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업의 자금사정이 연초에도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충북지역 4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올 1/4분기 도내 기업의 자금사정전망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1로 전분기(93)에 비해 12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조달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대출금리 상승(42.6%),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27.7%)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전망 BSI는 각각 88과 75로 전분기 보다 제조업은 7포인트, 비제조업은 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자금수요전망 BSI는 전분기(118)보다 상승한 124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아 자금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26.1%), 매출감소(20.6%), 설비투자 신증설(16.8%) 등을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다. 자금사정 BSI가 100 미만이면 자금사정을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도내 기업의 지난해 4/4분기 자금사정 BSI는 73로 3/4분기 보다 1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당분간 방 한칸만 쓰기로 했어요.” 주부 김모(39.청주시 상당구)씨 가족은 얼마전부터 단칸방(?) 생활을 시작했다. 겨울 동안 네 식구가 한 방에 모여 자기로 했기 때문이다. 사생활이 없어진 남편과 자녀들의 불만도 있지만 나날이 느는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1월과 2월 두 달간만 참기로 했다. “한 달에 20만원이 넘게 드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어요.” 가계에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월 증가하고 있어 지난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송모(43.청주시 흥덕구)씨. 송씨는 “출퇴근시간에 약간씩 잠도 즐길 수 있는 데다 요금도 저렴해 월 20만원 이상씩 절감하고 있다”며 “특히 저녁에 퇴근후에 대리운전을 하지 않아도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해 벽두부터 유가가 100 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난방비와 자동차유지비 등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패턴이 변하고 있다. 새해 첫 주말인 지난 5일 청주지역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600원선을 넘어섰고 경유도 1천500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난방비를 줄이기 위
△리비아 현장 규모는 어느정도인가.-리비아 제2의 도시인 벵가지에서 약 300km 떨어진 데르나시에 대지면적 59만5천120㎡(18만여평)에 248㎡(75평) 규모의 173개동 1천384세대의 고층빌라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총 공사비가 2억4천만 달러(한화 약 2천200억원) 규모로 리비아의 가다피 국가원수가 리비아 내 주택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한 혁명 40주년에 맞춘 국가적 사업이다. 특히 리비아의 개방 물결과 서방경제에 대한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의 우수한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2월 마무리 된다. △리비아에 진출하게 된 동기는.-지난 1978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년간 근무한적이 있다. 당시 기회가 되면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고 그때 희망이 마침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게 됐다. 어릴적부터 외화 획득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특히 1차 오일쇼크때 달러 획득만이 애국하는 길이란 신념을 갖게 됐다. 이후 세계 건설경기 호황에 관심을 두고 2005년부터 리비아 트리폴리와 벵가지에 지사와 사무소를 설치하며 수주활동에 힘을 쏟았다.리비아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한해 얼마 전 친구로부터 “이제 곧 우리나라도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환율 하락으로 그 의미가 약간은 퇴색될지 몰라도 IMF이후 10년의 고통을 묵묵히 견디어 온 우리 국민들에겐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해가 갈수록 심해져 가는 사회 양극화 현상과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든 취업시장 등 전반적인 경제요소를 볼 때 그리 썩 좋아 진 것만 같지는 않은데도 2만 달러 시대를 연다고 하니 그야말로 다행스런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수출이 나아지고 국민소득이 향상된다고 해도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지수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 듯하다. 이와 같이 서민들이 국민소득이 향상되는데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데에는 바로 가계경제가 기대만큼 좋아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계경제는 가장 작은 경제적 단위이다. 가계경제가 무너지면 오래 사는 것도 문제이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노후를 맞는 것은 인생에 있어 아주 큰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가계경제는 우리 서민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다. 최소한 올해에는 서민경제, 즉 가계경제가 활활 불타올라 국민 모두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충북농협이 사고발생 농가와 고령취약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이 크게 성장 했다.3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사고발생 농가에 지원하는 ‘영농도우미’는 지난해 515농가가 혜택을 받아 전년(111)에 비해 363.9% 늘었다.가사도우미도 지난해 1천748농가가 지원을 받아 전년(1천27)에 비해 70.2% 증가하며 영농 및 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을 주었다.이처럼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연초 사업추진 분위기 조성과 사업영역 및 지원대상 확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것이다.가사도우미는 평생 땅과 함께 우리 농업을 지켜 온 농촌지역 65세 이상 고령취약가구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집안청소와 세탁은 물론 주거환경정비, 밑반찬 만들기, 말벗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영농도우미는 뜻밖의 사고로 인해 영농이 중단될 처지에 놓인 농업인들에게 일정기간 영농을 대신해 주며 농가를 지원하는 제도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영농도우미의 경우 사고 농가에 대해서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제한적이나마 질병에 걸린 농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석
