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하는 '행복콘서트'=22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1544-7860). △뮤지컬 리틀라이온=23~24일 오전 10시20분·11시30분, 오후 1시1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1688-3820).△청주YWCA 합창단 정기공연=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043-265-3701). △옥음사랑 '피아노 설레임'=2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010-8536-0608).△제3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25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043-294-5114).△피에스타 피아노앙상블 연주회=25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10-8912-3256).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제7회 정기연주회=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010-5459-9357).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 '책 먹는 여우'=28~30일까지 5회 공연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1688-5419).△아르페지오 피아노앙상블 '브람스를 아시나요!'=28일오후 7시 청주아트홀(043-221-0204).△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 콘서트 '여유, 그 설레임'=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043-201-0963).△청주시립국악단 효 음악회 '이
[충북일보] "모두가 한마음으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의 눈물을 닦아주는 날이 되길…."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고(故) 남윤철 교사를 추모하는 노란물결이 이어졌다.16일 오전 10시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미사가 열렸다. 미사에는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남윤철(당시 35세) 교사의 아버지 남수현 충청대 교수와 어머니 송경숙씨, 그리고 천주교인들이 참여했다.이시종 충북지사도 주교좌 성당을 찾았다.이 지사는 고 남윤철 교사 아버지인 남 교수를 찾아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했다. 유족들의 손을 꼭 잡으며 용기를 북돋기도 했다.미사에 함께 한 천주교인들도 남 교수 부부를 위로했다.교인들은 북받쳐 오르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유가족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추모물결은 남 교사가 잠든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천주교 공원묘지로 이어졌다. 고인이 가장 애착을 가졌던 단원고 제자들이 1년 만에 남 교사를 찾아온 것이다.남 교사는 제자들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세월호가 침몰하던 마지막 순간까지 배에 남아 있었다.한 명의 제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 제자들과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제자들은 이제 남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시, 증평군과 함께 조성하는 '세종대왕 100리'가 문화상품으로 일반인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공모에서 선정된 전문 디자인업체 용역을 통해 세종대왕의 한글 자음인 'ㅅㅈㄷㅇ'을 응용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세종대왕을 대표하는 상징인 한글 자음을 응용해 'ㅅ'은 증평 율리 좌구산, 'ㅈ'은 초정 행궁과 가옥, 'ㄷ'은 마을길, 'ㅇ'은 상당산성의 이미지를 담았다.파버페스텔 연필을 활용한 '세종대왕 100리 이상봉 연필' 등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재단이 함께 개발, ㈜이상봉 전국매장과 세종대왕 100리 주요 문화 공간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종대왕 100리 BI는 10개류의 특허청 상표 등록으로 지적재산권을 인정받았다.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개막식 공식 만찬용 술인 '세종대왕 어주'는 장희도가에서 빚어 세종대왕 BI를 활용해 판로를 개척 중이다.권역별 특산품을 활용한 원준이 인삼밭, 농가맛집의 다농식품, 초정다래목장의 상품들도 세종대왕 BI를 활용해 판매되고 있다.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세종대왕 100리 관련
[충북일보=청주] 매주 토요일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인 충북문화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 행사가 열린다.충북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5시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연다.상반기 6회·하반기 4회에 걸쳐 운영되며 40여 문화예술 단체 또는 개인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폭넓고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은 초상화·크로키 그려주기, 공예 소품 제작, 주변 생태자연물 체험, 인형극, 야외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수 있으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 또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거장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마련된다.충북도립교향악단이 차이코프스키의 명곡을 모아 17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1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무대는 세계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한다.공연은 오페라 마제파 중 '카자크댄스' 연주를 시작으로 클래식 한류 열풍의 주역인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해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33을 연주한다. 마제파는 카자크족 족장의 이름이며 카자크 댄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을 대표하는 민속춤 중 하나다. 이 오페라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인 마제파가 정치적 야망을 위해 사랑을 이용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 무대를 장식했다. 줄리어드 예비학교를 졸업했고 영국 로열 노던 음악학교에서 열린 RNCM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다수의 콩쿠르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마지막 연주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 나단조 작품74 '비창'이다.비창은 차이코프스키의 인생이 그려져 있는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불안한 감정과 고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한국부인회 청주시지회는 15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휴 레스토랑'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날 후원물품 판매 수익금은 매월 정기 봉사활동에 쓰인다.
