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동행복지재단에서 공동 주관한 '전국 장애인복지관 리뉴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전국 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북도에서 군 장애인복지관이 유일하게 선정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군 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받은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지관 내부 균열 보수와 도색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공사 업체는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박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인을 위한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 회장은 국악 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지난달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그는 오랜 기간 국악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인물이다. 그의 국악에 관한 관심과 응원을 반영해 그룹 차원에서도 '크라운 해태 영동 국악 엑스포 특별판' 과자를 출시하며 엑스포 홍보에 힘을 보탰다. 과자 명가 크라운 해태의 대표 제품 패키지에 엑스포 엠블럼과 개최 일정·장소 등 핵심 정보를 담았다. 또 '크라운해태제과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와 함께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넣어 국악 엑스포에 관한 그룹의 관심도 나타내며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크라운 해태제과는 국악 엑스포 특별판 과자를 엑스포 목표 관람객 100만 명보다 많은 400만 개를 엑스포 폐막 달인 10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윤 회장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전폭적인 지원에 화답하기 위해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장구리', '꿩과리', '거북'을 넣은 30초 분량의 감사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엑스포 공식 SNS 채널(인
[충북일보] '37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허연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작은 허 시인의 시 '작약과 공터'이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지용회에서 주관해 한 해 동안 우리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일군 시인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1989년 제정한 상이다. 이근배·나태주·신달자·이재무 시인과 홍용희 문학평론가 등이 이번 '정지용문학상'의 심사를 맡았다. 허 시인은 1991년 '현대 시 세계'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뒤'불온한 검은 피', '내가 원하는 천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는 현대문학상, 현대 시 작품상, 시작 작품상, 김종철 문학상 등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인 '작약과 공터'는 공터에 피어난 작약과 그 안에서 발견한 생명의 모습을 독창적인 시어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2월 ‘현대시’에 발표한 작품이다. 시상식은 '38회 지용제' 기간인 다음 달 17일 옥천 상계 체육시설 무대에서 한다. 시상금은 2천만 원이다. 허 시인은 "정지용이라는 훌륭한 이름과 문학상 수상이라는 인연으로 연결된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어떤 계시인지 어떤 의미인지 시를 쓰는 인생 내내 되새기고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보은군 수한면 분회(분회장 김승길)와 수한면 발산리(이장 이상임) 주민이 지난 21일 보청저수지 주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마을경로당 회장, 보청봉사단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보청천 저수지 진입로와 주변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발산리 주민 20여 명도 이른 아침부터 마을진입로에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뽑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따뜻한 봄날에 깨끗하고 쾌적한 수한면을 만들기 위해 바쁜 가운데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선 마을노인회장과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 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풀 뽑기와 길가 쓸기, 쓰레기 분리 작업에 참여한 주민과 함께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장인과 사위가 군내 취약계층과 학생들을 위해 거금을 내놓았다. 군에 따르면 이기환 ㈜ 지에이치이엔지 대표는 22일 군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 이사장인 황규철 군수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맡겼다. 이 대표는 지난해도 이 장학회에 1천만 원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전문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인 ㈜ 지에이치이엔지를 설립해 현재까지 태양광 구조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분야를 일괄 진행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했다. 그의 사위인 김동근 ㈜ 금강전기산업 대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이 후원금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 등에 쓰인다. 태양광 설치와 관련 설계도서 작성, 인허가 대행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강전기산업은 전기공사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토대로 성장해온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작은 정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22일 407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지원 정책의 실질화를 강조했다. 장 의원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의 자로 법률상 행위능력에 제한받는 존재이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여전히 미완의 존재로 인식되고, 보호와 계도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성인의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는 게 장의원의 주장이다. 