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유망중소기업에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시는 유망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 위해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신청자격은 상시 종업원 수 300명 이하의 중소제조업체 중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했고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업종별 평균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시는 선정된 기업에 최고 5억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시 우선 선정, ISO국제규격인증 획득비용 지원,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유망중소기업 인증서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시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조,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일자리창출과(043-200-2343)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3∼5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오는 11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와 작품전시회를 연다.청주시내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와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공연장에서는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등 30개동 680명의 프로그램 참여자가 요가, 댄스, 합창,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을 뽐낸다.10~12일까지 소전시실에서 서예, 수묵화, 생활공예 등 작품전시회도 열린다.용암1동 제과제빵교실에서는 나눔 행사를 운영,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2011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한 율량사천동이 '정(情)나눔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는 동네 만들기'란 주제로 주민이 참여하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주민자치에 대해 발표한다.현재 청주시 30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생활영어교실 등 238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사업소 주차장에서 기아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자동차 내부 부속품, 배선불량,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 상태 진단과 노후 와이퍼, 전구 등의 소모품 교체, 오일류 보충 등 차량운행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 시행된다.사업소는 점검 결과 경정비가 요구되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는 별도의 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또 월동 대비 차량의 히터 작동상태, 부동액 비중, 배터리 상태 등 차량의 안전관리 요령과 안전운행 교육도 실시한다.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224대를 무상점검했다.다음 달엔 한국GM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가 각종 통계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주시 통계정보 홈페이지(stat.cjcity.net)'를 새롭게 단장했다.시민이 통계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또 시각장애인이 화면리더기 등 보조기구를 사용해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기능이 추가됐다.경제통계통합조사(사업체조사), 도표로 보는 청주, 사회조사보고서 등 최근 간행물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서비스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김경아기자
오는 9일은 565돌 한글날이다. 과거 한국인들은 대한민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한글을 꼽았다. 하지만 옛말이 된 지 오래다.요즘 청소년층 사이에서는 제대로 된 한글을 찾아보기 어렵다. 욕설과 외계어(우리말이 아닌 통신상에서 새로 생긴 말로서 알아듣기 어려운 말)로 얼룩졌다. 심지어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조차 통신 용어를 사용하며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춰 가고 있다. ◇학생들 언어파괴 심각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인 김모(30·여)씨는 학생들이 이상한 욕설과 통신언어를 쓰는 모습에 자괴감을 느낀다. 그녀는 "요즘 욕설과 통신언어는 애들 인성과는 무관하다"며 "학생들 사이에 신(新)언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고 했다.학생들이 자주 쓰는 표현으로 존나(매우), 쩐다(정말 대단하다), 캐안습(가관이다), 센터까다(가방 검사를 하다), 까대기(이성친구를 유혹하는 것), 아웃오브안중(관심이 없다) 등을 들었다.교사들은 학생들이 인터넷과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면서 외계어와 통신언어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한다.◇인터넷 용어 쓰는 선생님 '인기(?)'"이 문제는 레알('정말'이라는 뜻으로 'real'이라는 영어단어에서 나온 말) 쉬운 거니까 10분 내로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을 정취를 느끼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또 청주시도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타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에 대한 제도, 법, 교육은 여전히 부실하기 짝이 없다.◇청주시 자전거 친화도시 만들기 추진 중청주시는 지난 1994년 '자전거이용 활성화 법률'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2006년엔 자전거 활성화 용역에 관한 계획을 2009년엔 자전거이용 활성화 법률이 개정됐다. 도시계획 개념으로 5년에 1번씩 자전거 활성화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청주시는 올해 자전거이용 활성화 용역에 착수, 자전거 통행방법과 전용 교통표지, 신호체계 등의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모색하고 내년 1월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주말마다 바이킹을 즐긴다는 김모(28·운천동)씨는 "청주시엔 '자전거 도로 지도'조차도 없어 이용이 불편하다"며 "시설도 자전거 거치대 뿐이라 자전거 주차장, 수리 센터 등이 하루빨리 보완돼야 한다"고 말했다.◇자전거 관련법 부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마(車馬)'의 범주에 속해 통행과 운행에 있어 차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한 수도권 이전기업 ㈜지디가 제2공장을 준공했다.㈜지디는 5일 청주산업단지 내 현지공장에서 김명선 사장을 비롯해 청주시 곽임근 부시장, 충북도 김경용 경제통상국장,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원장,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지디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던 본사, 공장 및 연구소 모두를 이전하기 위해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123-1 청주산업단지 내 구 킹텍스부지 1만1천277㎡를 사들였다. 지하1층, 지상2층, 건축면적 1천982㎡, 연면적 2천585㎡ rbahh 공장을 건축, 2008년 12월15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그 후 거래처 주문량 증가 등의 꾸준한 성장으로 지하1층, 지상5층, 건축면적 6천596㎡, 연면적 1만8천68㎡ 규모의 제2공장을 증축하게 됐다.㈜지디는 2008년 6월17일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2013년까지 373억원의 투자와 350여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