30여년간 유지돼 오던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간의 장벽이 허물어 졌다.이에 따라 도내 전문건설업계는 경영 여건 악화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하위 법령 정비를 끝내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개정 법률안은 전문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지난 1975년 도입됐던 겸업제한을 폐지해 일반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을, 전문건설업체가 일반건설업을 각각 등록할 수 있게 됐다.일반건설업체가 전문업체로 등록할 경우에는 과거에 직접시공한 공사실적을 전문건설업 실적으로 전환받을 수 있으며 전문건설업체가 일반업체로 등록할 때에는 최대 60억원까지 과거 실적을 전환해 준다.건교부는“일반건설사들의 경우 지금처럼 관리역할을 주로 하며, 전문건설업을 등록해 직접 시공경험을 쌓아 해당분야에 특화된 건설업체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전문건설사도 전문분야의 실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기초가 튼튼한 기술력 있는 일반건설업체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도내 전문건설업계는 침체 국면을 걷고 있는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전문건설협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에 공항공사 이길희(56·사진) 공항시설처장이 임명됐다.신임 이길희 청주지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3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청주지사장을 역임해 이번이 청주공항과 두 번째 인연이며, 그 동안 속초 지사장, 양양지사장, 군산지사장, 공항시설처장 등을 역임 했다.전임 신종균 지사장은 무안지사장(무안국제공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 김동석 기자
도내 아파트 시장이 규제완화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겨울잠을 깨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매도자들의 매물회수와 매도호가 상승이 이어지고 매수자들의 문의도 더욱 늘어나는 등 저점 매수기회로 보는 매수자들로 인해 국지적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2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8%, 전셋값은 0.15%를 기록했다. 매매가는 이달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세값도 지난 11월 16일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매매도내 매매시장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도호가가 오르거나 매물을 회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지역이 줄었고 하락한 지역도 하락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최근 청주·청원지역에 ‘청주복대지웰’과 ‘신성미소지움’, ‘호반베르디움’ 등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며 주변 아파트에 관심이 증가해 그동안 매매를 망설였던 실수요도 한 둘씩 매수에 나서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천군이 0.6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청주시가 0.12% 올랐다. 하지만 청원군과 충주시는
한국공항공사 항공인력개발원(원장 최영철.청원군 문의면 남계리)이 민간항공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항공인력개발원은 민간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에 따른 항공수송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 확보를 위한 국가적인 요청에 따라 공항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유엔개발계획(UNDP)과의 협정에 의해 지난 1981년에 설립된 국내유일의 민항공 전문교육훈련기관이다. 항공인력개발원은 그동안 항공교통관제사, 항행안전시설 운영인력 및 공항종사자 등 연간 80여개 교육과정, 1천600여명의 국내.외 항공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내유일의 민간 항공교통관제사 교육기관으로서 현직 건설교통부 항공교통관제사에 대한 보수교육, 항공대 및 한서대학교 학생들에 대한 관제실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20여명의 관제사를 배출하여 항공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 국제연수사업에 참가해 매년 RAC(레이더접근관제)과정, GNSS(위성항행시스템)과정 및 DVOR(전방향표지시설)과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5
충복도내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7일 건설교통부의 ‘11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도내에서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1천775건으로 전달(1천434건)보다 341건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 많은 거래량이다. 특히 지난해 9월 1천333건에 이르렀던 신고건수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에 따라 거래가 위축되면서 올 1월부터 증감을 반복하다가 9월에는 920건으로 떨어졌었다. 아파트 거래 금액은 단지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세영체스빌 아파트 전용 85㎡(9층)는 2억800만원에 거래돼 10월 신고분 보다 700만원 낮았고,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장자마을현대아파트 전용 85㎡(11층)는 신고가격이 1억7천만원으로 1개월전보다 500만원 떨어졌다.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계룡리슈빌아파트 전용 167㎡(9층)는 4억1천700만원에 거래돼 전달 신고분 보다 500만원 가량 낮아졌고,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대림아파트 전용 102㎡(12층)는 신고가격이 1억2천750만원으로 1개월전보다 450만원 떨어졌다. 하지만 청주시 흥덕구 분영동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