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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성문화제 찾은 도시소비자 즐거운 가을 나들이

  • 웹출고시간2009.09.20 14:24: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 신림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과 주부 환경 봉사단 등 40명이 설성문화제 행사 기간 중인 지난 18일 농촌 여성 일감 갖기 사업장인 음성 평곡리 수정산 농원을 방문,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음성 청결고추를 이용한 전통 마늘 고추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도·농 연대 농심 나누기행사가 설성문화제 행사 기간 중인 지난 18일 음성읍 일원에서 도시 소비자와 농촌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가 서울 신림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과 주부 환경 봉사단 등 40명을 초청해 음성군 지역 농촌지도자 25명(회장 윤달헌)과 함께 실시된 이날 도·농 연대 농심 나누기행사는 먼저 농업기술센터회의실에서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개 홍보하는 친교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어 농촌 여성 일감 갖기 사업장인 음성 평곡리 수정산 농원을 방문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음성 청결고추를 이용한 전통 마늘 고추장 담그기 체험과 맛과 향이 우수한 음성사과 수확 체험을 했다.

또 설성문화제와 음성청결고추축제 행사장에 들러 청결고추 직거래 장터 등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을 견학하고 청결고추 소비자와 생산자 어울마당 등 문화예술행사를 비롯한 각종 체험행사에도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림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인 조영래씨는"풍성한 가을날 음성지역의 농촌체험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기는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농촌 현장 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도.농 연대 의식을 조성해 젊고 활기찬 농촌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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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