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충주) 의원이 그동안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던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주택 특별공급 특혜의혹을 밝혀냈다. 이 의원은 5일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점검' 보고서를 분석한 뒤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중 청약자격이 76명이 확인서를 위조해 특별공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 종사자에게 주거 편의 등을 제공하고자 1회에 한해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주택을 특별 공급하는 제도를 마련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2021년 5월 관세평가분류원의 유령청사 논란 등으로 운영 과정에서 허점이 드러나자 정부는 그해 7월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폐지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 의원은 2020회계연도 결산 시 감사원에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했다. 이후 감사원은 2021년 12월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특별 공급한 주택 2만5천995호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 감사 결과, 행복청이 경찰청 내 임의 조직을 특별공급 대상기관으로 부당하게 추가해 지난 2019년 경찰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매주 민생현장을 찾아 비상경제 회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 경제관련 이슈에 대한 대통령 주재 회의가 중앙 단위에서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지방순회 현장회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 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6% 정도 상승했다"며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더는 데에 공공 부문이 솔선하고 앞장설 것"이라며 "불요불급한 자산을 매각하고, 과감한 지출구조 조정과 경영 효율화로 허리띠를 졸라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부처 산하 위원회 중 실적이 부실하거나 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곳을 통폐합하거나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려 626개에 이른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충북일보]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자치분권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8년 1월 23일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이어 지난 2019년 5월에는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4년 6개월 간 자치분권위원회를 이끌어 왔다. 김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22일이다. 하지만,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 등 본인의 소임을 완수했다고 판단해 올해 6일로 만료되는 제2기 자치분권위원 임기에 맞춰 퇴임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임기 중 자치분권 7법 제·개정, 2단계에 걸친 재정분권, 자치분권 사전협의제 도입 등 입법적, 재정적, 정책적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자치분권 7법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국가경찰 및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 △중앙지방협력회의법 제정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고향사랑기부금법 제정 △주민조례발안법 제정 △주민투표법 개정 등이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 입법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통해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보는 것은 매우 영광스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윤희근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이 이르면 5일 차기 경찰청장 후보에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창룡 청장의 후임으로 윤 차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달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나 해외출장 등의 일정이 겹치면서 김 청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과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경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차기 경찰청장 내정과 관련한 본보의 문자메시지 질의에 대해 "두 언론사 중 나중에 보도한 내용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1991년 경찰대학(7기)을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했다. 충북경찰청 정보과장, 청주 흥덕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1·2과장, 정보관리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어 지난 2021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냈고, 6개월 만인 지난 6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서 화제가 됐다. 윤 내정자는 5일로 예정된 국가경찰위원회의
[충북일보] 여야가 4일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뤄냈다. 무려 35일 간의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공백상태가 해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하다는 것을 전제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김진표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내정했고, 최근까지 원내대표·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통해 국회정상화를 모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한다면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러자 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민생을 가로막는 벽들을 하나씩 허물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민생 경제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유류세 인하, 밥값 지원법과 같은 시급한 입법과 인사청문회 등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4일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러닝메이트 선거방식을 도입하는 내용의 '지방교육자치법 일부개정 법률안' 및 '공직선거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교육감 직선제는 정당이 선거에 관여할 수 없고, 교육감 후보자도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정당의 공천 과정만 없을 뿐 실제로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후보가 난립하고, 진영 간 대결과 후보 단일화라는 선거 공학에 따라 당선자가 결정되는 사례가 매번 반복되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일반 자치사무와 교육 사무는 상호 연계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지사와 교육감의 견해가 상이한 경우 대립과 갈등 관계를 형성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현행 교육감 직선제의 개정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개정안에는 시도지사 선거의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교육감 후보자의 자격을 갖춘 사람 중 1명을 지명하고, 당선 시 교육감 후보자는 정무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교육감의 사망, 사퇴 등 궐위 시 후임자는 시도 조례가 정하는 내용에 따라 임명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정 의원은 "지역의 미래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5일부터 공영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등 지방자치단체가 공익 목적으로 신규 사용하는 철도 국유재산의 사용료를 대폭 낮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개정된 철도산업발전기본법과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는 공익목적으로 철도 국유재산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에 따른 재정부담을 정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지속적으로 호소해왔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비영리·공익목적으로 국유재산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율을 기존 재산가액 대비 2.5%에서 60%를 감면한 1%로 대폭 낮췄다. 비영리·공익 목적으로 국유재산을 취득할 경우 매각일 기준으로 사용허가 기간이 1년 이내의 사용료를 전부 면제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도심 내 철도 유휴부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국유재산 사용료 감면이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이 4일 공식 선출됐다. 국회 공백 상태 35일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이날 무소속이 됐으며, 오는 2024년 5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의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여야가 의장 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양당이 원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라며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혁신도시 주민들의 우체국·사전투표소 등 행정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4일 "진천·음성 두 군에 경계에 위치해 사전투표소 미설치, 우체국 이용 제한 등의 어려움을 겪는 충북혁신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충북 혁신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고, 꾸준한 인구 증가로 거주 인구가 3만 명을 넘어 하나의 광역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사전투표소 설치, 우체국 이용 등이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두 군에 걸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에는 사전투표소가 설치되지 않고 우체국 등기 수령을 위해 가까운 우체국을 두고 먼 거리에 우체국을 가야 하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 임 의원은 이에 2곳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있는 혁신도시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정서비스 관할구역을 협의해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읍·면·동 내에 1개의 사전투표소로는 주민들의 투표 편의를 충분히 보장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전투표소를 추가 설치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공정거래위원장에 송옥렬(5진·사진)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 송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사업연수원 시절 행정고시(36회)와 외무고시(27회)에 모두 합격해 '고시 3관왕'을 달성한 인물이다. 또 차관급인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윤종진(55·사진)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발탁됐다. 윤 차장은 행정안정부 안전정책실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 이성해(56·사진) 새만금개발청 차장이 임명됐다. 그는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과 건설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앞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임명을 재가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다. 박 부총리와 김 의장은 모두 국회 원 구성 협상 지연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다. 새 정부 들어 청문회 없이 임명된 사례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윤 대통령은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도 국회에 요청했다. 송부 기한은 오는 8일까지 5일 간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