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불은 건물 내부 33㎡와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642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건물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시작된 건물 뒤 외벽에서 담배꽁초 등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담뱃불 부주의로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구명회 충북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김석재 충북도교육청 총무과장△윤의권 미래충북포럼 회장△김일헌 충북농협지역본부장
2011년 신묘년 1월1일 오전 6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태안여성병원에서 새해 첫 울음이 터졌다. 주인공은 30시간 진통 끝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엄선미(여·32)씨와 남편 문성철(34)씨의 딸 '별이'(태명·여)였다. 별이는 청주지역 첫 출생아로 기록됐다.당초 별이의 출산 예정일은 지난해 12월29일이지만 웬일인지 예정시간이 돼도 별이는 태어날 기미가 없었다. 진통이 극심해져 결국 제왕절개를 통해 세상빛을 보게 된 별이는 몸무게 3.5㎏의 건강한 공주님이었다.산모 엄 씨는 "예정일이 연말이어서 별이가 태어나자마자 2살이 된다는 게 속상했는데 1월1일 태어나게 돼 기쁘다"며 "많은 사람의 관심과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토끼처럼 총명한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오전 11시45분께 두 번째 울음소리가 병원에 울렸다. 산모 김은미(여·28)씨와 남편 이경근(30)씨의 아이 '알콩이'(태명·여)이가 태어났다.예정일은 3일이었지만 "아이가 배속에서 옆으로 누워있어 위험하다"는 병원진단에 따라 제왕절개를 통해 1월1일 새해둥이로 태어났다.산모 김 씨는 "힘들게 태어났지만 살면서는 힘든 일 없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세상 모든 아이들이 마찬가
청주시청을 비롯해 충북도내 곳곳에서 3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청주시청 후관 4층 옥상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내 서류와 책상, 걸상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78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온풍기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같은 시간 음성군 음성읍 모 병원 기숙사에서 불이 나 건물내부 100㎡와 내부시설을 태워 소방서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오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모 고물상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1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소용접기를 이용해 고철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쌓아둔 폐지로 튀었다"는 고물상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3일 오전 9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청주시청 후관 4층 옥상 조립식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서류와 책상, 걸상 등을 태운 뒤 20여분만에 시청직원과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당시 이 작업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건물 3층 전산실 천장에서 옥상에서 진화작업 중 뿌린 물이 누수됐다.이에 시는 컴퓨터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 전산망 작동을 중단, 민원발급서비스와 내부업무용 전산망이 모두 마비됐다.시는 민원발급서비스에 대해 행안부와 협의, 우회서비스를 추진중이며 내부전산망의 경우 안전점검이 끝나는 대로 정상가동시킨다는 계획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이곳에서 작업장을 이전하기 위해 공사를 벌였다는 점과 지난 2일에도 화재경보기가 울린 점 등을 토대로 전기합선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5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빌라 화재의 원인은 가정용 LP가스 누출 폭발로 추정되고 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과 5분만에 4층짜리 빌라 두채가 모두 타버린 원인은 건물 내·외장재가 불에 잘타는 소재로 건축됐기 때문이었다.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안덕벌 한 4층 빌라에서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빌라 A동 1층에서 시작된 불은 B동으로 삽시간에 옮겨 붙어 양 건물 모두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52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낮부터 건물 주변에서 가스냄새가 났다"는 마을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가정용 LP가스 누출에 이은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청주동부소방서는 비번근무자까지 모두 소집, 소방차 30대와 소방인력 233명을 투입했지만 초기진화에 실패했다. 4층짜리 건물 2개동에 총 36세대가 마치 벌집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데다 불길이 방 사이 내벽과 건물 외벽을 타고 급속도로 퍼졌기 때문이다. 결국 불은 신고가 접수된 지 3시간 만인 밤 10시30분께 잿더미로 된 채 진화됐다.한 소방관은 "최
신묘년 첫째 주 충북 전 지역이 꽁꽁 얼어붙겠다.청주기상대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2일 오후 5시 기준 충북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라며 "이번 추위는 적어도 주말까지 계속되겠으며 이 기간 낮 최고기온도 영상 1~2도에 그치는 등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오는 6일께 고기압의 확장으로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3일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4도, 청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10도 등 영하 14도에서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도, 충주 2도, 추풍령 1도 등 1도에서 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최근 청주지역에서 날치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1일 밤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식당 앞에서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길을 가던 A(여·49)씨의 지갑을 낚아채 달아났다. 지갑 안에는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5일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한 상가 앞에서 B(여·57)씨가 현금 16만원이 든 지갑을 날치기 당했고, 22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도 C(여·80)씨가 가방을 날치기 당하는 등 최근 2주사이 청주지역에서 날치기 사건이 잇따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글 / 임장규기자사진 / 강현창기자
30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안덕벌 한 4층 빌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빌라 A동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발생 30여분 만에 옆에 있는 B동으로 옮겨 붙어 양 건물 모두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52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A동 4층에 살던 중국인 C(25)씨가 불에 타 숨지고, 같은 동 1층의 D(여·21)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대전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층 E(17)군과 F(여·17)양은 유독가스를 마시고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도 큰 부상을 입었다. 청주동부소방서 박석기(29) 소방교는 화재 초기진압 도중 빌라 A동 3층에서 추락, 턱과 무릎에 골절상을 입고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이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으나, 화재 발생 장소의 진입로가 좁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빌라 내부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이 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건물 내부 리모델링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