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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세계최대 북 제작… 기네스 도전

영동난계국악축제 개막식 때 타 북 예정

  • 웹출고시간2009.05.07 11:26: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 이석제 대표가 국악기제작촌에 있는 지름 1.8m의 대북을 가리키며 이보다 3배가 큰 북을 제작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동군이 세계최대 북 '천고(天鼓 가칭)'를 만들어 세계 기네스북에 도전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기록문화원(원장 김안제)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을 제작해 세계 기네스북등재에 도전키로 했다.

이번 군이 계획한 세계최대 북은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방장 이석제)에서 지름 5.7m, 북통 길이 5.8m, 높이 10m, 무게 2.5t 등 현존하는 지구상의 세계최대 북을 제작해 영동군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8일 한국기록문화원과 북제작과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제작에 따른 기초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 세계의 북은 제작 완료시점을 난계국악축제가 열리기 직전인 8월 말로 잡고 있는데 축제개막식에 맞추어 타 북 식을 가질 예정으로 축제홍보효과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북 제작을 맡은 타악기공방은 제작에 소요되는 재료로 천연 소가죽 50장을 선별 중이고 북통에 들어가는 길이 130-160㎝ 크기 500-600여개의 목재는 5년간 자연 건조된 우리나라 순수 소나무를 지난달 강원도에서 이미 구입해 분분별 다듬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동안 세계최대 북은 지난 2006년 일본에서 제작한 지름 4.8m, 넓이 4.95m, 무게 2t이 있으며 비공식기록이지만 지난 2008년 네팔에서 만든 지름 5m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번에 영동군이 제작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북으로 기록된다.

타악기 공방 이석제 대표(45)는 "생애에 처음 작업하는 일이기 때문에 신나고 흥분 된다"며 "그러나 가장 관건인 목재구입이 쉽게 이루어져 작업착수가 가능했으며 국내 최고의 천연 소가죽을 선별해 최대한 늘려 맞추는 작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호 영동군국악진흥담당(55)은 "영동군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작하는 세계 최대의 북을 만들어 관광문화상품화와 난계국악축제 등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록문화원과 함께 제작기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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