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임신확인을 위한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 되나요· ▣ 답변'산전진찰'이란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여 위험임신을 선별하는 등의 산전관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험급여 대상입니다. 그러나 병적 무월경이 아닌 생리적인 무월경 상태(수유 무월경, 임신 무월경 등)에서 임신확인만을 위해 내원한 경우에는 산전진찰의 범주로 볼 수 없어 비급여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25일 오후 5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건물 2층 음악학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A(여·25)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씨는 숨졌다.불은 30분만에 진화됐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10대 학원생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아들의 학대를 못이긴 70대 노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청주에서 발생했다.24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단독주택 2층에서 A(73)씨와 B(여·73)씨 부부가 제초제를 마시고 신음 중인 것을 손녀 C(16)양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그러나 동갑내기 노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진지 10시간만인 25일 새벽 1시께 끝내 숨졌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7년 전 B씨가 뇌경색으로 반신불수가 된 뒤 아들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웃들은 노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은 모두 아들 D씨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D씨가 반신불수가 된 어머니 B씨를 술만 마시면 때렸다는 것. 이웃들은 그동안 이를 말리는 A씨까지 D씨에게 맞았다고 전했다.아들의 폭력에 시달리던 A씨는 지난 24일 농약사에서 제초제 한통을 산 뒤 아내와 함께 반통씩 나눠 마시고 결국 숨졌다.병원 관계자는 "너무 많은 양의 제초제를 마셔 도저히 살릴 방법이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경찰 관계자도 "부모가 자식 때문에 약을 먹고 죽었는데도 그 아들은 병원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노부부가 모두 죽어 어쩔 수 없지만 할 수만 있다면 아들을 입건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40대 중국교포 여성을 감금한 뒤 성폭행한 A(52·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에 대해 강간 및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중순께 청주시 모 식당에서 일하는 중국교포 B(여·41)씨에게 "노모를 돌봐주면 매달 300만원을 주겠다"고 속여 집으로 데려간 뒤 3일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다.A씨는 또 지난해 11월26일 오후 1시께 진천군 덕산면 C(53)씨의 집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농촌지역 빈집만 골라 4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5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명암동 우암산 상당산성방향 등산로에서 A(33·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평소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았다"는 유가족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가 '친환경 공중화장실'이라는 명목으로 9천만원이나 들여 농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재래식(일명 푸세식) 화장실을 조성, 이용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이용객들은 하나 같이 "시대가 어느 때인데 푸세식 화장실을 조성하느냐"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업비 38억8천만원을 들여 상당구 주성동 수름재 삼거리 일원에 7천889㎡ 규모(주차면수 111면)로 카풀 환승주차장을 조성, 지난달 시민들에게 개방했다.시는 또 별도 사업비 9천만원을 들여 주차장 내에 공중화장실도 조성했다. 화장실 종류는 일명 '친환경 화장실'. 청주지역 최초로 도입한 방식이다.일반 수세식 공중화장실 설치비용 1억5천만원보다 저렴하고 물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 걱정도 없다는 게 시 설명이다. 분뇨는 분뇨통 내부에 설치된 환풍기를 통해 자연분해된다.그러나 무늬만 '친환경'이지 사실상 '푸세식'과 별반 차이가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이곳의 가장 큰 문제는 '물'이 없다는 점. 물이 들어가면 자연분해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시민불편을 가져오고 있다. 용변을 보고 손을 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자연스레 화장실 물청소는
승진과 채용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한용택(61) 전 옥천군수를 검거한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 송영문(31) 경위가 경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이번 특진은 토착비리 단속을 시작하며 강희락 경찰청장이 약속했던 사안이다. 강 청장은 24일 오후 5시 청주흥덕경찰서를 방문, 송 경위에게 직접 경감 계급장을 달아줬다.한 전 군수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사무관 승진이나 청원경찰 채용 대가로 3명으로부터 총 5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 청주지법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받았다.이날 흥덕서에서는 전국 형사활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흥덕서 형사과 이중현(43) 경사와 전국 다세대 주택을 무대로 105차례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을 검거한 이한준(41) 경장도 각각 경위와 경사로 1계급 특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사행성 게임장에서 일하며 손님들의 신용카드를 복제한 뒤 수백만원을 인출한 A(35)씨 등 2명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월부터 한달동안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사행성게임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손님 B(37)씨의 신용카드를 복제한 뒤 123만 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손님의 신용카드 16장을 복제해 모두 699만원을 인출한 혐의다.경찰은 이들은 상대로 카드판독기와 카드복제기를 구입한 경로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C(35)씨 등 5명을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주점에 위장취업한 뒤 업주의 돈을 훔친 A(23)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45)씨의 주점에서 B씨가 식사를 하는 사이 B씨의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B씨의 주점에 돈을 훔칠 목적으로 위장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