장 의원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의회를 발족하고. 6회의 정례 회의를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보은군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보은군 청소년 공부방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외 3건의 정책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실질적으로 군 정책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등 실용적이고 확장성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더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달라"고 호소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옥천여자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봄맞이 행사로 책 제목 N행 시 짓기, 도서관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을 했다. 다음 달 신간 도서 홍보와 함께 블라인드 도서 대출(서평지 작성), 인문 고전 필사, 책 속의 보물찾기로 좋아하는 문장 필사하기, 장면 그리기, 주인공 그리기 등도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문 고전 역사 퀴즈, 내가 읽은 책 주인공 찾기, 시험공부로 지친 나를 시 낭송으로 마음 쉼표 찾기 등도 하고 있다.옥천여자중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자기 주도적인 독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이다. 김 교장은 "학교 도서관이 늘 가까운 곳에서 책과 친구 할 수 있는 학생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샤인 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한 봄철 생육기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샤인 머스캣은 재배 작형이나 가온 여부에 따라 생육 시기가 다르고, 봄철에 발아한 뒤 본잎 6~7매가 나올 때까지 전년도에 가지나 뿌리에 저장한 양분으로 생장한다. 따라서 생장을 담당하는 잎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생육 초기부터 적절한 물 주기를 하고, 당해 새로 나는 가지의 생육 초기 웃자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새로 나는 가지는 주지 3m당 약 36개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고, 1천㎡(약 300평)당 3천 송이 정도로 수량을 조절해 달라고 했다. 본잎 9~10매일 때 세력이 강한 순서대로 철선 등에 결속해 방향성을 잡아달라고도 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다 착과는 샤인 머스캣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당도 감소로 이어진다"라며 "1차적으로는 생육 촉진제 지베레린을 처리하고, 7~10일 사이에 순 지르기를 해 새잎 15장을 확보한 뒤 생장에 방해되는 곁순이나 덩굴손은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윤경(왼쪽) ㈜지명 대표는 21일 영동군을 방문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구매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전달했다
[충북일보] 영동농협은 이 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김혜진) 회원들이 군내 홀몸 노인 가구 50곳을 방문해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동농협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5년간 2주에 한 번씩 사랑으로 조리한 반찬을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다. 회원들은 영양결핍을 우려할 만한 홀몸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반찬 배달 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반찬을 배달하면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등 주민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안진우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영동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다"라며 "영동농협도 뜻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그림같이 알록달록한 색의 조합이다. 뽀얀 크림 사이에 여러 과일의 단면이 보인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모아 만든 동그라미만큼 커다란 크레이프 롤이다. 한 조각씩 그릇에 가지런히 놓은 투명한 냉장고가 마치 액자처럼 보인다. 겨우내 가장 많이 들어가던 딸기는 더워진 날씨를 따라 생망고에 주인공 역할을 넘겨줬다. 크레이프롤 전문점으로 입소문이 난 카페 포하다. 크레이프롤은 이연주 대표가 카페를 시작하면서 꼭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다. 제철 과일을 꼬박꼬박 챙겨온 연주 씨는 과일을 즐기는 않는 이들에게도 과일 맛을 전하고 싶었다. 애써 과일을 찾아 먹기 힘든 사람도 쉽고 맛있게 먹을 방법을 고민했다. 공간의 색채부터 소품까지 공들여 꾸민 자신의 카페에서 계절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해보기로 했다. 맛은 물론 예쁜 모양을 갖춘 흔치 않은 메뉴를 찾다 결정한 것이 크레이프 롤이다. 연주 씨가 원하는 크기로 얇고 크게 부친 크레이프는 쫀득한 식감을 담당한다. 제대로 된 모양을 잡기 위해 수없이 많은 동그라미를 펼치고 구웠다. 한 김 식힌 크레이프 위에는 크림과 과일이 넉넉하게 올라간다.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큼직한 롤을 마는 과정이다. 풀어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가 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주 남산초등학교 이영숙 교사와 횡성초등학교 김하나 교사를 '2025년 올해의 스승'으로 선정했다. 인추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고진광 이사장이 직접 남산초와 횡성초를 방문해 두 교사에게 참스승 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교사는 충주 국원초, 목행초를 거쳐 1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일기쓰기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품었던 교사의 꿈을 잊지 않고 만학도의 길을 걸어 교단에 선 그는 "학생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한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 신념으로 학생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졸업 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일기쓰기를 격려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국원초 1학년 때 만난 제자를 6학년 때까지 지도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기쓰기 교육의 효과를 알리기 위해 '쓰면 이루어지는 일기쓰기 기적'을 아침마다 학생들에게 읽어주며 일기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했다. 2014년 이후 사랑의 일기 보급과 일기쓰기 지도에 힘써 많은 제자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