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청주흥덕경찰서에서 발생한 의경 간 가혹행위로 지난 26일 경찰청으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청원군 오창읍 '청원생명축제' 현장에서 교통 근무를 하던 흥덕서 소속 A(21) 이경이 선임대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달리는 차에 뛰어든 사건이 발생하자 감찰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경찰은 또 해당 이경뿐만 아니라 다른 대원 한명도 선임대원에게 구타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을 밝혀내고, 선임 대원 4명을 형사입건했다.한편 김택준 흥덕서장은 지난 26일 이번 사건의 책임으로 직위해제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재래시장 아케이드공사 업체 입찰 평가 방법을 임의로 바꾼 전 시장상인회장 A(52)씨를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알고도 묵인한 청주시 공무원 B(48)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9일 청주시 상당구 모 재래시장 아케이드공사 업체선정 과정에서 충북지역 모 업체에만 유리하도록 평가항목을 임의변경한 혐의다.공무원 B씨는 낙찰자 선정방법이 불법적으로 변경된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우리 지역 업체가 시공업체로 선정되면 사후관리가 쉬울 것 같아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때 이른 한파에 얼어붙었던 충북지역이 29일을 기해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지난 25일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28일 오전 10시에 해제됐다.청주기상대는 "동해상에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 날씨가 평년수준(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4~18도)을 회복하겠다"며 "곳에 따라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상 2도, 충주 영하 1도, 추풍령 0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5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환자와 의사가 실시간으로 상담을 할수 있는 아이폰용 앱이 출시됐다.한국노바티스는 지난 25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아이폰 앱 'Smart Dr'를 출시했다. 한국노바티스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무좀균 BREAKER'에 이어 두 번째.'Smart Dr'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의 복약관리, 혈당 측정 시기 등을 알려줌과 동시에 자가 측정기록을 저장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회원가입을 한 뒤 주치의를 지정하면 본인의 자가 측정 기록이 실시간으로 주치의에게 전송되는 기능도 있다. 주치의는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언 및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치료 등을 지시할 수 있다.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앱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앱을 만들어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48)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B(51)씨의 술집에서 욕설을 하고 집기류를 발로 걷어차는 등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혐의다.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C(52)경위에게 "건들지마라"며 C경위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술을 더 마시고 싶은데 주인이 자꾸 집에 가라고 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산전진찰 받을 때 건강보험이 적용 되는 검사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답변임신기간 중 산전진찰 목적으로 시행하는 검사 중 급여대상 검사는 전혈검사, 소변검사, 혈액형검사, 매독반응검사(매독혈청검사), HBsAg(B형간염 S항원검사), 모체혈청 선별검사 중 Triple Test 또는 Quad Test(기형아검사), 풍진검사, 에이즈검사며 비급여대상 검사는 초음파검사, 유전학적 양수검사, 자궁경부세포진검사, 기타 건강검진의 범주에 속하는 검사항목입니다.
집 앞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가 싶더니 발아래는 얼음이 얼었다. 벌써 가을이 물러나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차를 많이 찾게 된다.평소에도 건강 체질이라 자부하던 사람들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이 되면 체력이 떨어져 감기나 고열과 같은 잔병 치례를 자주 하게 된다. 또 몸의 열을 빼앗겨 금세 추위를 타는 일도 잦아지기 시작하는 게 겨울철이다. 이럴 때 일시적이나마 한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좋은 보양법은 차(茶)가 제격이다.예부터 조상들은 지금과 같은 환절기때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 회복과 원기 보충을 위해 건강차를 즐겼다. 한의사들은 "각종 한방차는 기관지와 호흡기 질환이 생기기 쉬운 겨울철 체온 유지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겨울철 몸의 기운과 기력을 북돋아 주는 건강차를 몇 가지 알아보자.◇한방차 중 으뜸 '인삼차'인삼하면 원기를 크게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는 한약재로 모든 한약재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며 몸이 자주 피로한 사람에겐 인삼차만큼 약이 되는 차가 없다. 인삼차는 겨울철 원기 부족으로 감기가 끊이질 않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권할 수 있다. 또 인삼의 뜨거운
26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강병로(54) 전 충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이 취임했다.지난 27일 흥덕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 서장은 "지역주민들이 불편·불안·불쾌 등 이른바 '3不'을 느껴서는 안 된다"며 "행복한 지역주민을 만들기 위해 서장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또 강서장은 "경찰서 전 직원의 마음과 힘을 합쳐 충북치안 1번지를 달성, 살기 좋은 청주·청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충북 단양 출신의 강 서장은 1977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충북청 단양경찰서, 충북청 괴산경찰서장, 충남청 경무과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국궁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강병로 신임 청주흥덕경찰서장은 27일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가 센 경찰서로 오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강 신임서장이 흥덕서를 기가 센 경찰서라고 말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강 서장 이전에 흥덕서를 거쳐 간 경찰서장은 모두 25명. 이 중 2000년대 들어 각종 구설수와 건강상의 문제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서장은 4명이나 된다. 먼저 지난 2000년대 초 임명된 청주서부경찰서(지금 흥덕서) A서장의 경우 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사건 당사자로부터 부동산을 선물받았다는 의혹이 일자 자진사퇴했다. A서장의 뒤를 이어 부임한 김남원 서장은 대형사고를 쳤다. 부하직원 20여명으로부터 6억여원을 빌린 뒤 잠적한 것이다. 김 전 서장은 2003년 8월부터 주로 승진을 앞둔 경찰관을 중심으로 수천만원씩 통장에 입금하도록 요구했다.조사 결과 김 전 서장은 제천서장으로 근무하던 2003년 1월부터 강원랜드를 출입, 도박에 빠져들어 12억여원을 탕진한 뒤 도박빚에 쫓기게 되자 직원들로부터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 전 서장은 대전고법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올 6월에는 B 서장이 건강악화를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