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청주시가 '꿀잼도시'를 이어가기 위해 팔을 걷는다. 시는 1일 인문학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아동권리축제와 모충동도시재생마을축제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총 7곳의 도서관에서 '문학을 읽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2023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12일까지 도서관 곳곳에서 △클래식 공연 △어린이 인형극 △작가 초청 강연 등을 운영한다. 특히 작가 초청 강연은 백수린, 김초엽, 김선영, 오미경, 이묘신, 하지은, 신원섭, 연두콩, 밤코 등의 유명 작가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세계 아동의 날'이 속한 11월을 맞아 문암생태공원 잔디밭에서 '2023 아동권리축제'를 펼친다. 오는 4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리들이 만드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댄스 △마술 공연 △아동권리 퀴즈 등이 마련된다. 비눗방울과 풍선 이벤트와 아동학대에방 체험·홍보부스도 준비돼 시민들의 볼거리와 놀거리를 책임질 전망이다. 모충동과 분평동 일원에서도 다채로운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1일 이통장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깨끗한 청원구 조성과 대설·한파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 임원 16명은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 배출의 생활화, 대설과 한파에 따른 제설 취약지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오현광 협의회장은 "청원구 이통장협의회가 솔선수범해 보다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주민들에게도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 배출의 생활화를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승철 구청장은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는 이통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통장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읍면동의 현안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1일 구청사 앞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 직원들은 동부소방서 북문119안전센터의 협조를 받아 청사 정문 앞 광장과 구내식당 돌계단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연출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의 사용법과 대피·구조·구급 요령 등의 내용을 익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 시 상황 전파, 대피, 소화 기구 사용 요령 등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화재 상황 시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아주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충북소주와 함께 '시원한 청풍 축구교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축구교실 1회 수강권과 홈 최종전 관람표 2매, MD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축구교실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류원우·이한샘·장혁진 선수가 일일 강사로, 정진욱·이찬우·강민승 선수가 특별 시범선수로 나서 각 포지션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미니 축구', '시원한 슛! 시원한 청풍!', '팬 사인회', '포토 타임',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2023시즌 홈 최종전 관람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의 경기다. 현재 리그 8위에 올라 있는 충북청주FC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승부다. 이 패키지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충북청주FC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충북청주FC 사무국으로 전화(070-7833-4463) 문의하면 된다. 전남근 ㈜충북소주 지점장은 "충북청주FC와 함께
△정상진 충북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충북도체육회는 31일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공동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충북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는 황영호 도의장과 이창섭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윤현우 도체육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체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 실천 과제를 공유하고 체육대회 유치와 관광 자원 활용, 전문·생활·학교 체육의 지원과 연계 육성, 체육시설 건립과 재구조화 등의 안건에 머리를 맞댔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은 "체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 1명당 최소 2만 원 수준의 재정과 도비 2% 이상의 지원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북도체육진흥조례 보조금 지원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교수와 언론인, 체육계 인사, 관련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종합토론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관훈 도체육회 부회장은 "체육 분야는 교육 분야와 마찬가지로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다방면의 시스템 개선과 지원이 뛰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1일 충북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일부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3도 등 8~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0~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이 '22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를 31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의 주인공은 연구부문에 정제규 박사, 공로부문에 김현주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표이사다. 정제규 박사는 충북도 문화재 전문위원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등을 역임하고 청주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주의 역사, 문화 관련 책을 집필하고 특강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는 올 시즌 K리그2에 충북청주FC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대중 스포츠 문화를 발전시킨 기여를 인정받았다. 문화지킴이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부터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반짝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반짝 대청소'는 5명 이상의 주민이 모여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요청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도구를 제공하고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해주는 율량사천동의 특수시책이다. 이날 지역주민 10여 명은 지역 내 주택가와 상가 주변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율·내·청(율량사천동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합시다) 캠페인'을 벌였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청소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민들의 참여"라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청소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반짝 대청소'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도서관은 2023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부모교육 프로그램 '그림책 독서 지도'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쳐 청주가로수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운영된다. 예비 부모와 영유아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육전문가 장동미 강사가 '감성과 인성을 키우는 독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