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에 사는 김천수(58)씨 가문이 올해 최고의 병역명문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병역명문가는 조부, 부, 백ㆍ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김 씨 가문은 3대에 걸쳐 13명이 현역으로 복무했다. 김 씨의 아버지 김종갑 씨는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수상했다. 2대 김천수 씨 5형제도 모두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3대 7명도 모두 현역으로 입대해 무사히 군 생활을 마쳤다.특히 김영범(27)씨는 심한 아토피로 면제판정까지 받았지만 병을 극복한 뒤 입대해 우수병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올해 병역명문가로는 김 씨 가문을 비롯해 서울 성동구 응봉동의 강경순(63)씨, 제주시 아라1동에 사는 문병회(59)씨 가문 등 모두 192가문이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모두 20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시상식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병무홍보대사인 탤런트 조인성 상병의 사회로 진행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 라식수술 전 검사 및 진찰료의 건강보험 적용여부를 알고 싶습니다.▣ 답변 라식수술은 안경, 콘택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로서 신체의 필수기능개선목적이 아닌 행위로 분류되어 비급여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바, 라식수술을 받기 위하여 실시한 라식수술 적합검사도 라식수술의 일련의 과정에 포함되므로 비급여 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상기 기준에 의거 라식수술과 관련된 진료비는 비급여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첫 경기뿐입니까· 전 경기 다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거리에 사람들이 넘쳐 '우러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죠."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특히 월드컵이 대박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흑심(·)에 남다른 응원전을 준비한 사람들이 있다.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맥주전문점을 운영하는 장모(38)씨는 얼마 전 가게에 대형 벽걸이TV를 설치했다. 월드컵 경기 당일 손님을 위해 서비스 안주와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페인과 평가전이 있던 지난 4일 밤 손님은 평소 주말 수준인 30명 정도였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영업에서도 '패배'를 한 셈이다.장 씨는 "막상 본선경기가 시작되면 2002년과 2006년처럼 새벽까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며 "우리 같은 서민을 위해서라도 대표팀이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치킨배달업을 하는 김모(36)씨는 매일 인근 아파트단지에 월드컵 참가국과 선수, 일정 등을 볼 수 있는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물론 치킨광고 전단지도 빼놓지 않는다.치킨을 주문하는 손님에게 줄 붉은악마가 그려진 응원용 스카프와 박지성 선수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가방도 준비했다. 대표
속보=지난 7일 청원군 가덕면 한 마을저수지에서 농업용수 수천t이 바닥에 생긴 구멍으로 흘러들어가 유실된 지 하루 만에 저수지 부근 지반이 내려앉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9일 오전 다시 찾은 청원군 가덕면 청용3리 금곡1소류지 부근 농로는 곳곳에서 균열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 콘크리트 농로와 인근 지반이 분리되기까지 했다. 저수지에 있던 구멍도 2배가량 넓어졌다. 저수지 바로 앞에 위치한 김순희(여·59)씨의 집은 피해가 심각했다.집 주변을 둘러싼 잔디밭은 눈에 띄게 밑으로 내려앉았고, 곳곳에는 폭 2~3㎝가량의 큰 균열이 발생했다. 균열이 생긴 곳에 골프공을 놓아보니 집을 향해 굴러갔다. 집 전체가 밑으로 가라앉고 있는 것이다.김 씨는 "어제부터 서서히 틈이 생겨 벌어지더니 이제는 손바닥이 들어갈 정도"라며 "집이 무너질까봐 겁이 나 밤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이곳 주민들은 마을에서 200m떨어진 석회석광산의 발파작업을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전에는 광산 작업이 있을 때면 광산입구에서 뿌연 석회물이 나왔지만, 저수지 물이 사라진 뒤부터는 흙탕물이 나온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사라진 저수지 물이 광산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얘기다. 지난
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보호관찰기간 중에 수차례 오토바이를 훔친 A(16)군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일 오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복대동에서 B(45)씨의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청주지역에서 오토바이 5대(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품 열쇠와 모양이 비슷한 일명 '만능열쇠'를 이용해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공군사관학교는 9일 성무종합경기장에서 사관생도와 장병, 군무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교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경축 마라톤,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경축마라톤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부대장병 간의 화합축구, 사관학교 역사와 군인복무 규율 등에 관한 OX 퀴즈 등이 진행됐다.한편 이날 개교기념식 행사의 일환으로 '3회 성무철인경기'도 열렸다.수영, 완전군장구보, 산악구보 등 3종목 총 10㎞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서는 4학년 최선규(23·59기) 생도와 4학년 박희정(여·22·59기) 생도가 각각 1시간42분, 2시간17분으로 남녀우승을 차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8일 밤 11시50분께 청원군 가덕면 병암리 한 생수병 제조공장에서 기계수리 작업을 하던 A(26)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동료직원 B(31)씨는 경찰에서 "A씨가 고장으로 멈춘 생수병 금형기계를 수리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경찰은 기계 오작동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친 A(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7)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중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C(여·41)씨의 아파트에서 4돈짜리 금반지 등 10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 대구, 인천, 성남, 온양 등지의 주택과 찜질방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임승운)은 오는 11일 병원본관 정보도서관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차 전국회의'를 개최한다.전국 9개 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운영 점검을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전국 뇌혈관질환센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회의에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실적 발표와 사업운영 점검에 이어 전문교육프로그램 상영 및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