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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큰 북 '두둥'

영동 난계촌, 높이 6m, 폭 5.8m 제작

  • 웹출고시간2009.09.02 10:52: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도전할 계획인 영동난계국악기제작촌 이석제 타악기공방대표가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속보=영동에서 기네스북에 도전할 2층 건물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큰 북(가칭 천고)이 만들어지고 있어 화제다.

(5월8일 2면보도)

영동군과 난계국악기제작촌에 따르면 지난 5월 영동군으로부터 2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세계 최대 북 제작에 착수한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제 · 42)은 약 70t의 소나무를 깎아 만든 거대한 북의 울림통을 2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울림통은 높이 6m, 폭 5.8m로 웬만한 에드벌룬보다 더 큰 크기다.

5년간 말린 우리 순수 소나무(강원도) 원목을 길이 1.5m, 너비 15㎝, 두께 7㎝ 안팎으로 잘라 전통방식의 나비장(나비 모양의 나무쪽)으로 이음새를 끼워 맞춘 이 울림통은 6명의악기장이 꼬박 4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이 공방은 앞으로 두 달 정도 자연상태에서 건조기간을 거치면서 울림통을 견고하게 접합한 뒤 소 40마리 분량의 가죽을 이어붙인 울림판(지름 5.75m)을 씌우고 옻칠로 마무리해 무게 7.5t 안팎의 세계 최대 북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가운데가 볼록한 형태의 울림통을 만들기 위해 800개가 넘는 나무판을 1천300여개의 나비장으로 끼워 맞췄다"면서 "현재 60% 정도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워낙 무겁고 덩치가 커 조립할 때는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했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 북을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기록문화센터와 협약한 뒤 제작과정 전부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은 2001년 일본서 제작된 울림판 지름 4.8m, 울림통 폭 4.95m짜리로 알려져 있다"라며 "올해 말 북이 완성되면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정식으로 등재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군과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제42회 난계국악축제가 열리는 4~8일 북 제작현장(심천면 고당리)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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