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자전거 연맹과 19일 옥천읍 일원에서'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군과 연맹은 이날 청소년수련관 운동장에서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참가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전달한 뒤 옥천읍 자전거도로를 라이딩하는 순으로 행사를 펼친다.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출발해 향수공원 오거리~문정삼거리~하계리 회전교차로~옥천선사공원 ~옥천동이로 삼거리(매화리)~옥천동이로 사거리~청소년수련관을 돌아오는 코스로 짜였다. 군과 연맹은 행사 뒤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경품(전기자전거, MTB 자전거, 생활 자전거, 장갑, 헬멧 등)을 줄 예정이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옥천군이 자전거 명품 군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라며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강문수) 대원들이 17일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 원을 최재형 군수에게 전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군내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영동군 양산면을 찾아가 비닐하우스 토사를 제거하는 등 그동안 지역과 다른 지자체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나섰다.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전달 등에 앞장서며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성금 전달식엔 강 연합회장과 지역 별 의용소방대를 이끌고 있는 김필제·박경애·염명섭·설인선·김영봉 대장이 참석했다. 강 연합회장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라며 "많은 성금은 아니지만,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026년도 목재펠릿 보일러 난로 보급지원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연초에 신청받아 실제 보급 시점이 겨울철 이후로 지연되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신청 안내를 통합 공고한 산림청 방침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미리 접수한다. 사업 대상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를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이미 보조받아 설치 뒤 5년이 경과 한 주민 등이다. 이들은 산림청에 등록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제품을 구매할 때 일반 주택(임업·농업용 포함), 상업용, 주민 공동이용 편의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용도에 따라 제품 가격의 50~70%를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목재펠릿의 사용이 확대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에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고, 매장의 위생과 청결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말한다. 군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5개 업소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현재 35곳이다. 희망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군청 경제과(043-730-3363)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지 심사를 거쳐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소는 군으로부터 착한가격 업소 인증표찰과 함께 상수도 요금 감면, 물품 지원,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종범)는 용산면에 지소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정책 정보와 지원 사업이 면 단위 지역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일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용산지소를 설립했다.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19년 6월 창립한 뒤 '영동군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과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전찬규 초대 지소장은 "용산면의 다양한 업종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9일 보은읍 보청천 변에서 '연등에 담은 군민의 안녕과 소원'이라는 주제로'14회 보청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주지 정덕)와 보은 사·암 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군민에게 휴식과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1부는 속리산면 풍물팀, 함수연 가단, 고정우, 류원정의 공연으로 펼친다. 2부는 육법 공양, 삼귀 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순으로 법요식을 연다. 3부는 점등식과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청천에 띄워 놓은 형형색색의 연등들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보청천 문화축제가 불교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를 넘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손미옥)은 17일 교내에서 음악을 감상하고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찾아오는 동요 콘서트'를 열었다. '찾아오는 동요 콘서트'는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의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 사업이며, 최고의 연주자들로 짜인 전문 공연팀의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음악을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한 악기 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해 보며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한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어린이는 "내가 좋아하는 동요가 나오고, 새로운 악기를 직접 연주까지 해서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라고 했다. 손 원장은 "'찾아오는 동요 콘서트'와 같이 예술적 감수성과 행복 감수성을 향상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권을 중심으로 그 지역만의 특성과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일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라이더 링크 시티'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최근 전국의 라이더들에게 인기인 이 지역 회인면 일대를 '지나치는 장소에서 머무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라이딩은)'혼자 타는 것이 아니라 함께 타는 것'이라는 라이더들의 생활 양식에 주목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현재 회인향교, 사직단, 피반령 등 지역자원과 라이더 중심의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추진 중인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먼저 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라이더들의 휴식 공간이자 향토 먹거리 판매장으로 활용할 '루트 25', 야외 활동 장비 판매시설인 'citi100', 장비 점검과 장기 보관 장소인 '마굿간', 체류형 숙박 공간인 '라이드&스테이' 등을 조성한다. 또 무동력 카트 제작 워크숍,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딩 코스
[충북일보]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 인재원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 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윤 의장은 이날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보은군 의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구호를 적은 피켓을 들고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윤 의장은 최재형 보은군수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이기용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장과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윤 의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우리 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보은군의회는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청 여자 씨름단이 '3회 대한체육회장 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여자 무궁화급(80kg 이하)에 출전한 양윤서가 구례군청 설윤아를 2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정수라가 국화급(70kg 이하)에서 2위를, 진다소가 무궁화급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개막해 17일까지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부는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개최했다. 영동군청 소속 여자씨름 선수 9명이 이 대회에 출전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