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몇 방울만으로 콜레스테롤 측정에서부터 각종 간염 검사는 물론 유전병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간단하게 진단,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혈액 검사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장치가 상용화돼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에 보급될 경우 수년내에 ‘재택 건강진단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임형규)은 생화학 검사뿐 아니라 혈액분석과 DNA 추출까지 가능한 초소형 혈액 검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랩온어디스크(Lab-on-a-Disc)’로 불리는 이 검사기는 혈액 진단에 필요한 실험실의 각종 장비를 CD 모양의 디스크 장치에 집적시킨 것으로, 원심력만을 이용해 혈액과 시약 등의 유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여러 밸브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없어 그동안 반응 단계가 간단한 생화학 분석분야만 상용화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은 CD플레이어의 작동 원리에서 착안해 다수의 밸브를 순차적으로 개별 제어하는 ‘마이크로 밸브’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검사기의 활용범위를 크게 넓혔다고 설명했다.
과거 쓸모없는 잡초로 취급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던 자트로파라는 식물이 대체연료인 바이오디젤 원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8일 보도했다. 많은 국가들이 앞장서 자트로파 경작을 위해 수만 에이커의 농지를 할애하고 있으며, 유럽과 인도 등지의 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 자트로파 농장 운영을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중국의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쓰촨(四川)성에 2010년까지 8만 에이커 규모의 자트로파 경작지를 보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로노바바이오디젤이 현재 경작중인 6만 에이커를 포함해 향후 5년간 거의 50만 에이커에 육박하는 자트로파 경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영국의 D1오일은 스위스에서 인도네시아까지 다양한 지역에 총 38만 에이커 규모의 자트로파 농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말까지 그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독성 때문에 식품으로 사용되지 못한 채 잡초처럼 버려졌던 자트로파가 최근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것은 바이오에탄올 원료로서의 효용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바이오 에탄올 원료로는 주로 옥수수가 사용됐다
제4대 기술혁명인 바이오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세계경제는 정보통신산업과 바이오산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첨단기술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21세기 세계 경제를 선도할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계각국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충북도는 바이오산업을 충북경제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수립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 등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술경쟁력이 취약하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보는 충북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현황과 문제점, 해외의 바이오산업 현장 등을 취재해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의 대안 등을 연재한다. - 편집자주 우리나라 및 충북 바이오산업의 주요 문제점으로는 △낮은 기술수준 △저조한 연구개발 투자 △연구인력 부족 △바이오벤처기업 취약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활성화해 전진기지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 차별화된 바이오 기술개발을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과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대학의 연구를 지원하고 산·학·관·연의 바이오 기술과 산업정보 등의 교류를
진천군과 음성군이 광역쓰레기종합처리장 부지를 물색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음성혁신도시 예정지 인근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가 차기 쓰레기장 후보지로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현재 두 자치단체가 함께 사용하고 있는 통동리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의 수용능력이 내년 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차기 시설 건립을 위해 후보지를 물색해 왔으나 무산됐다. 진천군은 초평면에 110억원대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후보지 5차 공모에 나섰으나 신청지역이 없었고, 음성군도 입지 후보지 4차 공모를 벌였으나 역시 신청지역이 나타나지 않아 공모가 무산됐다. 두 자치단체는 이처럼 차기 쓰레기처리장 입지에 난항을 겪자 현 매립장 인근에 광역폐기물처리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음성군이 지난달부터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통동리 일대 두 곳을 잠정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군은 이달 27일까지 현 매립장 주변 군유지와 사유지 두 곳을 놓고 실시하고 있는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한 뒤 입지로서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최종 후보지로 결정할 계획이다. 진천군도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점을 고려해 추가공모를 포기하고 음성군이 통동리를 후보지로
○…청주시 모충동 성 바르나바 성당을 비롯한 3개 교구에서 활동에 나선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인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대접. 이들로부터 식사를 대접받은 이태연(80·청원군 강내면 )할아버지는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었지만 정성이 담겨있는 음식들이어서 남기지 않고 모두 드셨다”며 함박웃음. 이날 자원봉사를 한 이윤재(여·64·운동동 성당)씨는 “친부모님이 드시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며 뿌듯해하는 모습.○…행사가 열린 청원군 노인종합사회복지센터에 노인들사이로 노란조끼를 입은 젊은이들이 분주히 움직여 눈길. 이들은 주성대 치기공과 07학번 새내기 32명을 비롯해 충북도내 대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나온 50여명의 대학생들로 주방안팎과 공연장 등을 동분서주하며 노인들을 모시느라 진땀. 이준호(21·주성대 치기공과)학생은 “어버이날이지만 할아버지를 찾아뵙지 못해 가슴이 무거웠는데 행사에 참여하신 노인들을 보니 할아버지를 보는 듯 해 기쁘다”며 즐거운 표정. ○…초대가수 보리와 함께 듀엣공연을 보여 준 청원군 노인복지관 노래강사 김진희 씨와 충청북도노인복지관 노래강사 연재은 씨는 4년 전부터 도청자원
