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충북 비태풍 '뎬무'는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동안 충북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며 "13일 예상 강우량은 20~70mm"라고 예보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5도, 충주·추풍령 23도 등 22도에서 2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추풍령 28도 등 27도에서 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의료원 김영호 원장이 지난 11일 한국스카우트연맹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제65차 임시총회에서 13대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지방의료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에서 김 원장은 추대(推戴)에 의해 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1년 5월31일까지며 잔여임기 외 2회 연임이 가능하다.김 원장은 음성 출신으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서부병원, 서울잠실병원 신경외과 과장, 증평 세림신경외과의원 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8년부터 청주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상습적으로 인터넷에 허위 판매글을 올린 뒤 돈을 받아 가로 챈 A(26·구미시 진평동)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1일 인터넷의 중고물품거래 카페에 '내비게이션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B(45·인천 계양구 임학동)씨로부터 22만5천원을 송금받는 등 26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가로 챈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내비게이션과 휴대폰, 항공권, 콘도예약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쌍둥이 동생 통장번호를 알려주는 수법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보호관찰기간 중에 동료의 지갑을 훔친 A(35·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술집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하며 알게 된 동료 B(37)씨의 170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뒤 B씨의 신용카드로 유흥주점에서 4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바캉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많은 사람들이 무리한 일정과 부주의한 건강관리로 각종 질병에 걸리거나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아 고생한다. 바캉스 후유증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피로와 수면장애 휴가에서 돌아온 뒤 극심한 피로나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대부분 휴가 기간 동안의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휴가 기간을 집에서 보낸 경우에도 더위나 자유분방한 생활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휴가지에서도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놀다가 새벽이나 낮에 잠을 자게 되므로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일상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이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출근을 시작하기 하루 전에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출근 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일과 후 술자리나 회식자리를 피하고 일찍 귀가해 휴식을 취하고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피로하다고 늦게까지 자거나 장시간 잠을 자는 것은 오히려 더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되거나 본격
여름 휴가철인 8월에 귓병(외이도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2009년 외이도염에 대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8월에 약 25만명의 외이도염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8월을 제외한 연평균 진료인원이 약 14만명으로 8월에 외이도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외이도염은 세균이나 곰팡이균 감염에 의해 귀 입구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잦은 수영, 과도한 귀청소에 따른 외상, 아열대성 습한 기후, 많은 땀, 보청기나 이어폰의 사용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8월 하계휴가를 맞아 수영장, 해수욕장 등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늘어나게 되면서 외이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사람들은 살면서 누구나 한번 정도는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통증 자체에 의한 괴로움도 문제지만 요통으로 인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활동의 제약을 받기도 하고 검사 및 치료를 위해 상당한 액수의 금전 지출에 따른 손실도 발생한다. 개인적인 손해는 물론 직장 및 가사 업무 수행 제한 등으로 인해 입는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고려한다면 요통으로 인한 손실은 개인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는 심각한 사회적 비중을 갖는 문제이다. 게다가 현대 사회에서 나날이 중요성이 커져 가는 노령인구증가, 교통사고 산재 사고에 있어서도 요통 환자의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며 이에 대한 보상도 한층 심각하고 어려운 문제가 되어 가고 있다.그간의 임상 경험으로 보면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급·만성 요통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생각된다. 일시적으로 많은 양이, 혹은 적은 양이여도 장기적으로 가해질 경우 스트레스는 요추부 주위의 어떤 통증 유발 요소를 자극하게 되고 이것이 근육의 경직 현상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40대 초반의 어는 주부의 예를 들어보자. 그녀는 한창 때였던 23세에 결혼하여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이 청춘을 모두 바쳤다. 이제 거울을 보니 처녀 적에 예쁘고 꿈 많던
청원지역 공사현장의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른 인명피해를 불러왔다.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께 청원군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충북테크노파크 공사장에서 본관과 미래융합기술관 연결통로 작업을 하던 A(52)씨가 7m 아래 바닥으로 추락,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시간 만에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안전 고리를 허리에 헐렁하게 걸쳐 둔 상태였으며 안전망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해당 건설업체 관계자와 충북테크노파크 안전담당자를 소환,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청원군 오창·오송 지역의 공사현장 안전불감증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 1월20일 고속전철 오송역사 신축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B(50)씨가 발을 헛디뎌 12m 아래로 떨어져 숨졌고, 지난해 2월28일 이곳에서 타워크레인 설치작업을 하던 C(50)씨가 20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인근 식약청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월26일 천장 보온작업을 하던 D(34)씨가 리프트 문에 껴 숨졌으며, 지난해 5월20일 같은 곳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며 인부 1명이 숨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동일 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마다 안전사고는 '재수가 없어서 나
11일 오전 1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한 아파트에서 A(32)씨가 농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어머니(56)가 발견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A씨가 3개월 전 직장을 잃고 이를 비관해 왔다"는 어머니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