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대형마트 등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22)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30분께 청주시 모 대형마트의 한 아이스크림 매장에 들어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청주, 충주, 천안 등지에서 10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절도미수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한 A씨는 상가들이 문을 닫는 혼란한 틈을 이용,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지역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이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떠난다.(사)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은 청주지역 65세 이상 노인 108명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으로 7번째 '효' 해외문화탐방을 떠난다.생활이 어려워 여행기회가 없었던 소외계층 노인에게 해외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 노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이번 탐방에는 한건복지재단 관계자와 의료진, 담당공무원, 취재진 등 29명이 동행한다.참가자들은 12일 오후 3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 '북경오리구이'로 저녁식사를 한 뒤 중국의 명동이라 불리는 '왕부정' 거리 관광에 나선다.둘째 날인 13일에는 '용경계곡'에서 뱃놀이를 즐긴 뒤 '만리정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저녁때는 '북경서커스'를 관람한 뒤 중국 전통 발마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풀게 된다.14일에는 중국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천안문광장'과 '자금성'을 구경한 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이화원'을 방문한다. 이 날 저녁은 올해 칠순을 맞이한 노인 18명의 칠순잔치가 열릴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3년 (주)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총 45억원을 설립된 (사)한건복지재단은 불우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각종 범죄를 일삼은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조직계보와 행동강령까지 정하는 등 성인 폭력조직을 그대로 따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들이 멋있어(?) 보였다는 이유에서였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십차례 강·절도 행각을 벌여온 A(17)군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18)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조직원 C(17)군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조직원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이들은 지난해 7월 청주 성안길에서 우연히 만나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운영자금을 마련키 위해 40여차례에 걸쳐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어른 조폭처럼 살아보자"=이들의 조직결성 동기는 황당하기 그지없다. "어른 조직폭력배처럼 멋있게 살아보자"게 동기의 전부다.'일장춘몽'을 꿈꾼 이들은 '흑영(黑影)파'라는 조직 이름까지 정했다. '검은 그림자'라는 뜻이다. 드라마 주몽에서 나온 대소왕의 비밀결사조직 '흑영'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92년~94년생의 이들은 주변의 친구들까지 끌어들여 20명까지
12일 밤 12시15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수영교사거리에서 영운동 방면으로 향하던 카렌스(운전자 A씨·35세·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와 모충동 방면으로 가던 오토바이(운전자 B군·청원군 내수읍)가 충돌해 B군과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 C(16·청원군 내수읍)군이 크게 다쳤다.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김승택(충북대학교 총장)·이희순(기획처장)·임복(대외협력과장)씨△양충석(대한설비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사무처장)씨△배창동((주)대경테크 대표이사)씨
청주상당경찰서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수사를 전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짜 약을 공급하는 일당을 붙잡지 못해서다.상당서는 지난 3월 청주지역의 성인용품점에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공급하는 일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수사에 들어가 판매업주 3명을 붙잡았다. 그러나 공급원은 또 놓치고 말았다.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도무지 없었기 때문이다.이후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뿌리 뽑기 위해 대단위 수사를 전개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공급원을 붙잡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무런 단서를 얻을 수가 없었다. 경찰은 눈물(?)을 머금고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의 전쟁을 마무리 지었다. 경찰은 "대부분의 공급원들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성인용품점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납품한다"며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불법 판매상들도 명의추적이 어려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남용하는 남성들의 습성도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유통을 부추기고 있다.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남성이 발기부전이라는 사실을 감
△김달종(전 충주시 산척면장)씨 모친상, 김명희(충주시 살미면보건지소)씨 시모상, 김수미(충북일보 차장)씨 조모상=발인 13일 오전 8시 충주시 목행동 영광장례식장 2층 VIP특실, 장지 충주시납골당. (연락처 010-5180-3005)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반반돈(1/4) 돌반지'가 등장했다.지난해 금값이 급등했을 때 반돈 돌반지가 나오긴 했지만 '반반돈 돌반지'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지역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반반돈 돌반지 가격은 5만원대. 1돈과 중량 차이는 크지만 디자인 등의 차이는 거의 없다. 대신 종이처럼 얇다. 1돈(3.75g) 돌반지는 16만~17만원 선이며, 반돈(1.87g) 돌반지는 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금 한돈 값이 4만~5만원대였던 10년 전과 비교하면 4배가량 오른 것이다.금값의 상승세는 다른 물품과 비교해도 눈에 띈다.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값은 2005년에 비해 256.3% 상승했다.취사용 LPG가 2005년 대비 149.6%, 비스킷이 171%, 자동차용 휘발유가 123.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금값 상승세에는 한참 못미친다.그나마 충북은 다른 곳보다 금값이 덜 오른 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금반지 값이 2005년 대비 278%를 기록해 전국 최고였으며 경기(277%), 강원(274%), 인천(267%), 경남(254.4%)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은 13위였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