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0대 총리감 중 정우택 지사 적임"

라오스·필리핀 방문하고 귀국한 송광호(제천·단양) 의원

  • 웹출고시간2009.08.24 19:0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송광호(제천·단양·사진)의원은 24일 "50대에서 국무총리가 내정된다면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지난 17~21일 한국-라오스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라오스와 필리핀을 순방하고 귀국한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정부 개각은 전적으로 대통령 권한사항으로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지만 충북사람으로서 개인적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나 다음 주 중에 행정부 개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송 의원은 정 지사에 대해 "정치(재선 국회의원)도 했고, 장관과 도백을 지낸 경험으로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행정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송 의원과 일문일답.

-라오스와 필리핀을 방문하고 지난 22일 귀국했다. 성과와 소감은.

△우리나라 국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고 왔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임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라오스에는 우리나라 예산으로 운영되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재단이 현재 직업학교를 설립해 미용, 산소용접, 자동차 정비 등을 교육하고 있는데 30억원을 마련해 컴퓨터 조립, 프로그램 제작 등 전자전기 계열 등 한 단계 높은 기술을 가르치는데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총리, 국회의장,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필리핀을 방문해서는 해외로 여행가는 우리나라 국민들에 대한 국제 에티켓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필리핀 교육부장관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이 골프장에서 고함을 지르고 캐디를 구타하는 등 횡포가 심하다고 한다.

2박3일의 짧은 외국 여행이라도 공항에서 1-2시간 예절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만나 협의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우리나라보다 잘 살던 나라였는데 지금은 10% 국민이 90%의 경제를 보유하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했다.

국력이 쇠약해진 원인을 분석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한 신아시아외교정책이 우선 안마당에 있는 동남아 국가부터 외교적 측면에서 우리 편으로 포용한다는 데 대단히 중요한 정책이라 생각하게 됐다.

-귀국 후 곧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했는데.

△온갖 역경을 딛고 당신이 생각한 목표를 꼭 달성하는 집념이 강한 분이다.

고난과 고통이 있더라고 자기가 세운 목표를 향해 밀고 나가는 그분의 인고와 인내의 정신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정신적 유산이라 생각한다.

-지난달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충청권 연대론과 관련 "대통령선거 때 대통령께서 공약한 사항을 차질 없이 실천해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 충청도의 민심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공약을 염두에 둔 발언인지 궁금하다.

△평소 밝혔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국제공항확장,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연결, 충주호물길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시 건설 등이다.

이중 첨복단지는 최근 오송으로 결정됐고, 세종시도 원안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현안들도 정부가 약속대로 추진할 것으로 믿고 있고, 나 역시 노력하고 있다

-개각이 예상되고 있다. 개각 때마다 지역에서 '충북소외론'이 불거졌는데 이에 대해 충청권 유일의 여당의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후보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중요한 것은 고향에 애정을 갖고 자기 몸에 오물을 묻히는 한이 있더라도 충북을 위해 일할 사람이 중용돼야 한다는 점이다.

도민과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지역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 내정됐으면 좋겠다.

이런 측면에서 50대에서 국무총리가 나온다면 정우택 충북지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만큼의 큰 액수는 아니지만 수천만원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출연할 정도로 노블리스오블리제(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한 인물이다.

그가 중용되더라도 시기적으로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재·보궐 선거 없이 부지사 대행체제로 운영될 수 있다고 본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