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지역본부는 28일 충북원예농협을 비롯해 도내 22개 과실.채소.가공류 부문 회원 조합이 참여하는 수출협의회를 열어 올 농산물 수출 목표를 지난해(136만 달러)보다 164만 달러 증가한 300만 달러로 정했다. 충북농협은 이를 위해 신규 수출 품목 발굴 및 육성, 수출 시장 다변화,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올 들어 3월 말 현재 도내 지역농협 수출 실적을 보면 옥천농협 65만 달러(포도가공제품), 오송농협 3만 달러(애호박), 충북인삼농협 35만 달러(인삼), 제천 봉양농협 10만 달러(양배추) 등이다. 충북농협은 앞서 지난해 4월 도내 농산물 수출의 창구역할을 할 수출협의회를 결성한 뒤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총 1천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수출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며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에도 해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주국제공항 개항 10주년 기념식이 27일 오전 공항 여객 청사 2층에서 정우택 지사와 열린우리당 홍재형 의원, 노영민 의원, 오제세 의원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청주상공회의소 박조환씨 등 21명이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장과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홍 의원과 노 의원 등 9명이 공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청주공항은 개항 초기 외환위기와 교통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객이 적어 `동네공항‘, 애물단지로 불렸으나 교통망 확충과 노선 홍보 등으로 해마다 이용객이 늘어 지난해 100만명을 넘어섰고 이제는 이용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주공항이 가지고 있는 타 공항보다 빠른 수속 절차, 저렴한 공항시설 이용료 등의 장점을 살리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노선을 개설해 세계의 중심공항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홍 의원도 축사를 통해 "청주공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공항, 중부권의 거점 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단장 송기근)은 댐 주변지역의 주민소득증대 및 복지증진을 위한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전년보다 8% 증액된 40억1천1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대청호 주변지역인 청원군과 보은군, 옥천군, 대전 대덕.동구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청원지역의 경우 소득증대사업 2억원, 생활기반조성사업 2억3천500만원, 주민생활지원 2억7천500만원, 육영사업 1억6천만원 등 모두 8억7천여만원이 지원된다. 보은지역은 소득증대사업 1억3천700만원, 생활기반조성사업 8천200만원, 주민생활지원 1억7천만원, 육영사업 5천만원 등 모두 4억3천900여만원이다. 옥천지역은 소득증대사업 8억1천만원, 생활기반조성사업 7천600만원, 주민생활지원 5억4천700만원, 육영사업 3억4천만원 등 모두 17억7천200여만원이 지원된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청호마라톤대회, 우리농산물 큰잔치 등 지역사회의 행사 및 축제에 참여 또는 후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농촌마을 삶의 질
옥산농협(조합장 곽민상)은 25일 관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공동선별장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공동선별장은 작업장 50평, 보조창고 30평, 저온저장고 40평 규모로 자동선별기와 포장기 1대를 각각 갖추어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의 편익도모는 물론 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옥산농협 방울토마토는 그동안 맛과 질이 뛰어 남에도 불구하고 제 값을 받지 못했으나 자동선별기 설치로 공동선별, 공동출하에 따른 규격화, 규모화가 가능하게 되어 시장 교섭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곽민상 조합장은 "이번 공동선별장 설치에 따라 농산물 배송체계의 일원화로 경비절감과 효율적인 유통질서를 확립하게 되어 옥산 방울토마토의 경쟁력 강화와 인지도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옥산 방울토마토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산농협 방울토마토는 현재 재배면적 2만3천400평에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제특별도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충북농협이 기업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대화산기(주)는 당초 타 지역으로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평소 대화산기 임원들과 유대관계가 있었던 농협도청출장소 박연규(48.사진) 지점장이 이 회사 임원들을 적극 설득해 옥천군 옥천읍 옥천농공단지로 유치하게 됐다는 것.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대화산기는 타이어 제조설비인 성형기, 가류기 등을 제작하는 회사로 이날 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340억원을 투입해 옥천농공단지 내 7천200여평에 타이어 설비 제조라인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300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규 지점장은 "충북도가 추진하는 경제특별도 건설에 농협이 앞장서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3.5G(세대) 중국형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시연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최근 자사 전자기술원 산하 이동통신기술연구소에서 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HSDPA TDD(TD-SCDMA HSDPA)용 단말기와 기지국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HSDPA TDD는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3G 기술인 TD-SCDMA에서 진화된 기술로 TD-SCDMA보다 5배나 빠른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현재 전세계 대부분 단말기 업체들은 TD-SCDMA 기술로 화상통화를 포함한 384Kbps급 서비스만 시연에 성공한 상태다. LG전자가 이번에 시연한 HSDPA TDD는 화상통화는 물론 세계 최초로 2Mbps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는 현재 중국형 3.5G폰 기술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 등 3개국에 특허 출원한 상태이며 이르면 내년 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휴대전화 대기화면을 통해 무선인터넷과 휴대전화 기능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티 인터랙티브(T INTERACTIVE)’ 서비스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늘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SKT는 지난해 12월부터 티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통해 뉴스와 날씨, 바로가기,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해왔지만 이날부터는 유무선 연동으로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엑스퍼트내에 추가 콘텐츠와 매거진 등의 메뉴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 자체는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개편된 티 인터랙티브 매일 두차례 30건의 주요 뉴스와 사용자 주변의 날씨정보를 대기화면상에 무료로 제공하는 뉴스 및 날씨 메뉴와 휴대전화 기능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대기화면의 단축키로 바로 연결해주는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화번호부, 다운로드 받은 벨소리, 사진 등과 무선인터넷상의 정보도 검색창을 활용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은 25(수) 유성관광호텔 스타볼룸에서 대전 및 충청남.북 물류업체 대표 110여명을 초청해 우체국택배, 국제특송(EMS) 물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충청체신청 이계순(왼쪽) 청장과 농사랑 권오석 대표가 우체국과 사업자 대표로 우체국택배.국제특송(EMS)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 충청체신청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와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이 농촌지역의 의료혜택를 위해 24일 ‘농촌 순회 의료봉사단’을 출범하고 이날 진천지역에서 첫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진천지역을 방문한 농촌순회 의료봉사단은 서울대병원 의료진 20여명과 최첨단 진료 차량으로 구성해 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여성농업인 과 그 가정 등을 위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 했다. 농협이 서울대병원에 기증한 순회진료버스(8억원 상당)는 초음파 검사, 심전도검사 등 각종 검사장비와 외과수술장비, 안과.치과진료 장비, 약 조제 장비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등 최신형 이동병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의료진은 교수급을 비롯한 내.외과,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의사 등을 비롯해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총 20명 내외로 구성되었며,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전담의료진을 중심으로 각 부서의 자원자들이 참여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진료활동을 위해 전문
LG전자는 24일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스마트폰 ‘조이(JoY, 모델명 LG-KS10)’를 이탈리아에 출시,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웹사이트에 접속이 가능하고 전체화면 보기, 화면 확대하기, 즐겨찾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구글서치’, ‘지메일’, ‘구글맵’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조이는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보다 5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을 비롯해 2.4인치 대형 LCD 화면, 200만 화소 카메라, 영상 통화, 블루투스, MP3 플레이어, 외장메모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판매지역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