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은 새희망 생생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 위원들의 활동 공유와 운영 성과 보고, 지역복지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 후원자 35명에게 감사증을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지사협은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어르신 방충망 교체 △도깨비 보물창고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 △도깨비 나눔가게 △마을복지학교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안광수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회를 비롯한 민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올 한 해 용암1동 복지를 위해 애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후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민·관이 든든하고 행복한 용암1동이 되
[충북일보] 청주 가마힐데스하임 입주민들이 16일 단지 내 선큰광장에서 '2회 캐럴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입주민 200여 명이 함께한 이 행사는 어린이와 어른이 다함께 캐롤을 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힐데스하임어린이합창단 공연, 하모니카 연주, 소프라노 독창, 바이올린 2중주, 색소폰 연주, 힐데스하임 중창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북일보] 청주시 곳간에서 새고 있는 세금은 얼마일까.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8만7천783명의 시민이 502억여 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았다. 해당 금액을 축약 없이 숫자로만 단순 나열하면 50,200,000,000원이다. 첫 번째 숫자 뒤에 자릿수 '0'이 열 번 따라붙는다. 특히 1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가 개인 93명, 법인 41명 총 134명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내 전체 고액·상습 체납자 308명 중에서 45%에 이르는 수치다. 이날 본보 기자는 시 세정과 체납관리팀이 지역 내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펼친 가택수색 현장에 동행했다. 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만 할 수 있는 가택수색의 성격상 체납관리팀원 6명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전열을 갖췄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방검복을 입고 목에 거는 형식의 카메라를 착용한 뒤 일출 시간인 7시 34분께 가장 먼저 문을 두들긴 곳은 복대동의 한 아파트였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7천800만 원가량의 지방세를 납입하지 않은 A씨는 순순히 문을 열어주면서도 "정말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푸념했다. 체납관리팀의 생각은 달랐다.
△김태수(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씨 여혼=17일(일) 오전 11시 청주 더빈컨벤션 4층 그랜드볼룸.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7도·청주 11도 등 4~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9도·청주 14도 등 6~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2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3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시·군청, 시·군체육회와 함께 '2023년 충북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 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효율적인 운영·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북종합체전 개최 결과 △내년 개최 계획 △대회 운영 △참가 자격 △채점 내규 △경기 운영 등이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도민화합은 물론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영운국민체육센터가 14일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체육시설 안전경영(KSP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인증심사에서 체육센터가 안전경영 관리체계 10개 항목과 안전위생시설 및 활동 수준 2개 항목, 관계자 안전의식도 3개 항목, 공동 필수 서류 4개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체육시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장착시키고 역량을 강화해 안전관리 표준 모델을 발굴·확산하도록 우수 체육시설을 선정하는 제도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체육시설 안전경영 인증을 계기로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모든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행정지원과 소속의 김종욱 주무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 참석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반행정 분야 '지방계약의 달인'으로 선정된 김종욱 주무관은 수 년간 계약 업무를 이어오면서 쌓은 실무 요령과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주시의 각종 계약 규정의 제·개정을 주도했다. 또한 네이버 예산회계실무 카페의 관리자로 활동하면서 계약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2천300여 건 작성했으며, 다수의 외부기관과 지자체 출강을 통해 관련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계약 메뉴얼 공사 분야 제작 자문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계약 분야 구축 자문, 행안부 지방계약 제도개선 태스크 포스(TF)에 참여한 공적도 있다.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의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행복과 지자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낮 12시부터 많은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북부지역은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7도 등 3~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2도 등 10~1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현도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도면에 지정 기탁된 것으로 지역 내 위기 가구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선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주민자치위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우동 현도면장은 "항상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현도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이 같은 기부금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