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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위' 충북 목표달성 향해 순항

전국장애인체전 셋째날 금 14개 추가

  • 웹출고시간2009.09.23 18:1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이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째 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종합 5위를 유지하며 목표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충북선수단은 23일 오후 5시 현재 무려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합계 금 28, 은 27, 동 32개 4만4천194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5위를 달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금 37, 은 17, 동 30개 3만4천497점으로 8위를, 충남은 금 25, 은 31, 동 26개 3만504점으로 10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종합 1위는 경기도가 금 73, 은 88, 동 58개 8만7천349점으로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그 뒤를 서울(금63, 은57, 동51개 6만9천40점)과 부산(금35, 은23, 동 44개 4만4천968점)이 쫓고 있다.

충북육상의 간판스타 신준섭(22·재가)은 이날 남자400m T35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날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신준섭의 이번 대회 3관왕 등극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여자 육상필드 종목에서도 이변이 연출됐다.

원반, 포환,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충북의 이미옥(41)은 전국체전 처녀출전에도 불구하고 3관왕에 오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미옥은 특히 높이뛰기와 창던지기에서 각각 대회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밖에도 여자육상 원반던지기 F20에 출전한 박태분(부강공고 2년)은 21.55m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가라치우며 정상에 올랐다.

청주시청 사격팀(박영준·장성원·박진호)도 전날에 이어 사격 혼성 소총엎드려쏴 단체R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은 대회 4일째인 24일 결승에 오른 육상과 볼링, 사이클, 역도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해 목표달성인 종합 5위를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선수단 '영광의 얼굴들' - 육상트랙 3년연속 3관왕 신준섭

신준섭(22·재가)이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설립(2006.12)된 뒤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에서 3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준섭은 23일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주 종목인 육상트랙 100m와 200m, 4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최강임을 재확인했다.

혜화학교 1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신준섭은 평소 기관지염으로 매년 3~4번씩 병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데도 불굴의 정신력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냈다.

신준섭은 현재 한국재활복지대학 컴퓨터게임개발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신준섭은 "이번대회에 200m는 자신있었지만 100m와 400m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너무 기쁘다"며 "언제까지 운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꼭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선수단 '영광의 얼굴들' - 육상 필드 이미옥

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한 40대 주부가 육상종목에서 3관왕에 올라 대회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청각장애 2급으로 3남매를 둔 이미옥(41)은 이번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육상 필드 여자부 원반, 포환 경기에 이어 창던지기 종목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미옥은 충주예성여고 1학년 재학시절 일반체육 여자부 창던지기 선수로 활동한 뒤 25세까지 대원모방과 단양군청에서 8년간 실업팀 선수로 활동했다.

이미옥은 어릴 때부터 앓아온 중이염으로 2007년 수술을 받은 후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올해부터 장애인체육인으로 전향했다.

이미옥은 '2009 전국농아인체육대회 겸 2009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여자부 창던지기 1위를 기록했고, 지난 5월 경북 구미에서 개최된 '6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도 원반, 포환, 창던지기 등 3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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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