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후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1955년부터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50대에 진입하면서 실버보험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010년에는 50대 이상 중고령층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이들의 가계소비 규모는 1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노후 건강과 안정된 경제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해 다양한 노후보험상품을 내놓았다. 어떤 보장 항목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상품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따져 보고 고르는 게 중요하다. △보험도 맞춤형 시대 건강과 노후자금은 퇴직 후 가장 고민이 되는 부문이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들은 두 가지에 대한 보장사항을 각자의 관심과 상황에 맞출 수 있는 노후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농협은 가입시부터 연금개시까지의 기간을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행복한노후연금공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위험보장보다는 고수익연금위주 설계로 고액의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농협은 설명한다. 동
♣ 청풍 호반 장관 연출 25년이상 된 수천그루의 벚꽃나무가 13km구간 호반도로를 따라 장관을 연출하는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오는 7~8일 이틀동안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열린다.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긴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7일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서 각색한 ‘청풍부사의 봄나들이’를 시작으로 ‘개막축하공연(오전 11시30분)’, ‘인디밴드 공연(오후 1~5시)’이 열리며△8일은 세명대 버슴새의 ‘풍물공연’, ‘전통 무용공연’, 소리새 등이 참여하는 ‘호수 사랑 환경음악회’, 안성 바우덕이의 ‘왕의남자 줄타기 공연(오전 11시30분·오후 2시, 2회 공연)’, ‘벚꽃사생대회’가 개최돼 만발한 벚꽃과 어린이의 푸른 꿈을 화폭에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지 고가에서는 체험행사로 파대놀이, 천연염색 및 약초음식체험, 꽃대궐 청풍에서 띄우는 엽서,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체험과 무료사진촬영이 진행된다.♣ 무심천·상당산성 벚꽃 활짝 청주시 무심천변 벚나무들이 화사한 자태를 드러내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무심천변은 동·서로 난 양쪽도로에 30~40년생 벚나무 2천100여 그루가 약 2.8km의 구간에 심겨
충북 혁신도시 건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조만간 충북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보상과 이주대책 등에 대해 본격 논의키로 했다. 대한주택공사와 진천군, 음성군 등은 오는 10일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사업단에서 해당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충북 혁신도시 보상협의회를 구성,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조성할 혁신도시 편입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 보상 등에 대해 본격 논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보상가 현실화, 양도소득세 감면, 선(先) 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진천·음성지역 주민대표 8명, 이주예정 기업체 대표 2명을 비롯해 주공,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이 협의회는 진천·음성 부군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집단이주단지 조성, 분묘 이장 대책, 영세민 생활안정 대책 등 원주민들의 이주·보상과 관련된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보상가 책정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부터 양도소득세 부과기준이 기준시가에서 거래시가로 바뀜에 따라 늘어나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감면해 주는 방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 등도 추진될 것으로
사회 : 지난 2일 타결된 한·미 FTA에 대해 충북지역에서도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먼저 ‘제2의 개국’이라고 까지 불릴 정도로 우리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한·미 FTA의 의미에 대해 말해 달라. 박 교수 : 한·미 FTA 문제는 시각에 따라 찬반으로 나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세기 동안 우리 나라 경제는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에서 성장해 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국민경제 전체적인 입장에서 본 다면 개방과 협상 타결이 불가피했다는 게 대체적인 학계의 입장이다. 신 위원장 : 수출로 경제가 성장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내수가 너무 홀대됐다. 내수 경기를 살릴 대책도 없이 개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세계 무역협상도 다자간협상이 대세이다. 특히 한,미 관계에서는 한국이 종속적, 하층적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지부장 :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해결된다면 이상적이겠지만, 품목별로 각 국의 입장이 달라 의견일치가 어렵다. 곤경에 처한 다자간 협상의 돌파구로 국가 대 국가의 FTA 협상이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또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샌드위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상 타결은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경제와 수출을 한 단
김종갑 신임 하이닉스 반도체 사장이 정부의 수도권 구리배출규제에 대한 환경관련 기본방침을 계속 수용할 의사를 밝혀 하이닉스 2,3차공장 청주증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 사장은 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환경기본방침에 완전히 공감하고 있다”며 “하이닉스를 친환경기업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구리가 배출되지 않는 공정만 이천에 증설이 가능한지 이번 주 안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메모리반도체 공정 중 75%는 구리를 쓰지 않고 25%만 구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공정을 분리하게 되면 비용이 부담되고 효율도 떨어진다”고 밝혀 생산 공정분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 향후 4년 동안 매년 300mm 웨이퍼라인을 1년에 한 개씩 만들어야 한다”며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2,3차 공장증설과 관련해 수도권 규제이유인 환경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이미 밝혔듯이 이를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의 이런 여러 가지 견해를 종합해 볼 때 2,3차 증설공장의 청주 유치전망을 밝아진 것이다. 김 사장은