[충북일보=청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직원들이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찾았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실 직원 50여명이 재단을 방문해 '지역문화활동 현장 탐방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지역문화 현장을 탐방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워크숍에는 문체부 문화정책관실 문화여가정책과, 지역전통문화과, 국어정책과, 국제문화과 직원 45명과 이승훈 청주시장, 윤재길 청주부시장, 문화예술과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9월16일부터 40일 동안 'Hand+,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추진상황과 다양한 도시재생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동부창고의 현황과 역사 등을 살펴봤다.이어 제빵왕김탁구체험관과 청주향교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상당산성과 육거리 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이외에 경남 사천시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동부창고 문화재생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청주시문화재단을 방문하는 등 타 지자체와 전국 문화관련 기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발표회 협연자를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관악, 현악, 타악, 피아노, 성악이며, 오는 20~22일까지 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방문 접수(우편 및 팩스접수 불가, 대리접수 가능) 하면 된다. 자격은 청주지역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고·대학생 본인이거나 부모가 청주시에 주소를 둔 학생이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실기전형은 모집분야 공통(반주자 대동), 기악부문은 협주곡 단 악장(고전, 낭만곡 우대), 성악부문은 한국가곡과 아리아 각 1곡씩이며 오는 25일 오전 10시 청주시향 연습실에서 열린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술단사무국 운영지원팀이나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해 3월 '청주·청원통합 D-100일 기념음악회'에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가 아동안전과 관련한 지역 내 인적·물적 인프라에 대한 종합 위치정보망을 집적하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올해로 5회째 제작되는 아동안전지도는 지역 초등학교 주변에서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장소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 범죄발생 우려가 큰 장소 등을 표기해 범죄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지도다. 아동안전지도 제작과정에는 학생, 학부모, 공무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아동보호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제작에 참여하는 학교는 모두 20개교이며, 이 중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청주성폭력상담소가 담당하는 학교는 강서초, 내덕초, 북일초, 분평초, 성화초, 용담초, 중앙초, 한 벌초, 한솔초, 현도초 등 모두 10개교로 약 2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제작된 안전지도는 아동성폭력 및 범죄 예방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 김수미기자
얼마전 좋아하는 지인에게 상큼한 책 한 권을 선물받았다. "눈 깜박이 시인" 미즈노 겐조(1937~1984)가 쓴 「감사는 밥이다」라는 시집이다. 미즈노 겐조 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11살에 이질에 의한 고열로 뇌가 공격당해 뇌성소아마비가 되었다. 그는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언어 능력도 상실하게 된다. 겐조 씨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귀로 듣는 것과 눈을 깜박이는 것 뿐이다. 그런데 16살에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에 찾아온 목사님에게 전도를 받고 성경과 설교 테입을 듣기 시작하면서 시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겐조 씨가 시를 만드는 것은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어려운 과정이었다. 겐조 씨의 어머니가 일본어 첫걸음인 히라가나 50음도 표를 하나하나 가리키면, 겐조 씨는 자신이 원하는 글자에 눈을 깜박여서 신호를 보내 한 글자씩 모으고, 이것들을 하나의 문장을 엮어내 시를 만드는 것이다. 손도 발도 쓰지 못하고, 심지어 말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만 하는 겐조 씨와 그의 눈의 움직임을 필사적으로 쫒아 수첩에 단어를 적는 어머니가 일심동체가 되어 지어낸 이 시집은 세상의 그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