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47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교통연수원과 함께 지난 25일 진행된 이 교육은 전문 강사가 교통사고 유형별 특성과 안전한 보행법, 노인 면허 갱신법 등을 알려주는 식으로 전개됐다. 교육 대상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노인복지 프로그램이다. 달마다 15일간 30시간 일하면 27만 원 안팎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어르신들이 깨끗한 용암1동을 만들기 위해 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항상 감사드린다"면서도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중요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곳곳에서 여름날 무더위를 날릴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023 청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여름밤을 밝힌 이 행사는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야간행사다. 올해는 청주의 옛 이름인 '주성(舟城)'과 성어 '주경야독(晝耕夜讀)'을 재치 있게 조합해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라는 주제로 찾아왔다. 1천5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속 청주의 이야기를 도심 속 문화재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행사의 주무대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관리와 문인이 모여 시문을 짓고 학습하던 장소이자 일제강점기 민족계몽 운동의 중심지였던 '망선루'다. 이 밖에 중앙공원과 용두사지 철당간, 청녕각이 위치한 청주시청 임시청사, 성안길, 남주·남문로 등에서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장소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장 주성의 정신: 천오백 년 교육의 숨결'(중앙공원 망선루·서원향약비) △'2장 무관의 힘: 침략에 맞선 무인의 혼과 힘'(충청도병
[충북일보] 청주 어린이뮤지컬극단 올뮤지컬은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첫 번째 정기공연 '오즈의 마법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7~13세 어린이 배우 30여 명이 여섯 달 동안 구슬땀을 흘린 끝에 결실을 맺는다. 다음 달 9~10일 공연은 모두 영어, 16~17일 공연은 한국어 대사와 영어 노래가 병행된다. 원작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 동화작가 봄이 1900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영화와 공연 등으로 끊임없이 각색·발표된 바 있다. 도로시와 토토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마법사 오즈를 찾으러 길을 나서며 뇌가 없는 허수아비, 마음이 없는 양철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 등을 만나며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관람료는 무료다. 올뮤지컬 누리집(allmusical.modoo.at)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용화사에서 오는 22일 '칠존석불 문화제'가 열린다. 용화사는 지난 1902년 청주지주 이희복이 창건한 사찰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이다. 용화사 터는 고려 후기의 큰 사찰인 사뇌사 터일 가능성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라는 설도 있다. 1993년 무심천 제방 확장 공사 당시 용화사 주변에서 발굴된 사뇌사 유물 400여 점은 청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용화사는 1989년 보물 985호로 승격된 석조불상군의 설화와 불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2018년 문화재청 지원의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사찰에 선정됐다. 이후 불교 문화를 비롯해 다문화 체험, 문화재 답사, 인문학 강의 등을 청주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인 이번 칠존석불 문화제에서도 용화보전 만들기, 나한상 그리기, 켈리그라피 등 체험 행사와 판소리, 플롯, 성악, 살풀이 등 공연이 진행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 올해 네 번째 대관 전시 '한일예술통신(韓日藝術通信)8'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일예술통신은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청주와 일본 교토를 기반으로 결성된 순수 예술단체다. 두 나라의 정치적 이념과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폭 넓은 예술 교류의 장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사회적 현상을 예술로 승화해 왔다. 이번 전시는 박승순·이규식·하명복·최부윤·윤덕수·박진명·박영학·최민건·이고운·이승미·박주영 등 한국 작가 11명을 비롯한 일본 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전쟁과 질병, 기후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사이 무료로 가능하다. 별도의 휴관일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이나 전시운영TF팀으로 전화(070-4224-6240)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김원기(충북도의회 홍보팀장)씨 장모상 ▲김원기(충북도의회 홍보팀장)씨 장모상=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장지 미원면 기암리.
[충북일보] 충북지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충북 전역에는 지난 14일부터 줄곧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19일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에는 하루 최대 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고, 낮 최고기온은 30~32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역 내 역량 있는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3 충북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전문인력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초 과정을 수강한 뒤 관심 분야에 따라 주제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강의 과정은 △문화예술 기획 △스토리텔링 △지역 문화 △예술 기술 융합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 문화예술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50명 안팎으로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매주 1회씩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또는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자원봉사대는 17일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 25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달마다 한 차례 지역 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나눠주고 있다. 영양이 가득 담긴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봉사 하루 전날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는 등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밑반찬을 배달하면서 해당 가정의 건강과 안부도 확인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허정숙 자원봉사대장은 "우리가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펴볼 수 있어 무척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사천예능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우유갑·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로 바꿔주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린이집 원생 10여 명은 직접 모은 우유갑과 폐건전지를 종량제봉투와 교환하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웠다. 실제 율량사천동은 우유갑과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을 갖고 오면 종량제봉투나 화장지로 바꿔주는 '재활용자원 교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매월 첫·셋째 수요일마다 단독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5병당 50원 상당의 청주콘 1개를 지급하기도 한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게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