충북청녕서화회(청주시 남문로 2가·043-252-8887)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황혼에서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의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연극 '동행(연출 장남수·작 윤대성)'이 오는 4월2일부터 19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공연된다. 극단 시민극장이 창단45주년 기념공연으로 올리는 이 작품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년기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는 진솔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각각 죽음을 기다리는 황혼의 남녀가 있다. 각자의 인생과 삶이 있는 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어느 날 요양원에서 만난다. 남자는 아내가 자살한 충격 때문에 삶을 포기한 상태고, 여자는 뇌졸중으로 과거의 기억을 상실한 채 삶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은 젊은 시절 첫 사랑이었다는 것을 남자가 기억해낸다. 50년 전, 남자는 여인의 기억을 살려주기 위해 자신의 마지막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 그리고 서로의 과거 추억을 되살리면서 죽음을 맞이한다.윤대성 작가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분명한 사실은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인생에는 슬픔과 상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 간직돼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하고 싶다"며 "죽음이 뭐고 살아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배우로는 이승부 (남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칭다오 개막행사가 오는 29일 칭다오 대극장 일원에서 열린다.칭다오 개막식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청주시립예술단, 공연단체, 행정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개막 축하 공연에는 청주시립무용단과 노현식 무용단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 춤사위와 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이날 개막식에 앞서 칭다오 샹그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윤재길 부시장은 청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생명'을 주제로 한 주요 사업과 교류협력방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인구 870만명의 중국 칭다오시는 해양문화, 영상산업, 컨벤션산업 등이 발달한 해양도시로 칭다오맥주 축제를 비롯해 4계절 축제이벤트가 진행되며, 중국 내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다./ 김수미기자
충북민예총이 베트남 푸옌성 예술인들과 교류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4일까지 베트남 푸옌성을 방문한다.양국의 문화교류는 지난 2004년 '과거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옌성과 충북'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연 것이 계기가 돼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민예총은 이번 방문에서 '푸트군 제2초등학교' 도서관 준공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작품 전시, 공연 교류, 문화예술인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