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다.청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농협 지점망과 지역 동 주민센터 등 53개 예매처와 온라인 판매 대행사 티켓링크 등을 통해 입장권 판매에 들어갔다.이날 전통공예 붓 작가인 유필무씨와 목가구 명장 이성준씨가 농협 청주시청 출장소에서 나란히 첫 번째 입장권을 예매했다.이들은 "지역 공예인으로 충북 대표 문화축제에 참여한다는 뜻으로 입장권을 예매했다"고 말했다.농협 청주시지부는 남이면 김학수·김금녀 부부와 자녀 11명에게 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해 전달했다.입장권 예매는 오는 9월15일까지며 이 기간 동안 일반인 8천원(현장판매 1만원·이하 같음), 청소년 4천원(5천원), 어린이 3천원(4천원) 등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대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이 제33회 전국연극제에서 단체부문 은상을 수상했다.지난 1~20일 울산에서 열린 올해 연극제에는 전국 15개 시·도 극단이 참가해 무려 9개의 창작신작으로 경합을 벌였다.극단 청년극장은 창작신작 '부흥다방'을 무대에 올렸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작품 주제를 길창규, 김영갑, 조재명, 정우영, 최은선, 김태윤, 김성미 등 7명의 배우가 솔직, 담백, 유쾌, 통쾌하게 풀어냈다.내년 전국연극제 개최지는 충북이다.지난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충북도 신찬인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회기를 이어 받았다.34회 전국연극제가 대회 명칭을 바꿔 '대한민국연극제'로 첫 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허구영 작가가 '빈 집 살리기'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오는 26일까지 청주 스페이스몸미술관 2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사진, 영상, 드로잉, 공간설치 작품 등 14점이 전시된다.작업 주제인 '빈 집 살리기'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농가 주택에서 작가가 발견한 날것에 가까운 재료와 행위를 통해 사물에 스민 시간을 찾고 과거의 흔적을 찾아 이미지의 연결고리를 하나하나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금산의 한 빈 집으로 이주해 그 곳을 정리하고 수리해가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보금자리였던 사적인 기억과 시간의 흔적들을 만나게 됐다"며 "손때 묻은 생활용품들과 농부의 손과 발이 된 농기구 등 삶의 채취들을 통해 과거의 시간을 잡아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작가는 하나의 장소에서 시간이 입혀지고, 그 시간은 결코 잡을 수 없는 것이지만 공간의 실체를 수집하다보면 그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그는 이번 전시에서 연탄, 남겨진 용기, 곳곳에 박힌 못, 농가주변의 깨진 돌, 진흙 등 제도적이지 않은 재료들을 선택했다. 그리고 과거의 기록처럼 남겨져 있는 잔해 속에서 지나간 시간을 되살려보고 간단한 행위를 통해 이를 반복해 곱씹는 작업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충북무용제'가 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충북무용제는 도내 무용계의 활성화와 지역 무용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오는 9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24회 전국무용제(대한민국무용대상) 참가 팀을 가리는 지역 예선대회를 겸한다.올해는 한국무용팀인 '전건호 무용단'과 현대무용팀인 '윤현정 무용단' 등 2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전건호 무용단은 '渡河·魚(도하·어)'라는 작품을 공연한다.작품 내용은 물과 물의 생명체인 청인과 물의 정령, 바람이라는 초자연적인 강력한 힘을 통해 안무의 공간과 배치, 춤의 움직임과 구도를 재구성한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강과 바람의 대비를 보여준다. 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유유히 흐르고 바람은 어둠과 막힘을 상징한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속에서 피할 수 없는 불변의 원리인 '만남과 이별', '생과 사'라는 소재를 노래하며 이것이 다름이 아닌 순환의 한 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강의 포용적 이미지를 담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의지를 역설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작품에서 안무를 맡은 전건호 안무자는 청주대 예술대학 무용학과를 졸업해 한성
[충북일보=청주] (사)예술공장 두레가 창작마당극 '집'을 오는 25~2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창작마당극 '집'은 (사)예술공장 두레의 우수 레퍼토리로 지난 2003년 초연돼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 작품이다.작품은 젊은 시절 도시에서 고생하다 고향으로 내려온 주인공 김노인이 이웃사람들과 함께 집을 지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실제 대목수(진철·하늘재 건축 대표)가 디자인한 전통한옥을 무대에 세워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작품은 전세 대란, 부동산 문제 등 현대사회에서의 집에 대한 고민들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다. 또 집주인이 누가 될 것인지를 두고 대립하는 아버지와 자식들간의 갈등이 맺고 풀어지는 과정 속에서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가슴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공연은 25~26일 오후 7시30분, 27일 오후 4시 공연이며 일반 1만원, 학생 7천원, 단체 10인 이상은 30% 할인된다.이벤트로 관람객 중 전세 30%, 월세 50% 할인혜택이 있으며 메르스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 10%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전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전신협)가 주관하는 '2015년도 제3차 전신협 사장단 정기회의'가 18일 오후 4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 전국지방신문협의회장은 "메르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6월 정기회의는 차질 없이 개회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 명칭과 관련해 지역 일간지 위상제고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장을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에서 "전신협 사장단의 충북 방문을 환영한다"며 "충북은 현안이 많은 도 중에 하나인데 유기농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오는 9월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 등 충북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해 통합을 이룬 청주시는 '직지의 고장'이자 '생명'을 모토로 하는 도시"라며 "청주가 전국의 균형발전차원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고견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정기회의는 '지역'명칭과 관련해 지역 일간지의 위상제고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정치권에서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서 현재 '지방' 명칭을 '지역'으로 바꾸는 '지방분권법 개정안'을 제출했고, 교육부
