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13일 구청 공연장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적재조사는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 최신 측량 기술을 도입해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합리적인 경계 조정으로 토지 가치가 상승할 수 있고, 이웃 간의 경계분쟁을 해소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흥덕구가 내년에 조사할 사업지구는 수의동 21번지 일원 수의2지구 737필지, 강내면 학천리 37번지 일원 학천지구 631필지 총 2개 지구 1천368필지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추진 절차, 관련 사례 등을 설명하고 사업지구 지정신청 동의서를 작성토록 했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이번 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여가·문화 생활을 증진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공개모집한다. 10명 이상의 회원을 갖춘 프로그램·동아리 대표자가 △노인 △청소년 △체육 △문화예술 등 총 15개 분야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2월부터 11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옥산면은 지역주민들의 프로그램 관심도가 높고 단합이 잘 돼 올해 청원생명축제의 '2023년 청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홍식 옥산면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15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식료품 50세트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충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율량사천동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우리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많은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식료품을 기탁해 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전달 받은 식료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12일 청주교육대학교와 학교체육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윤현우 도체육회장과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 등 10여 명은 청주교대 총장 집무실에서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체육교육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지역사회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양 기관 보유 시설과 인력 협력 교류 등이다. 이혁규 총장은 "청주교대가 충북도체육회와 함께 학교체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교체육뿐 아니라 충북지역의 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청주교대와 상호 협력과 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충북지역 체육인재 육성과 학교체육 선진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구발전협의회가 중증장애인 60세대를 초청해 65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구발전협의회원 40여 명은 (사)중증장애인복지협회 청주시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15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구발전협과 중증장애인복지협 청주지부는 지난 2020년 자매 결연을 맺은 이후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남인범 중증장애인복지협 청주지부장은 "해마다 우리 중증장애인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지원을 해주는 흥덕구발전협의회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원진 구발전협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흥덕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발전협은 지역 내 기업인과 자영업자, 직능단체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지난 2019년 발족한 뒤 해마다 사회복지사업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재)필리핀대한체육회를 방문해 현지 체육시설을 시찰하고 생활체육 볼링 친선 교류전을 진행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이뤄진 이번 활동은 충북 진천이 고향인 윤만영 필리핀대한체육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도체육회는 심상보 충북볼링협회장을 단장으로 임원과 선수 등 15명을 교류단으로 꾸려 파견했다. 충북교류단은 방문 첫날 필리핀 마닐라 리살 국립다목적경기장에 조성된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농구장, 수영장을 견학했다. 이튿날에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이-레인 볼링센터에서 한국 교민으로 구성된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과 필리핀 현지인으로 꾸려진 볼링클럽이 두 차례 친선전을 펼쳤다. 특히 이번 친선전에서 필리핀의 브라이언 선수가 만점인 300점을 기록한 데 이어 충북의 전상룡 선수가 퍼펙트 게임에 1점 모자란 279점을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교류 사흘째에는 마닐라대성당과 리잘공원, 타알화산 전망대를 찾아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를 익혔다. 도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생활체육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종목의 국제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상룡 선수는 "이번 생활체육 볼링 종목의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북이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서애숙 부녀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북이면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북이면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윤관혁 북이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해 항상 도움을 주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함께 잘 사는 북이면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이정범(충북도의원)씨 부친상 ▲이정범(충북도의원)씨 부친상=발인 14일 오전 7시 충주 영광장례식장 2층 VIP 1호실, 장지 충주 하늘나라 천상원.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오전 10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이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2도 등 영하 3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0~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주동남시티프라디움 1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4㎏ 쌀 70포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품은 행정복지센터 '도깨비 보물창고'를 통해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차상위계층 35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시티프라움 1단지는 해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식 입주자대표회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용암1동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입주민분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쌀을 전달받는 모든 분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남 관리사무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나눔 활동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지역사회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입주자대표회의과 관리사무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 내 차상위계층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