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3~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7~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레바논 베이루트시에서 열린 '12회 아시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 대회에서 이재욱(플라이급·2년) 선수가 금메달, 장원경(헤비급·2년)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경희 교장은 "두 학생이 심리적 부담감을 이겨내고 값진 결과를 거둬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이 큰 무대로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다음 달 31일 개관을 하루 앞두고 첫 국제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컨퍼런스는 '세계기록유산사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현황과 ICDH의 역할', '세계기록유산의 활용방안 및 국제협력의 중요성'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빛과 어둠'을 주제로 개관 특별전시도 병행해 내년 6월 28일까지 인류가 남긴 기록유산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조윤명 ICDH 사무총장은 "ICDH는 기록유산 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지속 가능한 기록유산의 미래 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권 보호 종합 대책을 세우고자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조성한다. 6일 도교육청은 전날 윤건영 도교육감이 긴급 교육장 화상 회의를 열고 '9·4 교육공동체 추모와 회복의 날'의 의미를 담아 학교 현장의 갈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故 서이초 교사 추모 행사가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되도록 지혜를 모아준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는 학교 현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학생 교육에 교육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의 교육권이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교권보호 종합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활동 매진 위한 교육 환경 조성 △학교 교육 정상 운영 △교육부와 소통 강화 △악성 민원 강경 대응 △정상적인 교육활동 보호 강화 △학생의 학습권 보호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9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3명, 특수교사 2명 총 20명으로 구성된 TF를 꾸리고 지역 내 학교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한 지 엿새가 지난 가운데 단체 프로그램 '언제 공예할래? PICK A DATE!'가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는 6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섬유를 활용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면서 서툴고 더딘 바느질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엔날레 단체 프로그램은 공휴일을 제외한 화~금요일 하루 4차례씩 실시되고 있다. 10명 이상의 단체·기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1명당 최소 1만 원에서 최대 3만 원까지 다양하다. 비엔날레 입장권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날짜별 체험 종류와 예약 문의는 공식 누리집(www.okcj.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19-1843)를 통하면 된다. / 김민기자
아키모토 유지 동경예대 교수는 기조연설에 나서며 "일반적으로 공예적인 것의 본질은 '소재와 기술'이라 여긴다"며 "장인정신으로 대변되는 '뛰어난 기술'과 반대 의미의 '서투름'으로 양분되는 판에 박힌 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구츠나 미와 루쉰미대 교수는 "동아시아 근대미술을 전공한 입장에서 보면 공예적 요소를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인 현대미술 작품에 특히 여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여백이 바로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가치고, 현대 미니멀리즘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회담은 3시간이 넘도록 이어졌으며 발제자들은 물론 수많은 관람객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두 번째 정상회담인 '크라프트 서밋 2'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에서 'Next 문화도시,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향해'라는 주제로 계속될 예정이다. 이배용 추대국가교육위원장을 포함해 케빈 머레이 세계공예가협회 부회장, 토시오 오히 일본 문화청 장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문화도시 청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학술 프로그램 '크라프트 서밋 1'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청주시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열린 '8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도교육청은 전국 청소년교향악단 중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28개 단체가 지난 2일 실력을 겨룬 가운데 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등을 연주해 '가장 우수한 편성으로 연주한 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충북의 음악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에는 '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이번 축전을 통해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단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멋진 미래를 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충북메세나협의회'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충북문화재단은 6일 오후 10시 청주 S컨벤션 신관 4층 희망의홀에서 메세나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메세나란 개인·기업이 지역 내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하면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충북의 경우 기업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헤 경제·금융·교육계는 물론 산단·도의회 등에서 20명의 의원을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2년으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김사흥 토우건설 회장이 회장직을 역임한다. 협의회는 해마다 2회 정도 정례회의를 통해 도내 메세나 참여 기업의 확대와 연결,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총 28개의 기업으로부터 약 3억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김영환 도지사와 서정주 셀트리온제약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우건설이 1억 원을 쾌척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김사흥 협회장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충북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협의회는 해마다 2회 정도 정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립교향악단을 이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의 자격 요건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결격 사유가 없는 자다. 또한 공고일 기준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3년 이내 징계를 받지 않았어야 하며 국·공립 교향악단에서 2년 이상 지휘자·부지휘자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휘 분야에서 석사 학위 이상을 갖춰야 하는데 현직 교수일 경우 소속된 대학의 겸직 허가가 가능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이다. 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 문예운영과(청주시 서원구 흥덕로 69)를 방문하거나 등기로 부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전형 DVD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다음 달 말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 문예운영과로 전화(043-201-2303)해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성과 단원들을 잘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십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감독을 선발해 청주시민의 문화향유와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이은학교는 국립청주박물관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국화 교장과 이양수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청주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법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위한 전시 관람·체험 방법 △관련 분야의 전문적 자문 인적 네트워크 제공·활용 등을 논의·약속했다. 이 협약을 통해 이은학교 학생들은 청주박물관에 방문해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이번 학기에 시대별 그릇을 주제로 유물을 관람하고 체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국화 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청주박물관과 연계한 지역교육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욱 깊이 알아가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