평소 존경하던 거장들을 직접 뵙는 것이 서인문도를 진행하면서 생긴 또 하나의 개인적 즐거움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학자로서 철학을 넘어 역사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김용운 선생이 바로 그런 거장의 한 분이다. '풍수화'에는 그가 역사를 보는 관점이라 할 원형사관이 담겨있다. 자연환경, 민족사 초기의 역사적 경험, 지정학적 차이가 민족마다 서로 다른 성격 또는 집단무의식이라 할 수 있는 원형을 만들어내고, 그 원형에 따라 유사한 역사적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원형사관의 골자다.민족이라는 강으로 들어오는 지류는 시대마다 변하지만, 큰 강 자체는 그대로 흘러가고 이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가령 일본과 한국의 풍토 차이가 각국의 원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일본은 인간의 힘으론 어쩔 도리가 없는 자연재해를 주로 겪으면서 순응적 태도, 질서, 침착성을 형성해온 반면, 주로 외부의 침략을 포함한 인재(人災)를 겪어온 한민족에겐 그 재난을 방비해내지 못한 위정자에 대한 원망의 정서가 강력하다는 것이다. 한민족의 원형, 나아가 한중일 삼국의 원형이 뒤얽힌 동북아의 지정학을 풀어내는 『풍수화』의 이야기는 아직도 그 위치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백강전투 이야기로부터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포스터 공개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7일 올해 비엔날레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이날 조직위가 공개한 포스터는 청주(Cheongju)와 공예(Craft)의 이니셜 'C'를 기호로 형상화하는 한편 중앙에 '플러스(+)' 기호를 넣어 공예의 중심 청주에서 다른 분야가 더해진다는 의미를 표현했다.또 네 개의 화살표는 사고가 확장돼 사방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고, 사각형의 아름다운 공예 문양으로 표현된 'C' 기호는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울타리를 상징한다. 포스터 주된 색상은 빨강과 노랑이 섞인 코랄색을 선택했다.조직위는 청주시청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와 도내 각급 기관에 포스터를 게재하는 한편 국제자문위원회와 국내·외 공예가협회, 세계디자인협회, 해외 교육기관 등에 포스터를 배포했다. 이어 국내 초·중·고교, 대학, 미술관, 박물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름다운 공예작품을 통한 감동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의 비엔날레'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16일부터 10월25일까
[충북일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초대 국가관인 중국의 불참으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7일 "중국공예협회가 중국관 전시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5일 보내왔다"고 밝혔다.중국공예협회는 공문에서 "한국의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중국은 한국 방문 행사를 대부분 중지했다"며 "이를 고려해 공예협회도 회의를 통해 비엔날레 중국관 전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직위는 2009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행사 때마다 1개 초대 국가를 선정,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캐나다, 핀란드, 독일 등이 초대 국가전을 열었다. 지난해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한 중국공예협회는 현지 작가들의 작품 300여점을 모아 이달 중 선적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통보했다.중국 측은 2002~2003년 겪었던 사스(SARS)의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작가들이 스스로 출품을 철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주한 대사관 등 중국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초대 국가관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양국의 문화 외교적 이벤트인 만큼 국가 간 신의가 훼손될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이어 "한국의 메르스 상황을
[충북일보=청주] '카페'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커피를 마시고,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다. 요즘 카페는 단지 커피나 음료만 마시지 않는다. 혼자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책을 보거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또 맛있는 음료와 케이크, 디저트, 세계 맥주 등을 들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청주대학교 인근에 '지구별 여행자'라는 북카페가 문을 열었다.지난해 11월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희망메디컬빌딩 1층에 문을 연 북카페는 다양한 여행 정보가 있는 곳이다.이 빌딩은 건물 자체가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다. 병원과 약국이 들어서 있고 건물 5층에 신진 예술인들에게 무료로 전시공간을 대여하는 갤러리가 있어 메디컬 빌딩의 차가운 이미지를 따뜻하게 만든다.1층 북카페는 여행을 좋아하는 이선호 대표가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만든 공간이다.카페 중앙에는 책장과 책상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 당장이라도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되기 한다. 카운터 옆에는 미팅룸도 있다. 10여명이 세미나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개별공간으로 스터디 그룹이나 가벼운 모임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