4·25 재·보궐 선거에서 충북은 괴산군의회 가선거구(괴산군·소수면·칠성면) 1곳에서만 선거를 치르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국회의원 3곳, 기초단체장 6곳, 광역의원 9곳을 포함해 모두 55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다. 괴산군의회의 경우 이모(57)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 1일 괴산군 선관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지역 신문사에 자신의 홍보기사 게재를 부탁하면서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2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는데 최근 대법원이 이 전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 의원직을 잃게 된 것이다. 한편 충청권의 국회의원 재·보선은 대전 서구 을이 해당된다. 이 선거구에서는 현재 한나라당 이재선 전 의원이 선두를 고수하고, 뒤이어 심대평 국민중심당 공동대표가 추격하는 양상이나 1일 박범계 열린우리당 의원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변수로 떠 올랐다. 이 밖에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기 화성시, 전남 무안·신안 등 2곳이다. 기초단체장은 서울 양천구, 경기 동두천시, 양평군, 가평군, 충남 서산시, 경북 봉화군 등 6곳이며, 광역의원은 서울 송파 4선거구
○… 지역 정계 인사들도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참석,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남상우 청주시장, 남동우 청주시의장과 박종용 운영총무위원장·김현기 사회경제위원장, 노영민 국회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을), 오제세 국회의원(열린우리당·청주 흥덕갑), 윤경식 위원장(한나라당·청주 흥덕갑), 김법기 도의원(한나라당·청주3) 등이 참가해 이 행사와 시민들에 대한 관심조명. ○…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산성 아래쪽까지 내려가 쓰레기를 줍는 등 산성 및 자연보호에 모범을 보였다. 조현복(45·청원군 북이면) 씨 부부와 친구 엄정희(50·청주시 복대동)씨는 산성 동암문 근처에서 성벽 2m 아래까지 내려가 휴지와 과자 봉지 등을 주웠다. 조씨는 “별것도 아닌데 부끄럽다”며 쓰레기만 주웠으나 함께 온 사람들은 “저 사람은 매주 산성에 오는데 그때마다 저렇게 쓰레기 줍기나 자연보호활동을 펼친다”고 이구동성으로 칭찬.○…이기용 충북도교육감, 안성배 청주교육장, 김시영 청원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은 도교육청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승용차를 이용해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은 교육청 관계자까지 합치면 200여명이 참석한 것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0세에 이르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명은 10년 전에 비해 5년이 늘어난 78.6세. 남자가 75.1세, 여자가 81.9세로 남녀 간 수명차도 10년 전보다 1년 정도 줄어들었다. 이처럼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노후 설계도 옛말이 된 지 오래인 `60세 인생‘을 훨씬 넘어 `80세 인생‘에 맞춰 다시 짜야 할 상황이다. 80세 인생은 통상적인 퇴직ㆍ은퇴 연령대인 50∼60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짧게는 인생의 4분의 1, 길게는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노후를 준비하고 맞이해야 한다. `마흔‘을 놓고 봤을 때는 나머지 40년이 `인생 후반전‘ 몫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늘어나는 수명, 역주행하는 정년 직장 퇴직이나 은퇴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과정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사회가 급속도로 노령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조기퇴직, 명예퇴직 등으로 퇴직이나 은퇴 연령은 앞당겨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년은 62∼65세가 정년인 교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55세 전후다. 종업원이 300인 이상인 기업의 근로자 평균 정년은 56.6세(2003년 현재)지만 그나마 명
<노인의 일에 대한 욕구> 평균연령의 증가로 노인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노인들이 길어진 노후를 어떻게 해야 만족하게 보낼 수 있는가 하는 성공적 노후에 관한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유엔에서는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이상 14% 미만인 경우 고령화 사회라고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노인인구가 7.2%를 차지해 이때부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처럼 최근 생활수준이 전보다 높아지고 보건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국민의 평균수명이 길어졌으나 노인들은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 저항력이 줄어드는 등 건강이 악화되면서 신경통이나 고혈압 등 만성적 질환을 안고 있다. 지난 200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국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90.2%가 한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노인들은 현역에서 은퇴를 하면 소득이 급감되고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던 때와는 달리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지면서 고독감과 상실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아직 일할 능력이 있어 과거 자신들이 해왔던 업무보
입법 사법 행정부의 3권 분립 이후 언론이 제4부(府)라면 시민사회단체(NGO)는 제5부(府)라고 불리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이 정치활동 감시, 환경보호운동, 교육민주화 활동, 소비자호보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부와 입법부 등을 견제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진보적 성향이 강한 참여정부 출범 이후 이 5부(府)는 사회 흐름의 주류를 장악하는 실세집단으로 등장,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이들의 전반적인 사회의 투명성 제고와 건전사회 건설, 말없는 다수의 공익 대변 등 순기능 역할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그러나 일부는 ‘반대를 위한 반대’ ‘자신의 주장만 옳다는 독선’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우리 충북 지역에서도 시민사회단체들이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는 모습에서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두 달이 넘도록 충북 정가의 화두가 되고 있는 김양희 도 복지여성국장 퇴진문제는 시민단체들이 시작부터 주도적으로 문제를 제기, 중대한 국면까지 만들어 낸 경우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1월 초부터 개방형 공모제로 임명된 김
[충북일보] 정부의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으로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모집인원이 3천12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6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 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차의과대학교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의대는 3천123명(수시 2천115명, 정시 1천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4천610명보다 1천487명 감소했으나 2024학년도보다는 10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 기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천215명으로, 2024학년도 1천25명보다 190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39개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의 38.9%, 26개 의대 모집인원 2천58명의 59.04%에 해당된다. 권역별로 충청권 55명, 호남권 49명, 대구·경북 46명, 강원권 28명, 부산·울산·경남 11명, 제주권 1명 순으로 늘었다.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비수도권 26개 의대가 60%로 확대된 지역인재전형 선발 방침은 유지하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본보 확인 결과 충북 소재 2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면서 모집인원도 늘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