충북일보 기획취재팀은 그동안 충북의 구곡 22곳 가운데 대표적인 6곳(갈은, 화양, 쌍곡, 율원, 옥화, 용하)을 답사·보도했다. 조선시대 사림(士林)들이 설정한 구곡은 현대인들이 인식 부족으로 피서지나 단순 경승지로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본보는 취재진의 현지답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충북 구곡의 문제점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상편에서는 구곡의 관리상태와 구곡 명칭의 개선점 등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 ♣ 답사길 700∼800㎞ 실망감만안내판 오자·오기 얼룩‘눈살’ _단순 경승지 전락 취재진은 이번 구곡을 답사하면서 습관이 하나 생겼다. 운전하면서 도로안내표지판을 반드시 쳐다보는 것이다. 취재진이 출발지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어름쳐 족히 700∼800㎞는 넘는 거리를 운행하면서 수많은 도로표지판이 나올 때마다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게 ‘○○구곡’이란 글이다. 하지만 ‘없다.’ 한결같이 ‘○○계곡’ 일색이다. ‘화양계곡’ ‘갈은계곡’ ‘쌍곡계곡’ 등. 충북 구곡의 집결지인 괴산지역은 그나마 다행이다. 도로표지판에 이처럼 계곡 이름이라도 적어 놨으니. 제천 용하구곡은 송계계곡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에 ‘용하구곡 10㎞’라고 적
충북일보 기획취재팀은 그동안 충북의 구곡 22곳 가운데 대표적인 6곳(갈은, 화양, 쌍곡(계), 율원, 옥화, 용하)을 답사.보도했다. 조선시대 사림(士林)들이 설정한 구곡은 현대인들이 인식 부족으로 피서지나 단순 경승지로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본보는 취재진의 현지답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충북 구곡의 문제점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상편에서는 구곡의 관리상태와 구곡 명칭의 개선점 등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 ▶단순 경승지 전락 ‘계곡(溪谷)은 있으나, 구곡(九曲)은 없다.’ 취재진은 이번 구곡을 답사하면서 습관이 하나 생겼다. 운전하면서 도로안내표지판을 반드시 쳐다보는 것이다. 취재진이 출발지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어름쳐 족히 700~800㎞는 넘는 거리를 운행하면서 수많은 도로표지판이 나올 때마다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게 ‘○○구곡’이란 글이다. 하지만 ‘없다.’ 한결같이 ‘○○계곡’ 일색이다. ‘화양계곡’ ‘갈은계곡’ ‘쌍곡계곡’ 등. 충북 구곡의 집결지인 괴산지역은 그나마 다행이다. 도로표지판에 이처럼 계곡 이름이라도 적어 놨으니. 제천 용하구곡은 송계계곡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에 ‘용하구곡 10㎞’라고 적혀 있고,
옥천, 청원, 제천을 찾았다. 충북도내 22곳의 구곡은 괴산 7곳을 비롯해 제천 5곳, 청원 3곳, 단양 2곳, 영동 2곳, 보은 1곳, 옥천 1곳, 청주 1곳이다. 지난주엔 괴산지역의 대표적 구곡인 갈은.화양.쌍곡(계)구곡을 짚어봤고, 이번주엔 옥천과 청원, 제천지역의 대표적 구곡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옥천 율원구곡(栗原九曲) 무척이나 더웠다. 지지난 토요일. 봄 향기 가득한 4월에 웬 초여름 날씬가. 늦은 점심, 순대국밥 한 그릇을 비우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의 시 ‘향수’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는 옥천. 중봉 조헌(1544~1592)의 발자취가 곳곳에 서려 있는 곳이다. 옥천향토사연구회 류제구(72) 회장의 동행 안내로 20여㎞ 구간에 펼쳐진 율원구곡을 답사했다.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용산자연휴양림 내 금천계곡에서 시작된 율원구곡은 옥천읍 서북쪽을 스쳐 지나 군북면 용호리에 이른다. 앞서 갈은구곡을 비롯해 화양구곡, 쌍곡(계)구곡, 옥화구곡, 중국 무이구곡 등의 물줄기가 9곡에서 출발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1곡에서 9곡으로 흐른다. 구곡문화전문가 이상주 박사는 ‘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부산‘고령친화용품 홍보체험관’에는 각종 보행기구, 노인용 소모품, 놀이용품 등 300종 1천여점의 실버상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있다. 체험관에서 첨단 원격진료 시스템으로 환자 진료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 기획취재팀
고령화, 저출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고령자의 특성과 생활방식에 따라 특화된 ‘실버 비즈니스’가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지난해 밝힌 ‘고령화.저출산 시대의 도래와 무역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 저출산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대비해 한국도 실버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노인인구의 비중이 7%대에 그치고 있어 실버산업이 발전하지 않았으나 향후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국내 산업계가 실버 비즈니스를 착실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실버 제품 및 서비스의 수입국으로 전락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미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과 유럽연합(EU), 1자녀 정책으로 향후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중국이나 미국이 모두 한국의 주요 시장이기 때문에 이 시장에 대한 수출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서도 실버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선진 실버산업, 산업구조와 소비패턴, 고령화 속도 등에서 한국과 유사한 일본시장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2005년 전세계 인구의 7.4%에
[충북일보] 정부의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으로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모집인원이 3천123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6학년도 의대 대입전형시행 계획 주요 사항'을 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차의과대학교 의전원을 제외한 39개 의대는 3천123명(수시 2천115명, 정시 1천8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4천610명보다 1천487명 감소했으나 2024학년도보다는 10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 기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1천215명으로, 2024학년도 1천25명보다 190명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39개 의대의 전체 모집인원의 38.9%, 26개 의대 모집인원 2천58명의 59.04%에 해당된다. 권역별로 충청권 55명, 호남권 49명, 대구·경북 46명, 강원권 28명, 부산·울산·경남 11명, 제주권 1명 순으로 늘었다.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 비수도권 26개 의대가 60%로 확대된 지역인재전형 선발 방침은 유지하며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본보 확인 결과 충북 소재 2개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면서 모집인원도 늘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